논란이 된 임산부 글을 다시 써보았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475117
원문
임산부 좌석에 앉은 고대생
지금 지하철에서 핑크 임산부 좌석에 고대 과잠 입은 남학생 앉아서 스마트폰 게임 하느라 쳐 웃고 있네요
음..... 가서 저출산시대에 임신 축하한다고 전해줘야 겠어요^^
다시 쓴 글
임산부 좌석에 앉은 학생
지금 6호선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는데 과잠을 입고 있는 학생이 임산부 석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든 생각을 써봅니다.
임신을 하고 나서도 1/3 정도는 자연 유산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배가 불러보이지 않지만, 오히려 유산이 될 가능성은 배가 나온 중반부 이후보다 훨씬 더 높다고 하네요.
산모가 태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 이후에 유산이 되면 그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인 충격도 아주 크다고 합니다.
그런데 임산부 입장에서 임산부석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을 때 그 앞에서 자리를 비켜달라고 표현을 하기가 심리적으로 많이 부담이 된다고 하네요.
요즘 보면 이미 많은 분들이 임산부석밖에 자리가 없으면 굳이 앉지 않고 자리를 비워두시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산모일 가능성이 있는 나이대의 여성이 없다면 자리에 앉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임산부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 근처에 있다면 임산부석은 자리를 비워두는 것이 어떨까요?
우리나라 지하철이 쾌적한 환경, 저렴한 요금, 이용자들의 높은 매너 수준으로 선진국에서도 부러움을 많이 산다고 합니다.
거기에 임산부석을 비워두는 배려가 더해지면 여성분들도 그러한 배려에 감사하며 더 훈훈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끝)
이렇게 글을 썼어도 200개의 댓글이 달리며 회원들이 물어뜯고 싸웠을까요?
상대방에게 불리한 변화를 촉구하거나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 글을 쓸 때 유의할 점
1. 격식을 갖추고 어조는 정중해야 함
2. 논리적으로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며 동시에 공감을 살 수 있는 사례를 더하면 더욱 효과적
3. 비난이나 비방, 부정적인 사례의 나열,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은 상대방의 방어기제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게 하지 못함
어차피 인터넷에 주작들이 가득한데요, 진정으로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나쁜 주작보다는 좋은 주작을 해봅시다. 예를 들어
오늘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여자애랑 지하철을 탔는데요~
꽤 붐비는 지하철이었는데 임산부석 주변에서 남자들이 삐질삐질 땀을 흘리면서 자리를 비워두셨더라고요~
굳이 설명을 안 해도 임산부석인것은 외국인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프랑스 친구가 그걸 보더니 엄지척~
늘 헬조센이라고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우리나라 시민의식만은 헤븐조선인거 같아요~ ^_^
라든지...
옛날에 한국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앞 정지선을 잘 지키지 않았는데
그걸 바꾸기 시작한게 이경규와 신문선이 진행하던 양심냉장고 사건이었죠
새벽에 대부분의 차들이 신호등을 무시하며 횡단보도를 지나는데
몇 시간을 기다려도 정지선을 지키는 차가 없어서 방송 접고 그냥 포기하려다 그래도 좀 더 기다려보자..
결국 차 한 대 없는 텅빈 도로에서 빨간 신호에 서면서 정지선도 지키는 경차 한 대
이경규가 거의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서 인터뷰를 했는데 운전자가 장애인이었죠
"저는 항상 지켜요"
남을 비방하고 비판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보다는
모범적인 사례를 기분좋게, 혹은 감동적으로 제시해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작금의 게시판 상황을 보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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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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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0
종강해줘

와우둘기피셜 업뎃좀요
비둘기님 저 채팅제한풀어주세요
메일도안읽으셔서 어떻게할수가없어요
어떤분이 장난성신고한걸왜그대로받아들이세요
관리자님 하이요
26~
갓둘기 관리자

너무 맞는말만 써두셧네요임산부 없을 때 앉는게 왜 문제 ㅋ
없는지 있는지 모르니까요..
