륩롤이 [67289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1-16 00:06:10
조회수 2,981

의대와 설자연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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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진로는 서울대 수리과학부>>외국에 나가서 ai연구 개발쪽을 지망했는데 문제는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는 데 드는

학비가 너무 걸립니다. 설사 학비를 감당한다고 해도 후에 제가 그 쪽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그렇다고 의대를 가기엔 적성에도 맞지않고 공부를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고 설의가 아니면 제 자신이 만족할지도 의문입니다(가톨릭입니다). 

주제넘은 고민이라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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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네시스 · 740249 · 18/01/16 00:07 · MS 2017

    의대가세요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07 · MS 2016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헤네시스 · 740249 · 18/01/16 00:08 · MS 2017

    ‘고민’이라면 의대가 후회가 적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는 진짜 확고한 애들이 가야하는 듯 해요
    저도 메이저 버리고 서울대 다니다 의대로 돌린 케이스고

  • 기회비용 · 671255 · 18/01/16 00:07 · MS 2016

    서울대요

  • 기회비용 · 671255 · 18/01/16 00:09 · MS 2016

    임상의사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카의 선택 좋아보이는데 다른 일을 하겠다는 확신. 면허만 따고 다른 길 갈 생각. 이런 거라면 서울대의 장점이 분명한 것 같네요.

  • 18설경 · 704637 · 18/01/16 01:19 · MS 2016

    고의다니시나요 질문되까요

  • 마르셀린. · 780368 · 18/01/16 00:07 · MS 2017

    양 선택 중 미련이 덜 남을 것 같은걸로 고르셈

    메이저버리고 설수리가는케이스는 나름 있는 걸로 앎

  • Esoteric · 740875 · 18/01/16 00:07 · MS 2017

    해외대학 학비는 주로 장학금이 많이 나옵니다

  • 집에갈래 · 763911 · 18/01/16 00:08 · MS 2017

    돈은 나중에 고민해도 좋으니 지금은 내가 어떤걸 할때 더 심장이 뛸 것 같은지 고민해봐요:)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09 · MS 2016

    주변 수학과 나오신 분들한테도 조언을 듣고있는데 확실히 수학과가 제 가슴을 뛰게하는것은 맞아요. 다만 현실적인 문제가 ㅠㅠ

  • 집에갈래 · 763911 · 18/01/16 00:13 · MS 2017

    제가 아는 어머니 친구분이 계셨는데 그 뷴은 영문과 출신이신데 기업경영 관련된 일을 엄청 하고싶어하셨어요. 그분은 근데 집이 너무너무 어려웠는데 대학졸업후에 lg들어가셔서 5년정도 일한 뒤에 학비를 스스로 버셔서 하버드 mba로 유학을 가시고 지금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계시답니다.

  • 집에갈래 · 763911 · 18/01/16 00:14 · MS 2017

    그 분 말씀이 돈은 일단 나중에 고민하라...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정답이다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15 · MS 2016

    좋은 말이네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집에갈래 · 763911 · 18/01/16 00:16 · MS 2017

    되게 똥글이긴 한데...그분이 실제로 말해주셨을때는 되게 짠했어요ㅎㅎ...무조건 원하는 걸 하세요! 님이 열심히 하시면 교수님이던 기업이던 반드시 도움을 줄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ㅎㅎ

  • 6QBPU9Lq7FGKho · 700236 · 18/01/16 00:12 · MS 2016

    설수리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12 · MS 2016

    혹시 그 이유도 알 수 있을까요?

  • 6QBPU9Lq7FGKho · 700236 · 18/01/16 00:13 · MS 2016

    적성이 맞다면은 저는 하고싶은걸 택하는게 좋다고생각.. 저도 비슷한처지인데 설공선택했어요

  • 프리져 · 684930 · 18/01/16 00:26 · MS 2016

    이게 참 묘한게 막상 의대 가면 상당히 힘들어하시거나 안맞아할 가능성이 높고 설대 가도 바로 후회는 안들텐데 나이 먹고 현자타임 오는 설대 자연대 분들 상당히 봐서 자연대 오라고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뭐 의대도 나이 먹고 현타 오는 분들이 없겠냐마는 대부분 의대다니기 ㅈ같아도 의사면허는 따가는 걸로 보아...

  • 프리져 · 684930 · 18/01/16 00:28 · MS 2016

    저도 꽤 의대갈껄 하고 말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는데, 누가 만약 제 점수를 저정도로 올려놓고 나이도 두살 빼가고 설자연vs의대 고민 다시 시킨다면...한번 더 속고 설대 가겠습니다.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28 · MS 2016

    그러한 이유는 뭔가요 궁금합니다

  • 프리져 · 684930 · 18/01/16 00:33 · MS 2016

    의대가 제 성격상 참 다니기 불편할것 같은데 설대 자연대 가서 하는 일마다 샤랄랄라 잘 풀릴 것이다고 좋게 생각하면 설대가 낫죠 근데...음 저는 그냥 설대 간다해도 제 아들이 이 고민을 한다면 의대보내려 할것같은 느낌?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33 · MS 2016

    흐하... 진짜 사주라도 볼까 생각중이에요 ㅋㅋ

  • 프리져 · 684930 · 18/01/16 00:35 · MS 2016

    글을 잘 이해 못했는데 나군에 카의 쓰신건가요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36 · MS 2016

    네네 가군 수리 나군 카의

  • 프리져 · 684930 · 18/01/16 00:40 · MS 2016

    저는 카의에 한표 굳이굳이 순수수학 하고 싶으면 모를까 글에 써져있는거 하려고 굳이 설수리를 가야 될까 싶습니다 저는 굶어죽어도 괜찮으니 설대가서 수학 공부해야지 하고 간거고 해서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41 · MS 2016

    설수리 재학중이셨나요?

