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ㅛ호아ㅓㄱ [270493] · MS 2008 · 쪽지

2011-08-26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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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이 되려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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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강남 중산층 집에서 태어나 자랐고 명문외고와 명문법대를 나왔다.



하지만 고시라는 구렁텅이에 빠져 결국엔 사시도 패스 못 했고 올해 1차마져 실패를 했다.



너무 이른 나이(?)에 1차를 합격해서 그런지 자만에도 빠졌지만 내가 사시에 붙을 그릇이 안된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이제는 사시를 포기하려고 한다...



가슴 한 켠에서는 몇 년 더 하라고 하지만 이제 내나이도 30줄로 가고 있고



나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어쩔수 없이 집에서 하도 강력히 등 떠밀듯이 해서 올해 로스쿨에 지원할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로스쿨에 대해 우호적이진 않다.. 여전히 부정적이고 어쩔수 없이 가는 것뿐이다.



다행스러운건 조금은 유복한 집안환경 덕분에 로스쿨에 경제적 걱정없이 갈 수 있다는 것이고...



내가 할줄 아는게 이것 말고는 없다는 것이다.



남들처럼 타고난 천재적인 머리가 있어서 금융권에서 수억을 벌거나 IT업계에서 벤처를 차린다거나



아니면 학자적 자질을 가지고 유학가서 공부를 하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재능이 우선시되는 스포츠,문화예술,연예예능적 자질도 없다.



어쩌면 가장 비참한 부류가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그나마 명문외고-명문법대 간판이 내가 가진 전부.. 그것도 이미 10대시절에나 이룬 것일뿐...



성인이 된 이후에 정말 내가 이룬게 하나도 없다는게 비참할뿐이다..



그나마 학점이 어느정도 유지됐고 어린시절 환경 덕택에 영어를 쫌(?) 한다는 이유로



로스쿨에는 무난히 갈 것 같지만 여전히 내 마음은 패배주의와 열등감이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마인드로 살아갈 수는 없고 고시에는 이미 지쳐버려서 1년전부터 마음속으로는 gg를 친 상태..



결국 부진정고시생으로 살아간 1년이 아까울 뿐이다.



모르겠다.. 솔직히 사시를 붙던 로스쿨을 나오던 난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의 메리트가 크게 상실됐다 생각하는쪽이다.



다만 사시에 집착했던건 아마 마지막 남은 내 지적자존심이 아니었다 싶다.



쉽게 로스쿨 가도 될 것을 끝까지 사시에 올인하는 설법,고법 애들 보면 대다수는 자존심이다.



걔네들도 변호사가 예전만 못하다는거 다 알거다.



다만 걔네들은 고시합격이라는 '과거급제' 타이틀이 필요한 것일뿐이지... 하긴 나도 그랬으니...



예를들어.. LEET에서 전국 수석급 점수를 맞고도 그 어느 로스쿨에도 지원하지 않고 사시공부를 계속 해서



결국 사시에 최종합격한 민사고와 서울법대를 나온 김추씨(사시최종합격-2011.2월호 고시계에 합격수기 있음)처럼



학점,영어도 긔수급인 대다수 설법,고법애들은 서울대나 고연대 로스쿨은 껌으로 갈 수준인데도



여전히 사시에만 올인하고 있다..



변호사가 돈 잘 벌고 못 벌고.. 로스쿨 나와도 판검되고 로펌가고.. 이게 중요한게 아니니깐..








다만 내가 여기다 글을 쓰는 이유는.. 나보다는 한참 어린 아까운 애들이 '전문직의 함정'에 빠짐을 경계하기 위함이다.



난 이미 강을 건넌 사람이다.. 이미 20대후반이고 재능이란게 없다.. 아니.. 있어도 이미 발견하기 늦은 나이다.



하지만 대다수 20대초반의 후배들은 여전히 하늘이 주신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주위 분위기에 이끌려 '사짜'직업에 욕심부리면서 맞지도 않는 공부에 허송세월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근데 그런 후배들은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사짜' 직업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1급 '사짜'들인 의사와 변호사.



의사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변호사들에 대한 정보(연봉,노동강도,처우,일의 특성,사명감 등등)는



아직도 70~80년의 낡은 것들이 통용된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



특히 '평생직장개념'이라는 장점을 들이대며 '퇴직에 대한 안정성'을 주장하는 자들은 정말 어리석을뿐.



