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실패.... 자퇴후 삼수 결정 문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363548
안녕하세요 저는 98년생 이번에 재수하고 그저 그런 지방 대학교를 가게 된 학생입니다.
목표가 인 서울 이였던 저는 이번에 지방대 기숙사를 들어가면서 내가 이 학교를 과연 계속 다닐 수 있을까 보자마자 한
숨만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냥 자퇴하고 삼수할까 고민을 하게돼서 우선 입학식을 앞두고 집으로 왔습니다
입학식은 안가도 된다고 해서요. 기숙사도 맘에 안들고 모든 상황이 저를 삼수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곰곰
이 생각해보니 내가 삼수를 할려고 하는 것은 그냥 현실 도피인가 무엇을 위해 삼수를 할려는 것인가 목표는 있나? 지옥 같은 1년 다시 버틸만한 동기가 있나? 진지하게 생각해봤습니다. 그 결과 저는 단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좋은 대학교 가면 나를 무시하지 않겠지 그런 생각 때문에 삼수를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한 불만족 그런게 컸습니다 재수 했는데 왜 이런 대학밖에 못 가지 하는 불만족이요, 뚜렷한 목표 없이 그저 멋있게 살려고 돈 많이 벌고 싶어서 삼수를 할려고 하는것은 옳지 못 한 선택이겠죠? 아직도 내가 삼수를 하면 잘 버틸 수 있을까 계속 고민이 됩니다. 뚜렷한 동기, 꿈 없이 삼수를 하는 것은 미친짓이겠죠? 욕이라도 좋으니 아무 말이라도 좋으니 이 글을 보시면 꼭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소매넣기 ㄷㄷ..
-
당시 뭔가 개 쉬워보여서 학교에서 노트에다 풀었는데 틀림
-
251122
-
요즘 1
너무힘듦 번아웃옴 그래서오늘 쉬었어
-
10분 정도 잡고 품 짐까지 최고점 7점임
-
워낙 긴장 없이 본거기도 하고 거의 1년반전이긴 한데 올해 수능에 이거 비슷한거...
-
미적 6개월 꼴박하고 탐구 조금 공부하면 언매 미적 세지 생1으로 응시하고...
-
물1지1 했을 때 4덮 경북치 떴었는데 지금은 한참 못미치네.. 정법을 박은 탓도 있긴 한데
-
방학동안에 김승리 올오카랑 매월승리 안밀리고 끝냈고 Tim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
지2 좆같은점 0
잡다한걸 존나많이 쳐알아야됨
-
배고파 1
편의점 열려나
-
압축 풀이를 보는 순간 내 능지가 압축되서 사고정지 왔었음
-
6모 예상 12
32323말리면 일케나올듯
-
미적은 작년 10월인가 11월쯤 시발점 끝... 좀 빨리 할걸 확통할걸
-
모두 잘 자 2
난 안 자!
-
평가원의 의도는 공식문서로 없지만 난 저게 관건이라 생각함
-
야신부누 헤난로디 쿨리발리 불라이히 칸셀루 밀코사 네베스 말콤 알도사리 레오나르도...
-
231122 7
이거 근데 확통 기하 선택자들은 진짜 푸는게 가능함?? 기울기 함수 자체가 미적...
-
의반 로망 있음
-
정확하게 말하면 쉽다기보단 어렵지 않은 문제라고 하는 게 맞겠지만
-
코골기 2
님들 오늘 잠 못 잔다 오르비에서 코 골꺼임
-
훈련소부터 나 폐급이오 선언하고 무한탕핑 무한민원 무한군인권센터 무한헬프콜...
-
수시애들은 수학 4-5도 널렸고 정시도 수학 4많음 연대문관데 뭘 기대함 저분은...
-
17 18 시즌 제외하면 가형 21이 더 빡센거같음
-
업다운업뮤트다운 8
스지노 토오루 시로이 유비데
-
최초변화지점가정 7
-
바아지 2
버엇기
-
틀딱 특 5
기출문제를 시험장에서 본적있음
-
D-56N일이 된다는게 ㅈㄴ 막막하네 ㅋㅋㅋ
-
해설강의에 대한 평가들을 보면 23은 어쨌든 답이 의미있게 도출되는 과정이 그림이냐...
-
학급경영은 초등이랑 중고등 중에 어디가 더 자유로움 5
솔직히 초등은 저학년은 못 따라준다고 보면 되고 중고등은 입시 때문에 큰 프로젝트...
-
전공책은 더 비싸긴하다만... 비싼건 비싼거지
-
인강 6
인간이 강하다는 뜻
-
생활패턴도 폐인이 되고 있금 백수랑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백수맞긴맞구나 학생백수
-
제발 한화팬만큼은 하지 말아다오 2연패 ㅅㅂ
-
기출문제 4
가 n제인 허수들은 7ㅐ추 ㅋㅋㅋㅋ 현역때 뭐한거지
-
굿모닝 7
.
-
1번부터 11번 평이 12번부터 헬게이트 on(12번 치고 개어렵) 13은 실수만...
-
정법 표본이 심상치 않은가보네요 사탐인데도 물어보면 다들 말림
-
탁탁 7
탁재훈
-
아까 저격하는 거 보고 들었던 생각인데 누가 저격을 해도 누가 댓글로 욕을해도 화...
-
올해 푼 n제 2
0권
-
수2가 그나마.. 젤 재밋는건 수1
-
어허 2
ㅇㅈ메타는 곤란해요
-
딸깍딸깍딸깍 4
탁탁탁탁탁탁
-
인증메타부활 7
본격 과자로 연명하기 4시까지달립니다
-
현역으론죽어도싫은데 흠 일단 7년졸업을하긴해야함… 사병으로가서 온갖 왠갖사람들한테...
막상 대학 다녀보고 수업 들으면 생각이 달라지실수도 있어요 ..! 저는 삼수는 무서워서 삼반수 합니다
저도 9월에 비해 폭삭 가라앉아서(막판에 가면서 공부를 덜한게 크지만) 한번 더 봐야하나 싶지만... 글쓴이와 같은 마음이라 확실한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성적이 별로인 친구들이 잘지내는것같아서 너무 부럽기도 하고 작년처럼 미친듯이 달릴수 있을지 싶어서 관두려했는데 알바 여러번해보니 왠지 공부를 해서 상황을 바꿀수 있는 적기가 지금인것 같기도 하구요.
한편으로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봐서 어떻게 할지 계획은 세워졌는데 실행이 힘드네요 저랑 마음가짐이 비슷하신거같아 글이 길어졌습니다. 학교 우선 다녀보시는게 어떠실지.. 학교 다니다보면 걱정하던 친구들도 그냥 적응해서 지내더라구요 반수 결국 못하구요 근데 다니시면서 마음의 상당부분이 진짜 못다니겠다는 생각이 들면 시작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삼반수 준비하는 한 학생으로서 적어봅니다 후회는 하지않으셨으면..
3~4월까지는 대학교 열심히 다니면서 생각해보셔요.
일단3월달까지 한번 다녀보고 결정해도 늦지않은것같아요! 조금 더 생각해보시구 신중한결정 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