있으면 임산부 카드 보여주면 알아서 다 비켜줄텐데요
그게 말처럼 쉽나요?? 사람들 많은데 거기서 카드 꺼내서 보여주고 저 자리좀 비켜주실래요?? 이러나요 그러다가 사고날지도 모르는데
저는 임산부를 위해 자리를 비워놓는게 의무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지하철 타는거 자체로도 조마조마 하실텐데
그 조차도 말처럼 되지 않는 사회에서, 임산부석을 비워두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아 전 주로 장거리는 택시를 타구요,지하철 좌석에 앉지 앉습니다.현실성 여부를 묻는건데 저에게 왜 공격적이거 비꼬는 태도로 물으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분나쁘네요. 자신에게 이견을 달았다는것만으로도 화가 나시나보군요
앉지 앉습니다>>되도록 잘 앉지 않습니다
님 첫 댓글은 그럼 비꼬는게 아니라 뭔가요??
기분 나쁘시라고 그런게 아니라 "앉는게 왜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린겁니다.
아 제가 앉는게 문제라고 남을 인신공격했나요?? 문제 될게 없다는 뜻이었는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할게요. 논외로 애초에 지금하신 발언은 피장파장의 문제이구요, 그걸 떠나서 전에 본인이 하신 행동역시 돌아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저는 님이 임산부가 없을 때 자리에 앉는게 문제가 없다고 여기시면서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고 묻는 말씀에 순간 감정이 나온 것 같습니다.
위에 댓글은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 댓글의 의도는 배려가 의무는 절대 아니지만 몸이 불편하신 임산부분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두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린겁니다.저희라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요. 좋은 밤 되십시요.
대체로 비켜주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져 임산부가 비켜달라고 하면 욕하고 위협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임산부 입장에서는 앉아있는 사람이 보통 사람인지 그런 사람인지 판단할 수가 없으니 비켜달라고 요구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잖아여 또 임신을 이용해 양보를 강요하는 것 같아 비켜달라고 요구하는 게 힘든 분들도 있을 테고 이런 상황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처음부터 비워놓자고 하는 거예여
의도와 취지는 이해 갑니다만,
첫번째의 경우는 애초에 자리를 비워두지 않을 사람들이구요, 그런 사람들이 차지하는 것보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앉았다가 양보하는게 낫다고 생각이드네요
그러니까 임산부 입장에서는 다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이 일반적인 사람인지 그런 사람인지를 구별할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망설이다가 양보를 요구하는 걸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긴다구요 그런 사람들은 당연히 뭘 해도 임산부배려석에 앉겠지만 임산부배려석이 지하철 통틀어 하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다른 분들이 자리를 비워놓아주시면 굳이 위험 감수하며 요구하지 않고 비워져 있는 자리에 앉으실 수 있겠죠 그래서 웬만하면 비워놓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하는 거예요
두번째로 앉아있는 사람이 임산부인지 아닌지의 경우에는 역시 임산부 카드 판단기준에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구요
누누히 말하지만 그 의도와 취지를 이해 못하는게 아니구요
저는 현실성 여부와, 가능성 여부에 대해 논하는 건데요, 2번째 댓글도 참조해주시구요,
그러한 사회적 배려가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대안이 필요하지않을꺼요?
아 그러니까 님이 말하는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자리 비워놓으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니까요 지금 그냥 님이 앉고 싶으니 갖은 핑계 대면서 어차피 안 되는데 앉는 게 무슨 상관?이러는 거잖아요
전 별로 앉고 싶지 않구요, 애초에 지하철에서 앉은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 억측으로 절 호도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차리리 법으로 임산부 석을 임산부외에는 공석을 만들자고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억측이라기엔 님이 지금까지 쓴 댓글들 요지가 딱 '임산부석이든 뭐든 취지가 어쨌든 앉고 싶음 앉는 거지 알 바?' 정도예요 저도 차라리 법으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소모적인 논쟁 지겨움
아 그렇게 느끼셨군요.저도 밤이고 수험생이라 글이 정돈되지 못했고 생각역시 파편화된 상태였으니 정리해드리죠.
1.저는 임산부 배려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임산부 카드가 필수적으로 생각하고요, 제 가정속에는 임산부 석에 항상누군가 앉아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3.이와 같은 맥락에서, 임산부가 만약 카드제시등과 같은 행위에서 유산과 직결될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현실적으로는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4.그러나 임산부들 역시 지하철을 탈 권리가 있고, 어쩌면 다른 대안이 없을 수도 있죠.
5.고로 전 제도적으로 임산부를 제외하고는 아예 임산부석을 공석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6.이와 같은 이유로 애매하게 배려하기 문화를 만들어서 공리적으로 피해보는 상황을 만드느니 차라리 앉아있다가 양보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합니다.