이미 '평생직장개념'은 그 어떤 전문직에도 없다. 그나마 의사,치과의사,약사,한의사 같은 전국민적 유효수요를



가지고 있는 의약업계 종사자들 제외하고는 정말 확실하게 사라졌다고 단언한다.



요즘 변호사들이 50넘어서 어케 사는지 보길 바란다..



그나마 우리 아버지세대 변호사들은 잘 나가던 기득권들이라서 상관 없지만.. 지금 40대초반 변호사들만 해도



벌써부터 노후준비드립친다..



여튼간에 수많은 왜곡된 정보와 타성에 젖은 마인드로 인해 맞지도 않은 전문직에 목숨 거는 후배들은 제발 자신이



진짜 원하는게 무엇인지 찾았으면 한다....



정말 자기가 잘하는게 무엇인지 말이다..



요즘 세상은 안타깝게도 천민자본주의 사회라서 돈이 전부다..



아니라고 우겨봐야 소용없다..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그건 사회생활을 못 해본 바보같은 소리다.



사회에서 사람의 평가는 '돈'으로 평가되어진다.. 이걸 느끼기 시작하면 이미 늦은거다.



돈이 권력도 명예도 만든다.. 연예인이 '딴따라' '광대'라며 조롱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해외명문대를 졸업한 여느 재벌집 딸도 거절당한 모백화점 VVIP카드를 25살의 보아는 만드는 시대다.



정 못믿겠으면 하찮은 공항에 가도 퍼스트클래스/비즈니스클래스/이커너미클래스 간의 대접은 하늘과 땅 차이다.



초졸이라도 돈을 많이 내면 퍼스트클래스를 타고 공항에서부터 대접이 다르다..



이게 세상이고 니들 앞에 놓여있는 현실이다...



변호사라는 직업의 명예는 '돈'이 뒷받침 되어주지 못하면 그저 '법률집사'에 불과하다는걸 느낄것이다.



옛날 변호사가 각광받았던 것은 다름 아닌 3가지 요인때문이었다.



하나는 지적가치(그 어려운 고시를 합격했다는 가치)



둘은 경제적 가치(옛날 변호사는 돈 진짜 마니 벌었지)



셋은 권력적 가치(옛날에는 사시만 붙으면 판검 그냥 됐고 그들만의 사시기수,연수원기수 문화가 존재했었다)



이젠 로스쿨시대가 되면서 저 셋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사람들의 뇌리에는 저 세 가지가 여전한줄 착각한다.



그리고 자기들 자식들에게 그대로 대물림 각인 시킨다.



참 안타까운 사실이지....







물론 이글을 읽으면서 "그럼 너는 뭐하러 이미 빚바랜 변호사를 하러 로스쿨 가냐?"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 말에 대한 대답은 "로스쿨 말고는 내가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이다.



어찌보면 참 비참한 말이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직업의 안정성' '고소득' 이걸 바라고 로스쿨 가는게 아니다. 물론 사시공부할때도 똑같은 마인드였다.



그나마 사시공부할때는 '고시합격' 타이틀이라는 영광이라도 쥐려고 그렇게 간절히 댐볐지..



사시패스 그 자체로도 내 존재성에 대한 지적가치를 높힐수 있을테니..



근데 그것도 마음먹은대로 안되더라..



어차피 해오던게 법 공부고... 그렇다고 다른분야로 재능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



지금 생각해보면 머리가 그닥 좋은거 같지도 않다...



정말 고시공부하면서 느낀건데 머리 좋은 애들은 따로 있더라...



사람은 자기 그릇대로 살아야 된다는 것도 느꼈고..



사시에 자꾸 떨어져보니 어디가서 또 낙오될까 두렵기도 했다...



회사생활? 그곳에서 경쟁하고 승진하고 또 그렇게 사는 자체가 두렵고... 돈을 더 많이 준다고 해도 두렵다..



딱딱한 공무원생활은 원채 체질에도 맞지도 않았고..



어찌보면 비겁한 도피 같지만 그나마 로스쿨이 가장 내 현재 처지에서는 기댈 유일한 곳 같더라..






