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죄를 지은건가요..? 제발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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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힘들고 죽을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작년에 재수를 했고 정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재수할때 독재를 다녔는데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어요
출석률 정말 좋았고 학원끝나고 독서실가서 마무리 공부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9 모평 점수로 담임과 상담했는데 경희대와 서울시립대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나름 만족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수능한달전부터 불안감을 이기지 못했고
조용히 울면서 공부한것같아요
수능당일날, 첫종치고 국어첫장을 보는데
글이 읽히지 않더라구요 결국 30분동안 멍하니 있다가
거의 다 찍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어요 국수영물1지1 53233입니다
수능끝나고 작년과 똑같이 부모님께 엄청나게 혼났습니다
특히 엄마는 화가 나시면 엄청난 폭언을 퍼부으세요
욕도 엄청하시고 머리도 맞았네요
한동안 잠잠하시다가 크리스마스날 사촌동생 수시합격결과를 들으셨어요
정말이지 저에겐 악몽같은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아침에 자고 있는제 머리를 때리시면서 욕을 하셨고
물건을 던지시고 집에서 나가라고 막 소리지르셨어요
본인 인생 망한건 다 제탓이고 너땜에 죽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재수비용을 다대주셨으니까 저도 제탓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저도 대들고
엄마하고 대판싸웠네요
어쨌든 저는 덕성여대를 쓰기로 부모님과 상의하고
정시접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한달동안 엄마는 저를 엄청나게 무시하시고
화내시고 욕하시고 모든걸 다하셨어요
지난주에는 저한테 본인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자식농사 완전히 실패했다고 그러셨어요
돈을 그렇게 쏟아부었는데 겨우 대학꼴이 그게 뭐냐고
너가 인생을 그따구로 사니까 대학꼴이 그모양이라고 하시네요 나가서 죽어버리라고... 본인인생 돌려놓으라고...
너는 얼굴도 못생기고 공부도못하고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저는 아무말 못하고 조용히 제방에 들어갔네요
이제 곧 합격자발표를 할텐데 저는 너무무서워요
엄마가 정말 너무 무서워요
매일 엄마만 생각하면 무서워서 눈물이 납니다
진*사 합격예측을 해봤는데 합격등수에 들지
못하네요... 이사실을 알고 정말 죽어버릴까 이생각이 들었어요 불합격하면 엄마가 저를 정말 죽여버릴꺼 같아요
저는 계속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저한테 너땜에 살기싫다 대학꼴이 그게 뭐냐고 하시네요
곧 화요일이면 합격자발표를 할텐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집에서 나가고 싶어요 정말 일주일간 어디 모텔이라도
들어가있고 싶어요 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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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덜 갔다두면 당연히 걸리잖아 시발 병신들아 ㅋㅋ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에고....... 뭐라 해 드릴 말이 없네요. 부디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 시간이 얼른 다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네요
일단 님 집에서 나올 수 있으면 나오세요. 님 부모님 미쳤네요 진짜
삼수할것 같아요 부모님도 기숙사에 들어가라고 하네요
그편이 서로에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저랑 진짜 비슷하시네요ㅜㅜ...한번더하실생각은없으세요...?이래서 입시는 멘탈싸움....
합격하면 무조건 다닐려고 했는데 다 예비받았네요
삼수할것 같습니다 ... 근데 제가 과연 멘탈관리를 잘할지 자신이 없네요..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시험당일날 어떤 마음가짐이냐가 중요한것같아요
공부를 하면서 자신감부터 찾아가야 겠어요..
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맞아요~저도 고3때 막판에 무기력해져서ㅜㅜ수능망했는데 재수때 수능은 진짜 내가 끝까지 어떻게든 해낸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쳤거든요 성적은 많이 올랐는데 전 원서실패로....ㅠㅠㅠ다시 이점수대 나올지 모르겠지만 삼수하게되면 열심히하려구요ㅠ
저는 지금당장은 자신감이 없어서... 목표도 세우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얼른 다시 준비해야 겠죠..
남들 잘만 가는 대학이 나한테는 왜이렇게 어려운가 하는 한탄도 듭니다..
님의 마음가짐이 정말 멋지십니다 저는 수능칠때 국어 망치고 거의 시체상태였거든요..
성적많이 올리신것 만으로도 대단하시네요
삼수때는 더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저도 열심히 할께요
부모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
자기들이 낳아놓고
부모님께서는 본인은 부모니까 괜찮고 넌 자식이니까 안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제가 그 생각을 깨버리게 만드는 것은 어려울것 같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ㅜㅜ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부모님도 사람인지라 자식일지라도 않맞을수 있다 생각해요.. 더 비참한건 노력했지만 더 이상 내가 어찌할수없는영역이라는거.. 그래도 자기자신이라도 보듬어 주세요. 제가 괜히 안쓰럽네요..
