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 [66277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1-31 01:48:40
조회수 775

마음이 아픈 후배님들께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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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바뀐다고 사람이 쉽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수능 때문에 힘든거다. 수능만 잘 보고 대학만 잘 가면 나의 이 끔찍하게 부정적인 성격도 좀 괜찮아지고 이 미칠듯한 우울증도 해결되겠지.

그렇게 3년을 살았습니다. 똑같습니다. 또 다시 스스로를 공격하고, 또 다시 남과 비교하며 삽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건 이미 곯아버린 것 같네요.


나중에 풀리겠지라며 담아두지 마세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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