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ng Sun2012 [378166] · MS 2011 · 쪽지

2011-08-08 23:10:21
조회수 2,742

아...나라가 망하는건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563472


미국, '일본해' 손든 배경은?…독도 연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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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그렇다면, 미국이 한국의 영해인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해야 한다고 일본의 손을 들어준 배경은 무엇일까요.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이 심해지는 마당에 정부의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 민간 지리 서적에서 동해가 표기된 비율은 약 28%.

그나마 일본해와 같이 표기된 것을 포함했을 때의 수치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해역을 표기할 때는 여전히 일본해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국제수로기구 실무그룹에 파견된 미국 전문가의 일본해 표기의 주장은 어찌 보면 예견된 일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반크(사이버외교사절단) 관계자

- "외국인의 경우에는 일본 자료가 정교해서 설득을 당한다고 하더라고요. 한국과 일본을 놓고 봤을 때 국가 브랜드가 높은 나라를 선택하게 된다는 거예요."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한 듯 정부 당국자는 국제수로기구에 동해만을 단독 표기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유엔 가입 이후 현실적으로 일본해와 같이 써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 국제수로기구에 반영된 적은 없습니다.

특히 국가 간 경계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뜻하는 국제수로기구의 결정은 영해 분쟁의 중요 근거로 사용돼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해 표기가 더욱 굳어진다면 독도 분쟁을 통해 더 많은 배타적경제수역을 차지하려는 일본이 더 강경하게 나설 빌미를 제공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정말...슬프고슬픕니다... 이제 미국마저 우리등을 돌리는군요..이는 한국의 내부 정치상황의 문제를 떠나서 정말 통곡할일입니다...

정말 사면초가라는 용어가 이런때 절실히 느껴지는군요.. 정말 울고싶습니다...최근 한국의 코스피지수문제도 있고 이거정말.. 나라가 나쁜방향으로 치닫는군요... 울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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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가 물질을 만든다 · 262657 · 11/08/08 23:18 · MS 200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쿠리링 · 279887 · 11/08/08 23:48

    그런데 개인적으로 제가 외국인이라는 가정하에 볼때 동해(East Sea)보다는 일본해(Japan Sea)로 보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솔직히 우리나라 관점에서 볼때 동해지 외국사람들은 그냥 바다인데 동해라는 이름부터 문제가 있었던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차라리 동해보다는 한국해나 이러한 국가이름을 붙인 바다이름으로 경쟁했으면 지금 상황보다는 나았을것 같아요

  • coffee♡ · 64521 · 11/08/09 02:34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후니 · 114036 · 11/08/08 23:51 · MS 2005

    옛날부터 한국해 라는 표기가 있는건 사실인데 생뚱맞게 애매모호한 동해로 끌고나가서 국제사회에 주장설득을 제대로 못한다는 거
    일본이 도발할때마다 관계에 해가된다고 소극적으로 대응한 거

    예견된일 맞죠. 국력이 약해서 그런게 아니고요

  • reincarnation · 381083 · 11/08/08 23:52 · MS 2011

    일본이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의 나라도 아니고 어쩌면 한국보다도 일본이 미국에게 더 우방일지도 모르죠 이익 앞에선 언제나 냉정했던 미국입니다 크게 놀랄일도 아닌 것 같아요

  • 산할아버지 · 378747 · 11/08/09 00:32

    고지도를 보면 당시 일본해는 열도남쪽을 지칭하고 있죠. 실제로 태평양연안이 일본정치경제중심 축이었고. 제국주의시대가 열리고 개항이 시작될즈음부터 폭발적으로 동해가 일본해로 둔갑되기 시작합니다.
    한국해로 밀고 나가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똑같은 내셔널리즘으로 맞서는 것보다(어차피 특정국가를 바다명칭으로 하는건 지양하는 추세죠)
    실제로 우리가 부르던 이름인 동해로 밀고 나간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읽을거리 : 고재열의 독설닷컴 http://poisontongue.sisain.co.kr/1729 )