그래 나 처럼 정 할게 없어서 로스쿨 가거나 다른 여타 자격증 공부한다면 나도 할말 없다만...



그래도 아직 20대초반이라면 정말 자기의 재능이 무엇인지는 인생을 살면서 제대로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분명 재능이 있을거다... 정말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고뇌해보길..



요즘시대에서 앞서가는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미 그렇게 살 고 있다..



과거처럼 전문직이라면 확고하게 안정적으로 고수익 보장이 된다면야 적성,재능도 살짝 무시할 수 있겠지만



이젠 전문직이 되도 그런 안정성이 없다보니 오히려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택하는게 바른길이라 생각한다..



나 처럼 20대 후반에 와서 땅을 치고 통곡 하지말고... 그나마 20대 초중반에는 자신에 대해 돌아볼 시간이 있다..



재능을 발견해라.... 왜곡된 정보에 신들려서 한 번 낚이면 정말 벗어날 수가 없다...





(^^추가해서)



만약 "내 적성은 변호사(의사,회계사,변리사 등등)가 맞는거 같다"라 생각하면 과감하게 밀어붙혀라..



하지만... 여기에는 단서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전문직역 종사자들이 과연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왜곡된 정보에 낚이고 사는건 아닌지... 제대로 파악해볼 필요는 있다.



가령, 변호사라고 생각하면 무슨 '법정미드'처럼 법정에서 화려한 말빨로 변론을 하고



사실확정을 위한 입증에 필요한 증거조사를 하러 이곳저곳 엑티브하게 다니는줄 착각하는데..



우리나라는 구두변론위주가 아니라 문서변론 위주라서.. 변호사들이 하는 일 대다수가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서 문서작성하고 기록 읽는 것이다. LX판례검색하고 조문검색하고 글 쓰고...



몇 천 페이지짜리 기록 읽고 또 읽고 읽고 읽고...



그래서 변호사들 지병중에 목디스크,거북목(일자목),허리디스크,치질,이명증(조용한 곳에서 귀에 소리나는 증상),고혈압,당뇨



이런 병들을 거즌 달고 산다더라... 운동도 못 하고 웰빙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삶이다..



당연하지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만 하니깐...



법정미드에서나 보는 변호사는 미국변호사들조차 없다..



미국 로스쿨에서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게 언변이 아니라.. writing과 reading이다...



구두변론이 주가 되는 미국도 저렇다는 거다...



그리고 변호사는 영업을 뛰어야 한다... 200~300억 버는 사장과 식사를 해도 밥값은 변호사가 내야 하는거고



술자리에서 아첨도 해줘야 하고.. 골프도 치면서 비위도 맞춰줘여 하는 영업맨이다.



회계사나 변호사 파트너들을 보라... 펌에서 문 밖까지 나가서 90도로 인사하고 문 열어주는건 파트너다.



오히려 파트너들이 영업의 생리에 가장 밝은 사람들이다.



영업과 책상받이가 적성이라면 변호사를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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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문직은 자영업자다. │ 2011-04-27 │ 정의법대





사람들은 계좌로 송금된.. 즉 자신이 손에 쥔 현금액수만 수입이라고 착각한다.



특히 자영업자 쉐리들이 가장 패가망한는 요인중 하나가 이거지.



손에 들어온 현금이외에는 X도 없지.



하물며 화물차 모는 인간들도 국가에서 유가보조금이라고 한 달 몇 십씩 주긴 하는데



자영업자는 그런거 읍다... 물론 카드 쓰고 이거저거 다 하면 세금공제 나오긴 하는게 요건 걍 논외로 하자.



중요한건.. 전문직 1인당 수입 추이를 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다.



예를들어.. 변호사를 보자.



최고 탑 상위라는 대형로펌 변호사들조차 2009년부터 연봉삭감에 들어갔다.



대형펌은 20% 삭감됐고(초봉 세후 산출 연봉도 무려 25% 삭감됨) 중소형펌은 많게는 40%까지 삭감됐다.



더더군다나 로스쿨출신은 가장 잘 되서 대형로펌에 가도 기존 사법시험출신의 반값의 연봉을 받는다..



거기다가 세금가지 띠고 나면 로스쿨에서 가장 잘 되봐야 한달 급여가 200초반~300 사이라는 것이다.



