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원서재벌 [257626] · MS 2008 · 쪽지

2010-12-04 21:36:02
조회수 477

밑에 역사 얘기가 나와서 쓰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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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6차수능 탐구영역이 제일 이상적이었다고 생각해요
당시에는 문이과 모두
공통사회인 윤리, 국사,한국지리,일반사회(정치,사문,경제의 기본적인 부분들)와
공통과학인 물1,화1,생1,지1을 공통적으로 공부했고

문과는 공통사회+공통과학+선택과목 1개(세계지리, 세계사, 경제, 정치,사회문화)
이과는 공통사회+공통과학+선택과목 1개(물2, 화2,생2, 지2) 이렇게 시험쳤었는데
언뜻 보면 과목이 9개나 되서 버거워보일지 모르지만 고1 때부터 꾸준히 해 온다면 3년동안 충분히 소화 가능한 양이구요,
게다가 당시 문제들은 기본적이고, 쉬우며, 단순한 지엽적 암기 문제가 없습니다
헌데 7차에서는 수험생 부담을 줄이고 선택폭을 넓혀준다는 미명하에 공통사회 공통과학을 없앴죠
그래놓고 쓸데없는 심화과목들을 이것저것 양산해내고, 이로 인해 문제 난이도만 비정상적으로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문과와 이과를 막론하고 정말 기본적인 상식과 교양 정도는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처럼 편협하게 사탐, 과탐 중 한 가지만 보는 제도는 학생들의 시야를 좁힐 우려가 있습니다
공통사회 공통과학을 다시 수능 탐구영역에 넣으면 좋겠지만 선택과목 수 조차도 축소시키려는 이 마당에
그다지 실현 가늣섣은 없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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