  • 과학탐구 · 200927 · 11/08/09 01:30 · MS 2007

    섬나라의 바나나 로비가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건가?
    일반 미국 국민들 대상으로 태평양 건너 저 멀리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남의 나라 바다명칭에 뉴욕타임즈, 타임스퀘어에 광고 내는것 보다
    실제적인 결정권을 가진 자들에게 일본처럼 로비를 하는게 더 효과적일지 모르겠군요.
    결국 다른 강대국들이 인정해 줘야 우리 것이 되는 이 국제정치의 현실이 슬프지만 어쩌겠음.

  • porsche · 273635 · 11/08/09 10:22 · MS 2009

    미국마저라니요 ㅋㅋ 미국이 뭐 우리나라 형님나라라도 되는줄아시나...
    미국은 자국이익을 절대적으로 중시하는 나라니까 일본편들가능성이 훨씬높죠.
    권력자들이 제 나라 역사를 왜곡하고 싶어하는 나라가 어떻게 세계2~3등하는 강대국을 이길까요? 필패합니다

  • N_Seoul · 830 · 11/08/09 12:00 · MS 2002

    안타깝게도 east sea 라는 표현 자체를 외국인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동시에 이해시키기도 힘들더군요;;; 교환학생들에게 물어봐도 '왜 east sea인데? 일본쪽에서는 west sea가 되잖아? 적절한 이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라는 논리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고유명사 east sea 라고 생각해야 된다고 하면 '고유명사가 east sea라는게 말이 돼? dong sea라고 한다면 이해하겠지만 east sea는 이래저래 공감할수가 없어' 라고 나오죠. 이럴때 누군가가 '그럼 최소한 sea of Korea 라고 해야돼' 라고 주장하면 '결국 한국인도 영토적 야심때문에 자기네 명칭 넣으려는 거에 불과한거 아니야? 어차피 그 바다가 한국것도 아니고 일본것도 아닌 옛날부터 있던 다 같이 쓰는 바다인데 왜 굳이 sea of Korea가 되야 된다는 거지? 논리적으로 설명해줄수 있어?' 라고 나옵니다 -_-

    그래서 이럴때 식민지 시대 외교권이 빼았긴 얘기부터 고지도에는 east sea 였다 등등 줄줄 설명해주면 그제서야 약간 공감을 하는듯 하다가도 '근데 원래 국제 지역의 명칭은 오래전부터 불러져온 고유명사거나 지역성을 대표하는 명칭을 가져야 한다고 보는데 east sea는 고유명사로 보기가 힘들고 그냥 근대 항해 과정에서 한국에 방문했던 서양인들에 의해 임시로 해석되서 붙여진 이름에 불과해 보여. 또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일본에서는 과거에 east sea라고 부르지 않았을테니 east sea가 고유명사라고 해도 그닥 세계인들에게 인정받을수 있는 고유명사는 아니라고 봐. 카리브해처럼 모두에게 불려지는 명칭이 아닌데다 지리적으로도 west sea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영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거든. 하지만 sea of Japan은 누가 들어도 그 바다의 위치가 어딘지 알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잖아. 한국은 애당초 sea of Korea를 주장해온 것도 아니니까 sea of Korea의 당위성도 없다고 봐'

    솔직히 할 말이 없더군요. 국제사회에서 east sea로 아무리 밀고 나가봤자 공감을 얻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평화의 바다' 로 하자는 주장이 왜 나왔는지 알만한 대목이죠. 솔직히 '평화의 바다' 로만 만들어도 엄청 성공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sea of Japan은 절대 막아야 하는데 사실상 east sea 단독표기는 뽀글이가 세계정복하지 않는한 불가능한 일이라는게 일반적인 지론이고 이런 상황에서 '평화의 바다' 로만 굳혀도 손해는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