즉.. 아무리 시대는 변해도 상위 1%들은 여전히 잘 번다는 소리가 최소한 '변호사업계'에서는



통하지 않는 소리였다는게 드러난거다.



의사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페이닥터들은 잘 번다고는 한다.



아무래도 의료업계는 미래의 핵심산업중 하나인데다 실버산업과도 연관되어져 있고



삶의 질이 올라갈수록 의료산업은 더 호황을 누릴 가능성이 크게 때문이다.



산업구조보다는 국민적 의식과 관계되어져 있는 법조분야는 아직도 심한 '문화지체'를 겪느라



유효수요 창출이 일어나지가 않고 있고 그나마 있는 수요(특히 송무수요)는 대형펌이 독점해버리느라



나머지 99%의 어중이떠중이 변호사들은 송무는 커녕 비송업무나 어케 좀 해보려고 둘러다니느라 바쁜게 현실이다.



그나마 非로펌 소속 변호사중 송무를 만져볼 여력이 되는 변호사들은 부장판검사급 이상의 전관이 나와서 개업하면



그 밑에 새끼변호사로 들어가 배우는게 전부였는데..



이번달에 '변호사법 통과'가 되서 이젠 전관예우가 거의 다 사라지게 되 버렸으니... 더욱 통탄할 노릇이지..





문제는 이 전문직들이 자영업자라는 것이다.



자영업자들은 통장에 들어온 돈이 수입의 전부다.



자녀 학비 지원이나 연금...이런거 없다.



이걸 돈으로 환산하면 자영업자들은 진짜 월 500이니 1000을 벌어도 실질적으로 그렇게 버는게 아니란거지.



더 중요한 것은 전문직들은 퇴직금도 없다.



그 밖에 여러가지 지원보조금도 없다.



요즘 변호사들의 수입구조는 유동적 기본급+성과율 체제다.



기본급이 크면 물어오는 수임건당 지분율이 낮다.



반면 기본급이 작으면 물어오는 수임건당 지분율이 높다.



대체적으로 서초동 변호사업계에서는 기본급 200~300에 성과지분 30~40%라고 한다.



300만원 기본급(세전)에 보통 400~500짜리 사건 물어오면 그중에 30% 정도를 가진다.



그럼 세후로 계산하면 실제 변호사들 수입이 딱 들어올거다...



수임 물어와봐야 수임료 200~300짜리가 대다수다..



액수가 큰 수임은 대형펌으로 간다.. 요즘 대형펌들도 똥줄타서 소액소송에서 지방소송까지 영업뛴다.



글고 5년차 변호사 기준으로 한 달에 2건 물어오면 꽤 잘 벌었다고 하는게 요즘 업계 사정이다.



새내기들은 한 달에 1건 물어오기도 힘들다...



그래서 대다수는 060 24시간 법률서비스로 알바한다..



인터넷에 변호사 쳐보면 '실시간 변호사 060 유료법률상담'해서 쫙 나올거다.



그걸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대략 50~100만원 사이지만 이제는 그것도 경쟁이 치열해져서 50벌면 꽤 벌었다고 한다.





문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변호사가 2000명 이상씩 쏟아져 나온다는 거다.



그런데 해마다 폐업신고 하는 변호사(사망 또는 다른 직역으로 이동)는 극히 적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태생적으로 법률적 유효수요 성장이 적다.



그나마 기업,M&A,금융,IP관련 법률업무(주로 자문)는 대다수가 대형로펌이 독점한다.



형사소송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MC몽도 김&장에 사건의뢰하는 것처럼 말이다.





개업? 이건 정말 '신불자가 되고 싶어요!'라고 선언하는 짓거리다.



송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초년병 3~4년짜리다.



그 기간 지나면 주니어들과 마주앉아 송무 배울수도 없고 누가 배워주지도 않는다.



개업은 이미 꿈꾸지도 못한다는 거다.



어차피 자격증 수당이나 받는 회사원인 것이다.



근데 문제는 이들은 대다수가 계약직일 확률이 크다.



정규직으로 가려면 법무팀 정규채용을 해야 하는데 이 또한 만만치 않다.



대다수 기업은 여전히 아웃소싱을 선호하고 대형펌에 아웃소싱 한다.



법무팀에서 필요로 하는 변호사는 극소수다. 대다수는 지원부서가 어시스트 한다.