7.이전까지의 제글들은 모두 일시적이고 파편화 된 글이고 정돈되지 못해 사고의 완결성이 약하니 무시하시면 되겠구요,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합니다
8.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어떠한 인격적 모독도 하지 않았는데 저는 인격적 모독을 받은 이유를 모르겠구요, 사과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에도 나와있는데..임신 초기 삼부는 티가 안 난다구여 하지만 유산 위험은 오히려 더 많구요 그러니 초기 임산부를 알아챌 수 있지 않은 이상 임산부가 없다고 단정지을 수 없고 본문에 있는 모 대학 학생처럼 핸드폰 하고 있으면 임산부가 타도 못 알아챌 거 아니에여 그러니 애초에 웬만하면 앉지 말자는 거죠..
본문 읽기 귀찮아서 안읽었는데 님 댓글 보고 읽고왔습니다. 뭐 취지 다 이해가고 그럴 만 하다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임신초기에는 임산부 카드가 발급되는지가 매우 궁금하네요. 만약 발급이 이른 시간내에 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굳이,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데도 자리를 비워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임산부 카드라는 일종의 증표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설마 그거 카드 보여주느라 스트레스 받아서 유산되는건 아닐테구요..
초기도 임산부니 당연히 뱃지 등 발급 돼요
제가 이 댓글에 쓰진 않았지만 바로 위의 댓글에 언급한 내용인데, 그 임산부임을 증명하는 증표를 보여주는 행위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그걸 보여줄 때 감수해야 할 것들이 때로는 임산부에게 위협이 되고, 그래서 망설이거나 차라리 말하지 않는 임산부들이 나오는 게 문제예요
때로는 위협이 될 상황을 만들만한 사람들이면 애초에 자리를 비워놓지 않을 것 같구요,
애초에 말하지 않는 부분은, 제도적 인식 개선이 필요한것 같습니다만
싸우지마라
임산부 카드 뱃지 보여주는 식으로 가면 또 먼저 결혼해서 애낳은 사촌언니꺼 가져온걸거다, 첫째낳고 그거 5년째 쓰는걸거다 등등 말나올걸요 ㅋㅋㅋㅋ 애초에 비켜주기 싫은 사람들이라서ㅋ 그럼 뭐 10달만 사용하고 반납하는 형식으로 가야하나요? 증명을 요구하고 그래서 증명하고 그 증명이 가짜가 아님을 또 증명하고 무한루프...그냥 비워둡시다 거기까지 밑바닥 드러나기 전에요.
싸우지 마셈
애초에 서로 설득할수도 없는데 왜들 그렇게 자신의 가치관을 고집하는지..
님 왜작구 레어 뺏어가여...
광복님부터 해서 오르비는 입사시험으로 글쓰기 보는 듯
ㅇㅈ... 나빼고 다들 치고 들어옴...

양심냉장고 ㅆ감동
생각이 깊으시네요...깊생
글 잘쓰는 것도 능력임
부럽
.
이 사진이 더 역동적임
진짜 별병신같은걸로 다싸우네 오르비 ㅋㅋ

빛둘기관리자...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임산부석과 노약자 석을 합쳐 배려자석이라 하고 그 좌석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임산부석과 노약자석을 굳이 나눌 필요는 없다고 봐요.
물론 바꾸지 않더라도 저는 임산부석에 앉지 않을 겁니다만... 앉은 적도 없었고
원래 노약자석에 앉을 수 있는 대상에 임산부도 포함되어있는데 임산부가 거기 앉으면 가끔 특이한(?) 노인분들이 왜 젊은 여자가 노인들 자리에 앉냐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심한 경우엔 임신 진짜 했나 확인해 본다고 복부 가격하신 분도 있고...해서 아예 따로 분리해서 만들어 놓은 걸로 알고 있어요!
복부 가격..? 허 미친;;
고대 과잠입고 앉았다구요? 수치스럽다
원글 박ㅡ제
글 잘읽었습니다. 지식인이 어떻게 글을 써야되는지 배운거같네요
세줄요약좀
임산부를 위해 항상 비워놓는게 맞지않나여??
공간낭비임
너무 정상적인 글이라 세로로도 읽어보고 대각선으로도 읽어봤는데.. 진짜 진지한글이였네
비둘기관리자님이 틀리셨습니다.
그래도 싸우는 건 마찬가지네요.
이거 완전 갓둘기 아니냐

여윽시 뀨뀨대 출신 갓둘기!빛둘기
비켜달라고 그러면 되는거 아닌가?
