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 보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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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이번년도 복학생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사도에서 영조가 사도세자가 실수를 할때마다 매우매우 심하게 꾸짖고 심지어 다른사람들앞에서 병신 쪽을 줄때가 많
았습니다.
저 또한 사도세자처럼 비참함을 느꼈고 거의 자살직전의 기분까지 들었어요. 살기 싫었고.
하지만 제가 공부를 하게된 마음을 먹게된 계기가 그 사람 때문입니다.
제 맞선임이었어요.
그 사람은 끝까지 자기 본심을 말한건 아니지만
그사람이 전역하기 전까지 제가 받은 상(직책에 관련된 상)이 받기에 못마땅하다면서
질책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은 영조처럼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그사람을 이기고싶어서 이런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사람의 본심은 무엇이고 제가 그사람을 어떻게 판단해야될까요>?
지금도 제 능력은 향상됬지만 항상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안좋은추억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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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글을 쓰고싶어져서 내용이 중구난방한 점 죄송합니다 ㅠ
사회선배였으면 큰그림인데 군대선임이라서 걍 태클건걸로
나무아비타불 나무아비타불
영조가 마지막장면에서 본심까지 기억하시는 분 답변좀요 ㅠ
사도 아버지랑 단둘이 보고왔는데 차타고오면서 내내 갑분싸였음
속으로는 사도세자처럼 대하고싶으실듯..
뒤주로 가버렷-
관련 역사*심리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영조는 아들에대한 열등감이 굉장히 심했다고 합니다
사도와 손주인 정조는 호탕하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며
일을 시원하게 밀어붙이고 기개가 있는 전형적인 태양인인 반면
영조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을 모르고
오히려 모든 일들을 멈춰버리는 왕으로선 최악인 보이콧을 함으로써 자존감을 지키려하던
방어기제를 발휘하던 왕이었다고 하죠
분석해보면 영조는 '인심좋은 주인장' 형이며
왕으로 태어난것이 그에게도 그의 아들에게도 국가에도 별로 좋지 않은 일이었다는..
그 선임님이 완벽하다고 하셨는데
겉보기엔 완벽하고 그럴지 몰라도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약해서 방어기제를 발동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아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너무 강해서 남들을 무시한다던가
전자라면 무시해주시고 후자라도 무시해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