정규채용이 아닌 계약직 변호사들이 삶.



개업은 꿈도 못 꾸고... 결혼하고 나면 더더욱 안된다... 자식새끼 교육비가 요즘 100~200 한다는데...



여기다가 퇴직금,각종 연금 보장이 없다.



노후보장이 안된다...



전문직들의 딜레마다...



과거에는 '평생직장개념'으로 선호되던 자격증들이 이제는 '계륵'이 되버리는 현실...



송무는 안 해보면 못하는 것이다. 변호사 자격증이 그래서 장롱이 됐을때 타격이 제일 크다.



혹자는 자격증만 가지고 있으면 살다보면 유리할거라 하지만 제발 어느 변호사 하나 잡고 물어봐라...



변호사업무를 딱 1년만 안 하면 다 까먹는다.. 경쟁자는 늘어나고 결국 그 자격증은 그야말로 '장롱속 골동품'이 되는거다.





자~ 변호사들 현실이 얼마나 처절한지..



그러나 이게 왜 외부로 안 알려진지 아는가?



변호사들 자존심 때문이다....



자기들이 돈도 못 벌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면 자신들 자존심이 다칠까봐... 모두 쉬쉬 했던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것들이 다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아래 기사를 보면 수긍이 갈 것이다.



30대기수로 서울시변회회장선거에 출마했던 나승철 변호사가 선방으로



열악한 요즘 새내기 변호사들의 처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말 잘 한 것이다..



세상이 입사할때 자기들 회사(로펌) 빚을 같이 떠안는 조건으로 입사시키는 곳이 어딨냐??



입사조건이 빚쟁이다...



그런곳이 현실에 존재한다.. 바로 중형로펌들이다 -_-;;;


(아래 기사에 적나라하게 다 나와있다.. 변호사 사진과 본명도)



변호사들은 이렇다니깐;;







(관련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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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에 고용돼 일하는 변호사들 가운데 월급이 얼마인지 알고 입사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관행 탓이죠. 법을 다루는 사람들이 정작 법의 사각지대에서 처해 있는 실정입니다.”

로펌을 두어군데 옮기며 일해온 경력 6년차 변호사 박모(37) 씨. 이직할 때마다 자신의 연봉도 모른 채 입사했다. 다른 변호사들처럼 근로계약서는 구경조차 못했기 때문. 1년 동안 연차휴가 5일도 못쓴 채 일했지만 로펌의 일방적인 통보로 퇴사해야 했다. 그만둘 때 퇴직금을 요구했지만 안 주는 게 관행이라는 답만 돌아왔다.



뒤숭숭한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법률시장 개방도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변호사들은 업계가 이미 한계상황에 처했다는 데 입을 모았다. 수임료와 수임건수가 줄어 사무실 임대료와 직원 월급을 대출해줬다는 얘기는 이제 흔한 사례. 젊은 변호사들일수록 부당해고, 퇴직금 체불 등 악화된 근로조건에도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봉도 모른채…‘관행’에 우는 변호사들




2011-03-04 13:39

서초동 법조타운은 지금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3040005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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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김효준씨 취업 분투기


"로펌에 낸 이력서 30장 … 연수원 수료 일주일 전에야 첫 면접, 마이너스 카드 생활”


[중앙일보] 입력 2011.01.13 00:46 / 수정 2011.01.13 10:03







내가 연수원을 수료하던 2009년 처음으로 연수원생 미취업률이 40%를 넘었다. 큰 뉴스였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엄친아’들이 취업난을 겪는 것에 대해 고소해하는 분위기마저 느껴졌다. 나도 취업을 못 했다. 수료식에도 가지 않았다.


사실 수료 몇 달 전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로펌 면접을 봤다는 사람조차 많지 않았다. 나도 30군데 넘게 이력서를 보냈는데 수료 1주일 전에야 첫 면접을 봤다. 서울 외곽에 있는 5명 규모 로펌. 서초동 법조타운의 20~30명 규모 로펌에 가고 싶었었는데…. 며칠을 망설이다가 “가겠다”고 연락하니 “이미 다른 사람을 뽑았다”고 했다.



