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계란 [800217]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01-26 21: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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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경험담)긴장감이란게 사람 맘대로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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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의 교육청 모의고사는 꽤나 잘 나왔었어요 ㅋㅋ

사탐만 가끔 1~2나오고 대부분 국영수 높은 1 나왔졍 수학은 96~100이었고......(문과임)


6평때 국어를 정말 아무 문제 없이 봣어요 야채처럼ㅋㅋㅋ 그냥 스무스하게

근데 수학 전 쉬는시간에 애들이 와서 시험지를 비교해보는데

다른게 그냥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ㅋㅋ 대충 세봐도 80점 초반대더군요(실제로 83 2등급)


국어 하나 2등급인게 뭐 어때서 ㅋㅋ 나름 괜찮은거임 수학이라도 잘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수학을 봤어요

근데 딱 푸는데 15번? 거기서 막히는 거에요 막 식은땀나고...

등비급수 도형도 안풀리고 20번은 풀 수 있을 거 같은데 계산이 안되더군요 ㅋㅋㅋㅋ

원래라면 빨리 넘어가면서 풀수 있는 건 풀면서 넘어가서 시간 확보를 해야하는데

아마 국어를 못봤다는 사실이 '무의식적으로' 저를 압박했나 봐요 20번에서 계속 풀고풀고 하니

문득 정신을 차리니 시간이 너무 흘러잇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30번은 손도 못 대고 21번 풀었는데 틀리고... 또 채점해 보니 급하게 풀어서 확통 주관식 28번도 틀렸었더군요 ㅋㅋㅋㅋ결국 80점 3등급 나왔었어요


이날 멘탈 깨지면 쭈루룩 망한다라는 말을 체감했어요 ㅋㅋ 아무리 사람이 멘탈 잡으려고 해도

한번 금이라도 간건 회복이 안되더군요 ㅎㅎㅎㅎ '그래서 9평 끝나고는 국어 끝나고 화장실 들어가서 30분동안 귀막고 숨어있다 나왔죠 9평은 그래도 점수 회복은 했는데 이 기억이 수능 전날까지 떠오르면서 계속 불안했었어요 ㅋㅋ 다행히 수능에서 이러지는 않았지만...


결론은 현역들은 쉬는시간에 국영수 끝나기 전에는 답맞추지 않는거 추천해요 그래야 수능날 체감이 되거든요...

시간 맞춰서 풀라고 하라는 이유도 그 '긴장감' 이 본인이 느끼지 못해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러는 거에요

암튼 18수능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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