  • 프리져 · 684930 · 18/01/16 00:42 · MS 2016

    이번에 수리과학부 가려고 전과 신청을 했어야 하는데 학점모자라서 1년 밀었어요ㅎㅎ 타과생입니다만 거의 수리 커리 따라가는중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43 · MS 2016

    음.. 진짜 적성 안맞긴 한데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 많네요ㅠㅠ 조언 감사드려요

  • B1OMXLCvD7HjPs · 586666 · 18/01/23 16:11 · MS 2015

    타과생이 수리 커리 따라가서 해개 선대 드랍이니^^ 위상은 손도 못댈듯~

  • 유리유리 · 786221 · 18/01/16 00:35 · MS 2017

    경제적인 면이 걱정이시라면 오히려 서울대가 더 나아보여요 지금 걱정하시는게 졸업 후 연봉이나 이런 게 아니라 학비 같은 것들 때문에 고민이신 거잖아요?? 의대 학비 비싼 것도 비싼거구 설대가 오히려 국비장학생 제도 같은 장학제도가 더 잘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 유리유리 · 786221 · 18/01/16 00:45 · MS 2017

    그리고.. 주제 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여러 커뮤니티에서 님을 보고 저는 ‘아 이정도로 확신이 있고 적성에 자신이 있어야 설수리를 쓰는구나 참 멋있다’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인설의 끝자락 갖고도 주변 사람들 말에 흔들리는데 참 대단하다 싶었네요 뭐 내가 이렇게 생각했으니까 설수리를 가라!! 라는 건 아니지만 제가 볼때 님은 의대보다는 서울대를 가야 더 행복할 사람으로 보여요ㅎㅎ 선택은 언제나 본인이 하는 거지만!!

  • 륩롤이 · 672891 · 18/01/16 00:47 · MS 2016

    음 제 생각에도 설수리가 더 끌리고 잘 맞는 것 같은데 하... 일단 아직까진 설수리 70에
    의머 30정도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과치과한의과 · 756527 · 18/01/16 01:04 · MS 2017

    의대에 흔들리는 이유가 돈때문인가요?
    그렇다면 무조건 설수리 추천합니다.

  • 륩롤이 · 672891 · 18/01/16 01:06 · MS 2016

    이유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 의과치과한의과 · 756527 · 18/01/16 01:09 · MS 2017

    제 의견을 반영... 하진 마십쇼 그냥 한 학생이 말한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고등학생입니다. 하지만 수리부나 의대나 가서 후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적성에 맞지않는 의대는 피하고 님이 좋아하는 수리를 서울대에 가서 공부할수있다는것은 큰 기회인것같습니다.

  • 생명 · 732700 · 18/01/16 07:31 · MS 2017

    가천 고고링

  • flslwl11 · 696597 · 18/01/16 11:44 · MS 2016

    네임벨류가 밥먹여 주는 세상도 아니고 그많은 자연대 생들이 의치전으로 갔던 히스토리를 보시면 카의로 가세요....막상 어딜 들어가도 남들이 우와하지 본인은 그냥 또 당연하게 여겨지고 설대 네임벨류 없이도 수리과학부 가서 성공할 자신 있다고 생각하시면 가세요..저도 입시와는 전혀 무관한 공대 박사 출신이지만 이런 고민하시는 입시생들한테 조언해주고 싶어서 가입하고 글써요 더 궁굼하신 점 있으면 쪽지주세요

  • Surrealist · 536654 · 18/01/16 13:35 · MS 2014

    어느 쪽으로 가시던 후회하실 거 같지만, 수학 공부하는 걸 원하셨다면, 수리과학부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깊고푸른밤 · 637461 · 18/01/18 15:33 · MS 2015

    설자연대 다니다 휴학하고
    지사의 가신분들도 많아요
    닥 카의죠
    설의나 카의다 거의 동급이죠

  • 지잡대훌리 · 744395 · 18/09/02 01:34 · MS 2017

    설자연 가서 교수직 하고 계신 분 왈: 나 때 설자연 점수면 설의 연의 빼고 다 갈 수 있었다. 과거의 나라면 점수 남겨도 의대 갔을 것.

  • 륩롤이 · 672891 · 18/09/02 01:51 · MS 2016

    말씀은 감사하지만 이미 설수리로 진학해서ㅋㅋ 그래도 후회없이 재미있게 다니고 있습니다

  • 수의대지망생 · 1203940 · 23/04/07 17:19 · MS 2022

    군대도 다녀오셨겠네요.. 혹시나 들어오신다면 2024년이든 2029년이든 답장 남겨주세요 지금은 어떠신가요??

  • 륩롤이 · 672891 · 23/04/28 02:05 · MS 2016

    역시나 만만하지 않긴 합니다. 다들 공부 너무 잘해요 ㅠ ㅠ 근데 후회냐고 하면 후회하진 않습니다. 수학 너무 재밌게 공부중이긴 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