수료 한 달이 지나자 초조함이 심해졌다. 100만원 남짓한 연수원 월급도 못 받게 됐지만 주변에서는 으레 ‘고시 붙은’ 우리가 술과 밥을 사길 원했다. ‘취업 못 했으니 못 내겠다’고 말하는 건 더 비참했다. 다들 마이너스 카드로 생활했다. 의정부까지 동기들과 함께 로펌 면접을 보러 갔다. 그런데 스무 명 넘는 지원자를 한방에 모아놓고 대표 변호사가 “구성원이 돼 로펌 빚을 함께 안아야 한다”는 게 아닌가. 벌떡 일어나서 나왔다. 그런데 아무도 따라나서질 않았다. 서른두 살 여자 동기가 말했다. “오빠는 면접 본 적이 있으니까…. 나는 면접이라도 한번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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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생들 "일가르쳐달라" 무급으로 2년 근무



입력: 2009-12-21 18:45 / 수정: 2010-01-05 10:11






작년 말부터 구직활동을 시작했으나 1년 만인 최근 중견 로펌에 취직을 확정한 B씨(28 · 남)는 "누군 되고 누군 안 된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어렵게 들어간 중소 로펌이라도 취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올해 초순께 중소 로펌에 어렵게 취직한 38기 연수생 C씨(남)는 몇 개월 일하지도 못하고 회사를 나왔다. "회사 사정으로 다음달부터 급여 지급이 어렵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애초 계약했던 연봉보다 훨씬 삭감한 금액을 제시하며 자퇴를 유도하는 중소 로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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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士·師)’자들의 추락




[고소득 전문직 ‘사’ 字들의 전쟁]


기사입력2011-04-27 17:24기사수정 2011-04-27 17:24









'사'자 출신 엘리트들의 사회·경제적 위상이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들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은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생활 빈곤, 취업 불안, 영업 압박' 등의 '삼중고'에 대해 상대적인 박탈감이 크다. 연 수입이 수억원대에 달하지만 양극화 현상이 심해 상당수는 생활고를 겪을 정도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변호사와 변리사 1인당 월평균 수입은 1000만원 정도다. 그러나 개인변호사의 경우 사무소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순수입은 월 500만원 이하인 경우도 적지 않다.

고액 연봉자로 알려진 의사들도 주판알을 튀겨보면 실속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개원에 드는 비용은 평균 3억7000만원이다. 의료정책연구소 임금자 박사는 "여기에 연간 의원 운영비가 평균 3억원가량이며 공동개원 기준으로 보험, 소득세, 직원월급 등 기타비용을 빼면 수입은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고소득 전문직도 '생활고'

서울 서초동의 중소 로펌에서 근무 중인 7년차 변호사 고명현씨(40·가명)는 수억원대의 빚더미에 앉은 선후배들을 여럿 봤다. 고씨와 연수생 동기였던 B씨는 서초동에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하면서 2억원의 빚을 졌다. 이른 시일 내에 빚을 갚을 것이라던 B씨의 계산은 빗나갔다. 매달 사건 수임은 2∼3건에 불과했고 B씨가 벌어들이는 돈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월 500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사건 수임도 개인 회생이나 파산 신청 등이 대부분이었다. B씨는 급기야 은행과 카드사의 빚 독촉에 시달리다가 결국 법원에 개인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서초동의 한 중견 로펌 소속 변호사는 "변호사가 개인사무소를 차려 월 순수입 1000만원 정도를 버는 시대는 옛날이 됐다"면서 "개업한 주변 동기 중에 월 300만∼400만원가량의 수입으로 근근이 버티는 변호사들도 더러 있지만 자존심 때문에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의료계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및 광역시 주변으로 개업의들이 몰려 출혈경쟁을 벌이다가 대출금 상환 및 직원 임금 등을 감당하지 못한 채 폐업에 이르는 곳이 갈수록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개원 대비 폐원 비중은 2005년 65.1%에서 2010년 77.9%로 5년 새 12.8%포인트나 급증했다.

