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사단 [782276] · MS 2017 · 쪽지

2018-03-07 1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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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느꼈어야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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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 겸손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보다 떨어질 수도 있으니 한치도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있었어야함


2. 알 떄 까지 공세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복습은 후방을 안정화 하는 것이자 생명이다. 

전략상 진격하면서 후방을 안정화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진격에서도 힘이 빠져서는 안된다.

따라서 탄탄하게 후방을 안정화하면서 천천히 진격해야한다는 것이다.


복습을 통해서 안정화 함과 동시에 미리 예습을 잠깐 하면서 나가야 했는데

너무 성급하게 진도 여러번 빼면서 돌리면서 하니까 도저히 내용이 머리에 많이 안남고 남기에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게 재수의 패인이였다. 


3. 삶은 어찌 될지 모르는 일.


누가 어디가고 누가 어디 갈진 아무도 모른다.

그걸 알면 신이지. 그냥 내가 하는 공부를 하는게 그나마 제일 나은 최선이라는 것만 알아두면서 

공부를 하는게 나은 것이다.

재수를 안하고 현역때까지만 하는게 사실 좋다.


4. 집착하면 망한다.


그냥 오히려 가끔씩은 마음을 비울 때가 필요하다.

역시 그런게

8월달에 이별한 여자랑 잠깐 썸을 타봤는데 여자애가 예쁜 편이여서 내가 집착하더니 떠나가더라...

그래서 나중에 알게 된 여자랑은 정말 일반인 대하듯이 하면서 집착하지 않고 그냥 천천히 관계도를 올리니까 

서로 많이 친해 질 수 있었다. 거의 매일 카톡을 하는데

이걸 보면서 느끼는건


집착하지 말자. 집착하면 할수록 멀어진다. 최대한 그냥 노력하지 뭐 라는 가벼운 생각과 적당한 자신감으로 관철해야한다.


5. 실전 연습은 곧 훈련


군대에서 계속 훈련하고 하는 것은 전시에 좋은 대응을 하기 위함인데, 모의고사는 그런 것이다.

그냥 수험생은 다 푸는게 좋다. 거르지 말고. 항상 worst와 best를 모두 대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이순신이 명장인거 아닌가. worst와 best를 모두 준비해 일본군을 무찌른 것이고.


시험은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항상 이렇게 나오다가 뒷통수를 때리는게 시험이다. 초보는 여기서 당한다. 얘는 이걸 반드시 쓰겠지 라고 생각하고 상대를 단정 짓는 순간, 대패한다.


나도 이렇게 해서 재수를 조져먹은 것이다... 노력에 비해서 


6. 전문가의 말만 해도 평타는 한다.


강사나 과외 선생의 말을 신뢰하자. 적어도 나보단 잘햇다.

그 사람 말대로만 해도 평균은 할 수 있다. 부탁한다 노베분들 나처럼 가려듣고 이러지 말고

일단 그 사람의 말을 신뢰하자 .괜히 그럴리가 없다. 


7. 삶은 내가 사는 것이다.


부모님도 언젠간 죽기에, 내가 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스스로 주체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이 곧 독립이자 자유이다. 명심하자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않는 다는 것을. 


8. 공짜는 없다.


지금 누리는 이 모든것은 공짜가 아니다 수돗물부터 버스까지 누군가의 큰 고생으로 만들어 진 것이다.

늘 명심하고 기억해야한다.


9. 항상 역전은 존재한다.

늘 역전은 존재한다. 지금 불리하다고 유리하다고 일희일비 할것이 아니다. 그걸 알게 되는 날은 죽는 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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