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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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다니다가 반수했는데 올해 제가쓴 교대가 터져서 떨어졌어요...처음에는 당연히 복학하려고했는데 딱히 엄청끌리는 직업도 없고 요즘 공무원하려고 고시준비하거나 전문직 시험준비하는거 보니까 올해 한번더 교대에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않겠다는 생각이들더라고요ㅠ 근데 1년반이나 휴학하자니 돌아오게되면 너무 뒤쳐지게될것 같아서...선뜻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요 또 반수를 하자니 작년에 실패한것도있고해서 부모님반대가 있고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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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불편해
저라면 걍 서강대 다닐텐데 ....
그런가요ㅠ 근데 취업이너무걱정되서요..
그렇다고 야망있는스타일도 아니고..
1년휴학? 반년휴학하고 또 해볼수 있지않을까요?
부모님반대가 심해서요ㅠ 반수 이도저도 아니고 뭐하러하냐고 하시더라고요
한학기 일단 다니시다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여쭤보셔요ㅠㅠ
쌩재수는 맘을아무리먹어도 너무 불안할거같긴해요ㅠ 1학기때 공부해서 6모점수좀 잘받고 설득좀해봐야겠어용...
그게 베스트.. 이번에 안되면 돌아가서 상경이나 공대복전하면서 취준해도되구..
부모님은 쌩재수하고 실패해도 돌아가서 길찾으면 된다고하시는데 뭐할말이 없어서ㅠ 고민들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부모님이 설득되길 빌어야죵♡
서강 뭔과에요?
어문계열다니고있습니다!
엥? 서강대 다전공제도도 꿀이고 학교도 좋은데 왜 굳이 또 반수를 감행하며 교대를 가려고 하시는지요...? 어차피 요즘 취업 힘든건 매한가진데
조건괜찮은직업 구하려면 다 몇년은 준비해야하는것 같아서요ㅜ 그리고 안정성은 교사밖에 답이 없는것같아서... 돌아가서 더찾아보면 길이 나올까요...?ㅠ
뭔가 느낌은 그냥 다니거나 or 될때까지 해본다이긴 한데 이번기회로 배우신게 많다면 다시 돌아가시고 정 맘에 안잡히시면 그때 하셔도 될듯
저는 작년반수열심히했던거라 지쳐서 1학기다니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결정할라했는데 부모님이 휴학반수는 가능성없는거 뭐하러하냐고....
지금 입학하면 교대생도 임용고시 많이 힘들텐데
지방도 많이 힘든가요....? 인천경기나 충청도지역같은 곳은 아직까진 괜찮을거라고 생각해서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적자면 부모님이랑 이야기를해서 빠르게 담판을 지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사수는 반수를 했는데 부모님께 숨기고 숨기다가 들켜서 욕 오지게 먹고 설득을 해서 겨우 허락 받았었거든요 설득을 했었던 논리를 나열하자면
1. 지금 내가 현재 다니는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뿐더러 비전이 크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2. 내가 아무리 망쳐도 현재 이상으로 나올 수 있으며 원래 원하던 점수가 안나오면 점수가 낮은 교대라도 가서 취업 걱정을 덜거나 그정도도 안나온다면 공무원시험을 바로 준비하겠다
그렇게 하니 어느정도 납득을 하시고 허락해주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하실때 절대 부모님께 덤비는 말투를 쓰면 안됩니다 3수하는거 자체가 일단 불효를 하는 것인데다 2중으로 가슴에 못을 박는거라 나중에 엄청 후회가 되더라고요
부모님이랑 차근차근 이야기해서 잘 해결하시고 올해는 좋은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나중에 담판지으면 계속 걱정되서 맘을 못놓을것 같긴해요 그래서 미리 설득하고싶은데 작년에 휴학반수를 열심히 했는데도 교대를 못간거라서(지방으로 낮춰썼으면 됐겠지만) 올해 또 휴학반수를 하겠다고 설득하는게 너무 어려울것같아 걱정이에요ㅠ 근데 또 쌩삼수를 하니 1년이나 쉬어서 부담도 되고 기간이 긴데 계속 열심히 할수있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지방더내려갈거각오하면 굳이 1년내내해야할까싶어서요ㅎㅎ 올해 휴학반수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막막합니다ㅠ 제글에 이렇게 길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녜요ㅎㅎ 아무튼 진짜 올해는 원하시는대학에 가실수있길 바랄게요~~
일단 교대임용 힘들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고 임용은 쉽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반수를 할게 아니라 아ㅖ 재수를 해서 입시에 승부를 거는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제 아는 애는 올해 지방교대되었는데 반수해서 꼭 서강대 다전공하고싶다고하는 상황인데 거꾸로네요
서강 어문이면 좀 애매하네요.....
반수해서 교대 지원 해보는것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