폐원이 늘고 수입은 줄다 보니 의사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등급도 떨어졌다. 2009년 기준으로 의사 신용대출 상품을 살펴보면 씨티은행은 닥터론의 신용대출 한도를 5억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신한은행은 3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지난해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공인회계사 자격을 딴 이승민씨(35·가명)는 중소회계법인에 입사해 초임으로 연봉 3000만원 정도를 받았다. 이씨는 "회계사 시험 합격을 위해 쏟아 부은 비용을 감안할 때 일반 기업에 취직한 친구들과 연봉 수준이 별반 차이가 없다"면서 "그런데도 친구들이 회계사 직업을 높게 평가해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고 술값을 계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자격 취득 후 취업도 바늘구멍

조은민씨(38·가명)는 지난해 12월 그토록 갈망하던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기쁨도 잠시, 조씨는 요즘 새로은 고민에 빠졌다. 수습교육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식 감정평가사가 되기 위해서는 1년간의 수습이 필요한데 통상 12월에 합격통보를 받고 수습이 시작되는 3월부터 3개월 동안 각 법인에 취직을 하고 난 뒤 그 법인에서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때 감정평가법인에 취직을 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자격증을 따고도 '백수'가 될 수 있다.

마취과 전문의인 군의관 김모씨(33)는 최근 전역 후 먹고살 길이 막막해 밤잠을 설치고 있다. 김씨는 "마취과 전문의는 대학병원이라도 5명 남짓만 채용되는 경우가 많아 군의관 출신 전문의인 데도 1년 동안 응급실 당직을 뛰는 이른바 '아르바이트'를 다시 하든지, 아니면 쉬어야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개원이 힘든 가운데 페이닥터 자리도 인기 분야를 전공하지 않았다면 찾기 어렵다.

일반외과 전문의 박모씨(34)는 "가정 문제로 서울 인근에서 페이닥터 생활을 해야 한 선배가 2년 동안 페이닥터 자리를 찾지 못하다가 얼마 전에 일자리를 구했다"면서 "막상 만나보니 '빨리 취직하기 위해 초봉을 연 3000만원대로 낮춰 계약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의대 입학부터 15년가량 투자한 것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수준이 아니냐"라며 우려를 표했다

공인회계사들도 대형 법인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명문대 이른바 '스카이'를 졸업하고 이듬해 바로 회계사 자격증을 딴 경우여야 할 정도다. 서울 소재 K대 출신 하승진씨(33·가명)는 졸업 3년 만인 지난해 공인회계사 시험에 붙었지만 명문대 출신의 젊은 예비 회계사 위주로 회계법인 입사가 가능해 '스펙'을 더 쌓기 위해 영국으로 2년간 유학길에 올랐다.

■'권위'의자 내려와 현장영업 중시

사무실에 앉아 '오는 손님 받고 가는 손님 안 잡던' 시절도 갔다. 그나마 박봉을 감수하고 들어간 법인에서 '영업 제일주의'가 자리잡으면서 좌불안석이 된 것.

C회계법인에 근무하는 심모 상무는 명문대 출신으로 미국회계사(AICPA)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최근 회계사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다. 회사에서 회계사의 업무 능력을 회계감사의 질보다 회계 대상 기업을 얼마나 유치했느냐로 재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 회계법인의 경우 초임이 연봉 2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신통찮다. 심 상무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회계사 하면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었는데 요즘은 박봉에다 업무에 대한 자부심마저 사라져 회계법인을 떠나 기업으로 재취업을 준비 중"이라며 "기존 전문지식 외에 영업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재고해 볼 것을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에 대한 차별도 심하다. 5년간 감정평가사 시험을 준비해 2009년 12월 감정평가사 시험에 합격한 신모씨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인 취업이 쉽지 않았다. 그는 어렵사리 서울의 중견 법인에 들어갔지만 '여성은 영업력이 약하다'는 선입견을 극복해야 하는 처지다.

/특별취재팀 조창원 팀장 김성환 강두순 홍창기 유현희 강재웅 이병철 이유범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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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Arin · 17810 · 11/08/26 00:55 · MS 2003