감사합니다... 자신감을 조금 찾고 싶네요..
힘내세요...님 절대 죄인 아니에요 ㅠㅠ
일단 지금은 최대한 집 밖에 있는 게 나을 거 같아요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집 안에 있는건 정말 숨이 막히는 듯하네요..
친구한테라도 기대세요. 저희 아빠도 수능끝나고1달동안 그러셨었어요..진심은 아니실거에요 분명 좀 있으면 자기자식한테 그랬던 거 다 후회하실 거에요..
그리고 절대 죄인아니에요 본인이 열심히 했다면은..
부모님이 계속 그러시면 진짜 집을 잠시 나가서 부모님이 빨리 잘못된 걸 깨닫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저희 부모님도 진심이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집을 나가기엔 제가 너무 겁이 많네요..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올려구요
시간이 빨리 지났으면 좋겠어요
ㄹㅇ 부모님 무조건 후회함
시간이 얼른 지났으면 좋겠네요... 부모님이 더 혼내시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가능하다면 일단은 친구집이나 모텔에 계시고 집에서는 나오는게 좋지 않을까요..
예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올려구요.....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러세요.... 그래서 저는 구체적으로 도피방법을 생각해봤어요.
1. 증거자료를 만들어서 학대,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
-> 이거는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될수도 있어요. 효과가 단기적일수 있다는거죠.
2. 몇달 단위로 가출
->자금이 부족해서 실패했지만 돈만 있으면 가능입니다. 저는 목표를 인천으로 잡았는데요. 인천의 장점은 바다, 그리고 공항노숙이죠. 바다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그리고 잠잘곳이 없으니 공항이나 찜질방 같은곳에서 숙박해결
(2번은 나쁘게 말하면 가출 좋게 말하면 나혼자 몰래 떠나는 무전여행 이죠)
->2번의 모티브를 얻은 책이 김혜정 작가의 '가출일기'라는 책입니다. 읽어보시면 재밌어요. 돈아까우니까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유서를 쓰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저랑 나이차가 별로 안나는 것 같아요. 그만큼 부모님 나이도 비슷할것 같은데 어머니 나이대가 지금 갱년기일거에요. 호르몬 영향으로 막말,폭언등을 하실거에요. 그니까 꾹 참고 이해하는 겁니다. 사실 이해라기보다는 견디는거죠.
4. 자살
-> 은 안됩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인생 너무 아까워요. 차라리 과감히 2번이라ㅏ도.
5. 운동, 게임 등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 사바사인가 모르지만 저는 0도 효과 없어요.
6. 친구만나기
->친구를 만날수 있을까요? 저는 나가는 것도 엄마 눈치보면서 나가고 나갈때 분명 한소리 들으면서 나가겠죠. 그러면 오히려 역효과일수도
7. 미친 X처럼 행동하기
-> 안해봤지만 효과가 있을것만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지 미친 X처럼 보이는지 모르지만 자기자신이 미쳐야 효과가 있을듯합니다.
.
.
저의 경우, 분명한건 말로는 해결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뭔가 자극적인 행동이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정시에서 합격해서 이런 갈등이 없어졌지만 글쓴이분을 보면 저를 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4번만 하지마세요
경험상 시간이 약인듯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고통이겠죠. 견뎌내세요 파이팅
감사합니다 시간이 얼른 지나가길 바랍니다
자살을 하기엔 용기도 없고 겁도 많네요
혼자 여행이라도 갔다올려구요
정시 다떨어져서 며칠간 더 지옥일것 같은데.......
상상하기도 싫네요...
견뎌봐야겠죠..
어허..
본인은 분명히 잘못한거없어요, 본인이 스스로 노력했고 잘 버텼다고 느끼면 그만인건데.. 잘못은 자식인생을 부모 인생에서의 투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쪽에 있어요. 자식 인생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식의 인생과 부모의 인생은 별개인거죠ㅜㅜ
우선 시간을 가지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부모님도 부모님나름대로 추스리실 수 있도록,,, 분명 자식 걱정이 울컥하는 감정때문에 잠깐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되는 걸 거에요.. 그때까지 힘들더라도 부모님과의 마찰을 삼가고 더욱 성숙해지시기를 바라요.
댓글 감사합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저를 부모님의 삶의 희망, 기대 로 여기시는 것 같아요
평소에도 과하다고 할 정도로 보호하시고 신경쓰시 거든요
또 부모님은 본인께서 그만큼 신경 쓰시니까 댓가가 있어야 된다고 믿으시구요
저도 부모님이 많이 주신만큼 잘 해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과의 고통은 정말 힘드네요..
