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룰룰루 [734816] · MS 2017 · 쪽지

2018-02-21 19:12:33
조회수 459

다시 가즈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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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미 삼수를 결정했고 더 이상의 후회는 없네요..

수능이 끝난 11월부터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어요

우울증, 자살충동이 이런거구나 느낄만큼 바닥까지 갔다왔고 많이 울고 많이 아팠죠. 

억울했던 것 같아요..많이 노력했는데..OO대도 버리고 선택한 재수인데, 9월 모평 한개밖에 안 틀렸는데, 순탄할 줄 알았던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됐지? - 저 이제 진짜 이딴 말 집어치울겁니다

내 인생 잘되라고 하는 삼수에요. 이렇게 힘들게 간 대학이 그만큼 가치가 있었느냐는 가고 나서 할 말이고 저는 무조건 제 목표를 이룰거에요.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물론 저도 아주 최근까지 힘들었어요...제가 그분들의 상황, 아픔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어차피 주어진 상황이라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더 힘냅시다..저도 그럴거구요.. 나 아프고 힘들다고 봐주지는 않더라구요 흐어 전 죽어도 저 잘되는 꼴은 보고 죽을래요ㅋㅋㅋㅋ힘내요 모두모두


(일기라고 생각해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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