    윗글 중간에 아는 이름이 나와서 좀 놀랐네요 ㅎㅎ
    변호사에 대해서는 나름 잘 분석한 글인듯

  • 해치지않습니다 · 274268 · 11/08/26 01:06 · MS 2009

    사짜 직업만의 얘기가 아닙니다...월급쟁이라고 크게 다를 바 없더군요
    친구들중에 아시아나항공, 삼성전자, 삼성 SDS 등등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손꼽힐만한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도
    40되면 뭐해야 될지 벌써부터 고민된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야 부장직급쯤에서 퇴직하고 하도급업체로 가면 예우해주는 식으로 하청을 주는 관례가 있었지만 요즘엔 그나마도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거 바라고 연봉 쎄게 주면서 모셔가던 하청업체들도 이제 없다시피 할 정도라고 하고요...
    직업의 안정성 따위는 이제 고려의 대상의 아닌 시대가 온 거죠, 아니 고려의 대상이 아닌게 아니라 안정적인 직업같은 건 이제 없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인듯 하네요...
    내가 잘할 수 있는게 무엇이냐가 중요하지 그것이 전문직 자영업인지 급여를 받는 직종인지 이제 그런 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 Louis.Kahn · 17146 · 11/08/26 01:24 · MS 2003

    뭐 사시합격의 메리트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건 확실함..
    근데 저 글쓴사람은 자기말대로 사시공부만 해서 그런지 다른 직종은 얼마나 처절하게들 사는지 잘 모르시는듯..

  • DarkKngiht · 381083 · 11/08/26 02:42 · MS 2011

    아 글쓴이 분 너무 고맙네요
    혼자 볼 수도 있는 글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Leo Messi · 326300 · 11/08/26 03:00 · MS 2010

    와... 그럼 고승덕은 진짜...경외심드네

  • Mesut Özil · 317568 · 11/08/26 03:46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갓구라빠 · 365430 · 11/08/26 09:51 · MS 2011

    첫번째에서 절실히 공감하는 게, 이 바닥에 한 번 발을 들여 놓게 되면 도무지 다른 길을 찾을 수 없게 되죠. 죽어라 공부한 과목들이 사시 말고는 정말 아무데도 써먹을 데가 없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심각성을 깨닫더라도 다른 일을 할 수가 없고, 계속 하다 보니 낭인되고 30줄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한 듯. 밑의 글에서 사무관이 조선시대 양반이냐 되는 마냥 변호사는 비교대상 가치조차도 안된다는 말이 있어서 그건 아니라고 했지만, 사시 예전만 못한건 사실이죠. 근데 사실 위 같은 현상은 이제 대부분의 분야에 다 해당됩니다. 예전처럼 진입만으로도 떵떵거릴 수 있는 분야는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대기업 가도 뽕을 뽑을 때까지 굴려 먹지, 중소기업은 연봉 많이 안주지, 변호사나 의사도 예전만 못하지, 사업하거나 벤처 차려도 망할 확률이 월등히 높지, 신의 직장인 금융공사들도 지금 하나하나 연봉 삭감 들어가고 있지, 심지어 연예인도 우리가 TV에서 꾸준히 볼 수 있는 층은 전체의 1%도 안된다고 하지. 모든 분야가 다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런 게 정상인지 아니면 예전 사시처럼 진입만으로도 떵떵 거리는 분야가 있어야 하는 게 정상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사짜 직업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다 그런 것 같네요. 물론 어느 분야든 최고 클래스로 올라서면 휘어 잡고 살지만.

  • 쳐피 · 362531 · 11/08/26 10:15 · MS 2010

    일이년된 얘기도 아니고..한 십오년 전에도 비슷한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전문직이 예전만 못하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적어도 안정성 면에서 다른 직업군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다른 직업군 망한 이야기는 잘 기사화 되지도 않죠. 너무 많으니까.
    굶고 있는 사람앞에서 고기먹고 싶다고 우는 걸로 보이네요.

  • 갓구라빠 · 365430 · 11/08/26 10:16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내일을위해 · 345501 · 11/08/26 11:47 · MS 2010

    고시 실패하면 문제 생기고 그것 말고는 할줄 아는거 없다는거는 고시 생긴 이래로 쭉 있어온 일이라;;

  • 밯벹벤봚스ㅋ · 372338 · 11/08/26 19:58 · MS 2011

    제가 건축가의 꿈을 접은 이유도 비슷.
    중간에 길을 못바꾸니 인생으로 도박할수도 없고.

    그리고 고시도 빨리 포기할줄도 아는 용기가 중요한것 같음.

  • SNU2022 · 849317 · 19/01/12 22:33 · MS 2018

    대략 8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위상은 드높네요 ㅋㅋㅋㅋㅋ 전문직 걱정은 하지말라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