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신 [683259]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2-10 00:10:57
조회수 816

오늘 있었던 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6041109

오늘따라 알바하는 가게에 막걸리 주문이 되게 많았음


평소엔 막걸리가 잘 안 나가는 터라 많이 안 놔두는데 오늘은 많이 나가서 막걸리가 동이 난거임


그래서 가게앞 마트가서 막걸리 4병 사오려함


막걸리 사는데 캐셔하는 여성분이 나 민증검사를 하는거임


그래서 기분좋게 내 민증 보여주고 다시 가게로 복귀했음

(참고로 이 여성분 외모는 완전 내 스탈...)



그러다가 사온 막걸리가 다 나가구.... 또 막걸리주문이 들어와서 다시 막걸리 사러 마트감


다시 막걸리 4개 들고 계산하려는데 내가 그냥 지나가는 말로 


"민증은 안 보여드려도 되죠? ㅎㅎㅎㅎ" 이랬는데 


그 분도 "네 ㅎㅎㅎㅎ" 하시면서 반응을 잘 해주셔씀


여튼 그렇게 기분좋게 다시 또 가게로 복귀했는데 또 조금 있다가 막걸리가 또 또 또 정말 희한하게 다 떨어진거임

(평소엔 4개만 사도 그 날에 다 안 나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마트에 갔음


가서 막걸리있는 냉장고쪽으로 걸어가는데 그 분이 날 신경쓰는게 느껴졌음

(약간 김칫국일수도 있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랬음....)


그래서 그 분쪽으로 돌아봤는데 눈이 딱 마주친거임


아이컨택하니까 막걸리사러 3번씩이나 들락말락하는게 민망해서 멋쩍게 웃고 막걸리 다시 4개 집어와서 계산하려는데 그 분이


"술 너무 많이 드시는거 아니에요?"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마시는게 아니구 나는 여기 앞 가게 알바생이라고 하니깐 죄송하다고 몰랐다구 하셨음...


그리고 내가 "술 마신 사람 치고는 멀쩡해보이지 않나요? ㅎㅎㅎ" 하니까 


그 분도 "그렇긴 하네요 ㅎㅎㅎㅎ "하고 웃어줬음!!!!




그렇게 나는 다시 가게에 와서 빡세게 일함.....ㅠㅠㅠㅠㅠㅠ




진짜 완전 내 스탈이였는데 번호라도 땄어야했나 하는중임






여성분들 남자랑 잘되고 싶으시면 그냥 말에 맞장구 잘 쳐주시고 잘 웃어주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