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12222인데요. 정시 공대 생각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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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2( 1도 가끔나옴)
수리 2
외국어 2
물리 2 ( 요새 올라가서 1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여 )
화학 2
성균관대 신소재 학과가 꿈이었는데 못 올라갈 나무인것 같아요~
공대쪽으로 가고 싶구요.
남들 수시쓰니깐 나는 아무 것도 안쓰는데 엄청 불안하지만
내신이 무지 안좋고 논술도 못하겠어요
정시만 바라봐야하는데
불안감이 말도 못해요
공부도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어느대학을 가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유기나노공학. 신소재공학. 융합전자공학. 전기 생체 공학. 식물 . 환경 신소재공학. 정보전자 신소재 공학
이런 과들이 있는 것 같은데..감 잡기 힘드네요.
주변에 정말 상담 할 사람도 없고..조금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도와주면 은인으로 생각할게요 ..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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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고3 추억돋아서 고3때 사이트를 돌아보니..여전히 오르비는 문과 위주군요;; 공게는 참ㅋㅋ
저도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 올해 수능 지식은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시라고 이야기좀 풀어보겠습니다.
제가 고3 학원을 다닐 때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어요. "대학입시가 수라면 1의 자리는 내신이요, 10의 자리는 논술이고 100의 자리는 수능이다." 문과생들은 공감하기 힘든 말이지만 이과에선 이게 엄청 먹히는 말이에요.
예를 들어서 수능성적이 제일 필요없을것같은 학생부 전형을 봤을 때, 학생부가 진리인것같죠? 근데 우선선발(주로 수탐11이죠) 을 보면 20:1 30:1 하던 경쟁률이 3:1 4:1 이렇게 떨어져요. 같은 학생부 점수로도 붙을 확률이 더 높아지는거죠. 논술전형도 마찬가지고 그 외 많은 전형이 이런식으로 수능성적 좋은 사람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되어있는게 이과 입시에요. 즉, 이 시즌에 님이 해야할 일은 딱 며칠을 잡아서 자기가 갈 수 있는 대학, 목표 대학들의 전형을 파악하는겁니다. 각 대학의 다양한 전형들을 보면 뭔가 가능성이 있어보이는게 있을거고, 그걸 잡는게 지금 님의 목표가 되어야한다는거죠.
그리고 중요한게 이런 과정이 단 며칠 이내로 끝나야한다는겁니다. 수시에 신경쓰느라 수능을 망치면 그만큼 ㅂㅅ이 어딨겠어요; 칼같이 조사를 끝내고 다른사람들이 어영부영 수시로 시간보낼때 나는 수능에 더 신경쓰는거죠. 뭐 이럴바에야 그냥 수시 포기하고 정시로 가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리미트 0은 0이 아니라는 명언이 있지 않습니까?ㅎㅎ3,4일 투자해서 기회가 한번 더 생기는건데 포기하는건 아니죠. 더구나 올해에는 수시 대기번호도 생겼잖아요? 수시 합격 확률이 올라간데다가 안그래도 정시 진흙탕싸움이 더 격렬해질텐데 혹시 수시에서 합격하면 좋죠.
저는 아쉽게도 수시는 패배한 케이스지만 수시 준비에 큰 시간을 쓰지도(그때 모토가 최소시간으로 최대효율이었죠^^;;), 수시 패배에 크게 낙담하지도 않고(애초에 정시를 준비했으니) 정시를 꾸준히 대비해와서 정시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과라...그건 지금 생각하기엔 조금 늦은것같네요.. 작년 경험상 확고하게 과를 정한 아이들은 대부분 고1,2 늦어도 고3 초부터 열심히 고민해온 얘들입니다. 지금은 하루이틀 정해서 과를 수박 겉핧기식으로나마 접해보거나 아니면 (슬프게도 저처럼) 그냥 점수맞춰 오시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수시든 정시든 기본실력이 있어야 된다는건 진리인 것 같습니다.
간혹 한 쪽만 집중적으로 파서 되는 케이스가 있지만 그 비율은 생각보다 낮아서 아직 그걸 기대하기엔 좀 무리지요.
수시에 대해 경험자 및 합격자로서 나름대로의 조언을 드리자면
학생부 반영비율, 특히 논술과 묶여있는 전형의 학생부 반영비율을 믿지 말라는 겁니다.
실질 반영률도 그다지 믿을게 못 됩니다.
결국 아무리 반영비율을 뻥튀기해 놓아도 당락은 논술에 의해 결정됩니다.
50명을 뽑는다고 했을 때 컷트라인 주변은 내신에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 이외의 대부분은 논술로 결정이 되더라구요.
논술 잘 썼지만 떨어지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