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뚝배기하실레예 [307404] · MS 2009 · 쪽지

2011-08-04 17:44:44
조회수 2,261

공쫌 멀리 찰줄아는 동네 흔한 스페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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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고왔습니다

여자친구랑 벤치에 앉아서 쉬고있는데 바로 옆 벤치에 왠 사비 알론소가ㅋㅋ

여친이 우리옆에 축구선수 아니냐고 물어보길래 응? 하고보니 이건 뭐 갑자기 식은땀이 줄줄..

부랴부랴 가방속에서 펜하고 종이꺼내서 사인받으려고 준비했는데 통화중이라 섣불리 다가가진 못하겠구 그냥 마커,용지들고 벤치갈듯말듯 서성였는데 알론소가 통화중 저보더니 손짓으로 오라고 부름 지쟈스

친절하게 싸인해주고나서 혹시 사진좀 찍어도될까 물어봤는데 통화끝나고 하자함

진짜 벙뜬채 우리쪽 벤치에 앉아서 옆에 통화하는 알론소구경ㅋㅋ

여자친구한테 알론소가 어떤 선순지 얘기해주는 도중에 알론소가 통화끝내고 사진찍자고 일로옴 오오..

진짜 당신 리얼팬라서 만나서 영광이고 이런데서 볼 줄몰랐다고 하니 웃으면서 고맙다고함

항상 응원한다는 말을 끝으로 해어졌는데 꿈도 아닌 현실에서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만났던 벤치 길 건너편에 있는 호텔에서 레알 마드리드 구단이 머문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이런식으로 만날줄은 몰랐네여. 미국이라 알아보는 사람이 적어 맘편히 돌아다닐 수 있는건가~

암튼 사비 알론소 그는 정말루 친절했슴다...

[루리웹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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