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과제부터 망하게 생겼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437842
글쓰기 과제인데 주제가
현존의 증명? 자기 동일성 및 타인과의 관계 확정??
에라이 못 해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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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과제인데 주제가
현존의 증명? 자기 동일성 및 타인과의 관계 확정??
에라이 못 해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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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관계.. 아싸는 우러욧
엉엉엉
문..과.....
사실 공통필수교양...
미술작품보고 레포트씁니다 깔깔
전 영화 스크립트 보고 저 주제로 써야하는데 죽겠네요 엉엉
와 대박 먼수업이심?
"신설된" "필수교양"
그 이름하여 자유정의진리
"절대평가" : 다 같이 못해서 다 같이 망할 듯한 느낌
아이고 살려주세요 왜 이런 과목을 올해부터 하고 그러시는건지..
사표들으면서 찡찡댔는데.. 반성합니다...
사고와표현.. 그거 저는 2학기때 들어야해요 글쓰기로 이름 바뀐걸로 기억하는데
아 물론 자정진은 2학기때도 들어야하니
그냥 죽겠네요 이건
자정진일듯 ㅋㅋㅋㅋ 나도 해야하는데 ㅠㅠㅠ
자정진 진짜 답이 없어요..
아니 4시간 째 한 글자도 못 쓰겠어요
공레기도 울고있어요 ㅠㅠㅠㅠ
문과도 울고있어요
저 왜 문과죠 글도 못 쓰는데

주르륵...주륵주륵
전 '인간과 로봇은 공존할 수 있는가' 쓰는중
아이고...4차산업혁명 때문에 모든 대학들 다 비슷한 얘기 하나보네요..
그래도 1강은 평가 안한대요 헤헤 기분좋다
어.. 평가를 안 해요?
아아 평가를 안하는게 아니라 성적기준에 반영 안한대요 연습모드같은 느낌?
아하..그럼 그냥 막 써야겠네요(??)
자정진 ㅈ같음ㅡㅡ
진짜루요 ㅠㅠㅠㅠ 죽겠습니다
왕관 무슨뜻인가요?
성적 인증으로 받는 보라색 에피눈 + 오르비패스 구매로 받는 황금눈
이거 두 개 갖고 있으면 지금 제 왕관으로 바뀌어요
자정진 공대 광광 우럭따
사실 공대고 문과대고 의대고 정경대고 뭐고 그냥 다 울 것 같아요..
탈안암 가즈아
무리예요 ㅠㅠ
재밌겠다
빨리 대학 가고싶다 으아
힘들어요 ㅠㅠㅠ
In-der-Welt-sein
ㅋㅋㅋㅋㅋ
노...답
흑흑..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데카르트의 회의론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와 관련된 참고할만한 글로 2014학년도 예비평가 B형 19~21번 지문이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성에 대한 글입니다.넹..저도 주제 보자마자 그게 떠오르기는 했는데 그걸 글에 녹여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일단 조언 감사드려요
좀 지난 글인데 어떻게 하셨을지 궁금해서 댓글답니다
대충 떠오르는 생각은 주제부정인데요
자기동일성은 결국 5분 전의 나와 지금의 나가 같은 사람일까 하는 회의에서 비롯된 물음입니다
직관을 이용해서 누구나 나는 5분 전에도 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을 들어서 이야기하면 되지 않을까싶어요
이번 수특에 비슷한 내용이 있는데요
나를 원자로 쪼개서 정보를 전산화한 후 뉴욕에서 데이터를 통해 나를 재조립했을 때 실수로 원래의 나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면 둘 중 누가 나인가하는 글이에요
기억이나 습관 등이 동일하다면 같은 인물이라는 주장과 신체적으로 동일하다면 그렇다는 주장이 소개되어있는데요
이 과제에 많이 등장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근데 직관적으로보면 리빌드된 나는 보통 나라 생각하지 않죠
아무리 일말의 오차가 없고 완전히 옷의 먼지하나까지 탄소원자개수까지 동일하다하여도 나는 나이며 뉴욕의 나는 복제일 뿐입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두 장난감이 있을 때 오랫동안 간직해온 추억이 깃든 물건과 단지 빛만 바래서 내 것과 똑같게 보이는 장난감을 같다하지는 않듯이요
근데 둘을 섞어놓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옹고집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