저도 최근까지 재수생으로 살았던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저랑 동갑이실거 같아요ㅎㅎ
우선 일부 사람들이 힘듦, 두려움 때문에 선뜻 시작하지도 못하는 재수를 결심하셨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 멋져요!!
그리고 작년 한해동안 가졌던 독한 마음, 흘렸을 땀과 노력에 대해서 잘했다고 말하구싶어요! 이전의 실패,미래의 대한 불안감을 이겨내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게 쉽지 않기때문에 더더욱 칭찬하고 싶어요ㅎㅎ
음...자존감을 깍아내리는 사람들에 귀 기울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됬어요
그런 말과 행동들은 상처가 오래오래 남는거 같아서요...
본인 스스로도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할수도 있어요.. 사실 저도 수능 끝나고 많이 힘들었거든요 ㅠㅠ 저는 그래서 공부했던 과정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기로 했어요. 결과가 바꿔놓을 수 없는건 남들보다 훨씬 더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는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못생겼긴요!! 제가 봤으면 분명히 예쁘다고 하고 싶었을걸요.그리고 사실 얼굴 말고 성격도 엄청 예쁠걸요!!! 좀만 있으면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해줄 괜찮은 사람이 나타날거에요!!
지금 얼마나 힘들지 제가 상상할수는 없겠지만 그럴 때에도 자기를 좋아해주고 아껴주세요
인터넷에 글 이렇게 길게 쓴거 처음이라 뭐라 쓴지도 잘 모르겠고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부끄러워서 전 도망가요!!!
모르는 사람한테도 많은 위로를 받을수 있는다는것을 느끼네요
댓글 감사해요
저도 자신감을 찾아야 겠어요
제가 부모님께 뻔뻔해 보일지라도, 이기적이게 보일지라고
잠시 부모님 말씀은 모두 귀닫고 무시해버릴 생각이에요
한동안은 제가 믿는게, 제가 생각하는게 제일 정답이다라고 되새길려고요
엄마는 과정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오직 결과만이 중요하다라고 하셨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거예요 저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어요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안아드리고싶어요..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고생 많았다는 말 해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엄마한테 듣고 싶은 말이였는데..
위로받고 갑니다..
힘내세요.. 님이 잘못한건 1가지도없어요
음 님 일단 힘내시구요 사실 대학교가 인생 전부는 아니에요 저희 엄마는 덕성여대 가서 성대 로스쿨? 이었나 가신 여자 변호사분 얘기 하면서 대학 간판은 사는데 그닥 중요하지 않으니 집착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저는 그래도 인서울 학교에 미련이 남기도 하고 대학생활 재미 없어서 수능 친거구요 제가 첫번째 수능을 봤을때 삼승을 했는데 그 중에 포기한 학교가 숙명이었어요. 여대여서 포기한건데, 나중에 학교를 좀 다녀보니까 여대니까 갈걸..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여대가 좀 애교심이 크더라구요? 숙대 위치도 그렇고 교내 분위기에 애교심이 넘치는게 부럽더라구요 타대생 입장에선ㅋㅋ 다른건 몰라도 학교를 좋아하냐 싫어하냐는 생각보다 더 생활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쳐요. 저는 반수로 그 인식에 돌파구를 찾았지만 님 입장에서 한번 더 하기가 어려우면 편입이라는 방법도 있죠.
부모님의 시야가 대학 간판에 머무는건 자식으로서 통탄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떡하겠어요 님이 부모님을 선택해서 이 세상에 난게 아닌데. 수능성적은 사는데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대학교 다니면서 저보다 훨씬 수능을 망쳤어도 학점이 훨씬 훌륭하고 대인관계도 좋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자신을 성장시켜 가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요. 대학생이 되어서도 수능과 입결에 집착하는 사람도 많이 봤죠.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었구요. 이번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지는 불투명하지만 적어도 얻은게 있다면 지긋지긋한 미련을 버리고, 내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저는 사실 이 깨달음을 찾을 수 없었다면 서울대에 가더라도 불행했을거라 생각해요. 하버드든 스탠퍼드든 어딜 가더라도요. 대학교란 결국 우리가 한 발 더 성장하기 위한 발판에 불과해요. 당신이 갈 곳을 밖에서 뭐라고 하고 손가락질 하더라도, 학우들과 교수님들이 서로 감싸주고 학구열이 높은 학교만큼 훌륭한 곳은 없어요. 현재 명문이라고 불리는 학교들도 한 때 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성장한거니까요. 수능을 망쳤다고 당신이 못난 사람인건 절대 아니에요. 학벌 중요하죠. 하지만 10년전에 비하면 많이 '덜'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해가거든요. (예를 들어 인간 문명의 발전속도는 지수함수 그래프로 나타내진다고) 아마 5년, 3년 뒤에는 또 달라져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