그랬다가 욕먹거나 심지어 폭행당한 임산부들 생각보다 많음
노약자석을 없애야됨. 그리고 배려석 이라는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야 됨. 몸이 불편하거나 임산부 같은 분들이 이용하게. 노약자석이 앞에 노자 때문인지 몰라도 노인 전용좌석이 되었음. 노인이라고 해서 꼭 앉아가야 되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보다 우대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음.
상대방에게 불리한 변화를 촉구하거나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는 글을 쓸 때 유의할 점에 대해 잘 적어두셨는데
저런 스탠스의 글의 목적은 애초부터 물고 뜯는 투기장 여는게 아니였을까하네요
참 이해가 안가네요. 본인이 임신했다고 말하기 어려워서 아침일찍 출근해 피곤에 쩔어있고 직장생활에 시달려 퇴근해야 되는 사람들보고 서서가라는게...
임신했다고 말하기 껄끄러움 >>>>>> 피곤함에 쩐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원래 임산부석은 비워있으면 앉아 가도 되는 자리입니다. 배려를 해주면 좋은거지만 강요하고 비아냥거리는건 정신병자들이나 하는짓이니 좀 제대로 알고 행동하길
여기서 궁금한 점) 과연 고대 과잠입은 여학생이 임산부배려석에 앉아있었다면 글이 올라왔을까?
'깨어있다'는게 대가리가 깨져버린 상태를 의미할 수도 있는 거죠 뭐ㅋ
사람들이 임산부석을 잘 안비워놓고, 임산부가 비켜달라고 말하기 힘든게
문제라면 임산부가 먼저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현실적으로 더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힘든 사람한테 "앉지마 !!!" 라고 말하면서 시민의식 없다고 욕해봤자
바뀌지 않을 것 같고..
그리고 앉아서 가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임산부가
임산부석에 앉은 사람한테 비켜달라고 말도 못할정도 소심하다고 보시는건가요..?
만약 앉아있는 사람이 위협을 가할 수 있으니까 말 못하겠는 임산부라면 굳이 지하철을 안타겠죠
1. 임산부가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어떻게 조성할 수 있나요?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있나요?
2. 임산부가 말을 꺼내는 건 임산부 자신만 할 수 있죠(그것도 얼굴을 까고 위협을 무릅쓰면서). '그 자리를 비워두지 않으면 시민의식 부족한 사람'이란 통념을 만듦으로써 사회적 평판에 페널티를 가하는 건 비임산부도 할 수 있고(심지어 임산부가 하는 것보다 눈에 덜 띄겠죠), 결국 임산부 개인에게 가는 부담을 덜어주죠. 또 '여러분 이렇게 하면 착한사람이에요 이렇게 하세요 '하는 것보다 '여러분 이렇게 하면 치사하고 졸렬하고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이렇게 하지 마세요'라는 게 더 효과적인 건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도 하고. 사람을 셋으로 나눠보자면 임산부임을 증명해도 앉을사람/앉아있다 임산부임을 증명하면 비켜줄사람/임산부석엔 무조건 안앉을사람 셋일텐데 어차피 3은 상관없고 1은 안바뀔거라면, 2를 애초부터 안 앉게 하는것이 좋을지 임산부가 2에게 증명을 하도록 할지가 좋을지가 이 임산부석 논쟁의 핵심인데 저는 전자에요.(이들을 페널티(비난의 시선 등)가 가해진다면 행동을 바꿀 사람들이라고 가정하고요) 임산부 입장에서는 그 사람이 1인지 2인지 3인지 모르니까 부담이 너무 크다는 이유에서요.
3. 앉아있는 사람이 위협을 가할 수 있으니 말 못하겠는 임산부는 지하철을 굳이 안탄다? 이부분이 이해가 안가네요 출산 예정일 전날까지 직장다니는 산모들이 얼마나 많은데..직장갈려면 아니 휴직냈더라도 병원갈려면 당연히 타야죠 직접 운전해서 가는것보단 낫지 않겠어요?
4. 소심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실제 복부가격이나 진짜 임신했는지 보자고 옷를 들춰보는 등 폭행 성폭력 사건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건 소심이 아니라 공포에요.
에휴 씨발 내가볼땐 사람들 ㅈ도 임산부석에 일부로 안앉는구만 어쩌다 저렇게된일가지고 일반화해버리기; 개돼지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