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공부하다가 안되겠어서 학원들어가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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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끊고 집에 내려와서 독서실다니면서 첨엔 인강다수포함해서 10시간정도 스탑워치찍었는데
이게 올라가진못할망정 7시간쯤으로 줄더니 이제 4~5시간으로 줄어드네요
자꾸 졸게되고.늘어지게되고,
학원가면 듣기싫은수업은 안듣고 자습도 가능하다던데
저 자신 믿지말고 학원들어가야할까요
연락하면서 지내던 친구가 학원들어가자네요 이친구는 썡삼인데 기숙학원갔다와서 성적 엄청올랐던데 체대운동한다고 집내려와서 혼자하다가 안되겠어서 같이가잡니다.
다른친구도 학원들어가라고하고..빨리
성적도 재수할떄 333나왔었고 반수하는건데 반수시작하고 두달반 지난 지금 솔직히말해서 지금도 333인거같아요 혹은 그 이하
목표는 111인데 뭐하고있는건지..
9월보기 무섭네요
사탐도 다 정리안됬고
수학은 적분쪽 거의안건드렸고아직
요새맨날 미분활용만 하는둥마는둥하는데, 이게 잘안되고
수1이나, 확률통계도 안건들인지 오래고..
언어도 김동욱t강의 이비다 이문다 2/3정도 한것뿐. 꾸준히하지도않고
외궈도 EBS가 중요한거 알면서도, 학원다닐떄 잠깐 보다가 , 이명학 syntax완강한거밖에없습니다
작년에 삼수했던형들한테 상담한번만 더해보고 학원들어가려고합니다
뭔가 독서실에서 흔들리지않고 혼자서도 14시간이상씩 미쳐라해야지 성적 확 오를거같은 환상이 있는데
전 아닌거같아요.학원들어가야겠네요..
뭔가 더 잘될려고 학원가는건데, 걍 저같은놈은 어딜가도 안된다는 솔직히 그런생각도 들고
쉬운게아니네요 진짜
뭐라고 주저리대는건지.. 좀더생각해보고 9평끈나고 바로 들어가려구요
왜 뭔가 학원다니면서 꾸준히 하면 성적이 확오르지않을거같은 느낌이 들죠
공부제대로 안해본 사람의 입공부 환상일까요
요즘 저자신을 안믿을라고 하는것도있고. 자신감도 사라지고 그러네요..
학원들어가야겠다고 마음먹긴했는데. 죽으러들어가는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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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면서 8개월 동안 10가나 수1수2심화미적, 과탐3과목 다 처음부터 공부 시작해서 앞의 과목 총합 100점 올린 경험자로서 말합니다
학원 들어가세요. 공부습관이 양 뿐만이 아니라 질에서 밀도가 많이 부족하다고 보이네요.
학원 들어가도 나아지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양 뿐일겁니다. 거기서 밀도를 높이는 건 순전히 본인 몫이예요.
저 같은 경우는 고입부터 고졸까지 3년동안 꾸준히 150점 하락했었던 기억이 항상 제 부족함을 자극 했고, 자꾸만 줄어가는 d-day가 공부밀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글쓴 분도 공부의지를 불태워 보세요. 지금은 그냥 신분이 삼수생이니까. 해야되니까. 하는 것이고 목표로 하는 게 없어보이네요.
공부 해야되는데.. 가 아니라 하자!
도서관 가야되는데.. 가 아니라 가자!
가 되어야 합니다
시간 얼마 안 남았을겁니다.
스트레스 받는 거 좋아하는 사람 없지만 적당히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걸 공부의지로 바꿔보세요.
지금처럼 느슨해지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적당히 긴장된 상태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학원 다시 들어가서 처음에 높은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해보세요.
이걸 이기지 못하면 실패한다는 생각으로 이겨내보세요.
학원 가서도 느슨해지겠지만 해야 될 게 있다는 책임감으로 이겨내야 해요.
자꾸만 나태해지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고 노력해야 해요.
이건 수험생 시절 뿐만이 아니라 평생 해야되는 거니까 지금부터라도 하려고 해보세요.
긴답변감사합니다ㅠㅠ
공부 밀도를 높인다는게 뭔말인가요,..ㅠ
공부를 하다가도 자세가 풀리고 글 읽는 속도는 느려지고 주변 사람들 보게 되고 자꾸 딴 생각 나고 화장실 정수기 매점 왔다갔다 하고 그러지 말고
오늘 내가 10시간이 필요한 공부를 8~9시간 만에 끝내겠다는 기세로 해보세요
5시간 같이 반토막 내는 건 거의 불가능한 만큼 포기하기도 쉬워져요.
저는 수험생 때 인강 1.8~2.0 배속으로 들었는데 필기하거나 잘 못들은 부분 다시 돌리고 하다보면 결국 1배속으로 듣는 시간이랑 비슷하게 나오는 게 싫어서 최대한 배속으로 보는 만큼의 시간을 줄이면서 동시에 최대한 들으면서 이해+기억 하려고 노력했었어요.
오늘 할 목표치를 시간 남기고 다 해버리면 이제 뭘 해야되나 얼떨떨 하기도 하지만 성취감이 공부를 계속 하게 만들었던 원동력이였네요.
세상에 공짜 없다고 하죠? 공짜가 있어요 그런데 세상에는 공짜가 제일 비싸요 혼자 공부하는게 제일 효과적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죠 그런데 의지,환경 뭐 각종 조건들 때문에 제일 힘들어요 제일 비싼 값어치를 합니다
그걸 알면서도 어디선가 자꾸 변수가생기고, 계획했던게 잘 안되고 그럽니다.
자꾸 마음대로안되니까, 초심과는 다르게, 자신감도 상실하고 공부밀도도 떨어지고, 그러다 나태해지고, 학원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하게되고
이런상태에서 무작정 학원간다고 성적에 큰 변화가 있을거같진않은데,
이대론안되겠다싶어서 학원갈려고해요
또 학원가도 맘에안드는점들이 있겠지만.
모르겠습니다. 방향도 좀잃은거같고
학원드가서 다른사람들공부하는것도 좀 보고, 그럴려구요
수능까지 아예 혼자하는건 좀 자신없네요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