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샬 [777341] · MS 2017 · 쪽지

2018-01-15 16:34:26
조회수 1,462

마지막 미련입니다. 무휴학반수 고려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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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92 1 3 3 아랍어 2


현역 때는 이과에 건동홍도 간당간당한 성적이었고,

올해 전과하고 원룸에서 독학재수해서 저 점수를 받았습니다.

원래 지망하는 직업은 사서교사였고,

고3 담임선생님께 진로상담을 받아서 고민하다 연대 교육학과에 지원했지만

입결표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문헌정보학과든 교육학과든 폭발해서

아마 뭘 지원하든 떨어졌고 떨어지겠더군요.


가군에는 성대 사회과학계열에 지원했고, 아마도 합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떨어진 거면 모르겠는데,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선택 하나로 떨어지고 나니

뭔가 그러면 안 되는데도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오만이겠지만 정말 다음 번에는 실수 없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오케이 반수 가즈아!! 하기에는

어머니 아버지도 성대 졸업생이신데 조금 찝찝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번에 나온 점수가 사실은 요행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네요.


집안 사정 상 휴학은 할 수 없고, 여기에서 무휴학반수를 생각해 두는 건 도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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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onB0IjuhgqtQ · 709516 · 18/01/15 16:36 · MS 2016

    저랑진짜비슷하시네요...저는 서강대가서 무휴학반수하려구요..미련이남는다면도전해보는것도ㄱㅊ다고생각해요!
    근데 학점을 던지거나 학과생활을버리거나 하진마시길...

  • 아담샬 · 777341 · 18/01/15 16:37 · MS 2017

    그건 제 의사 이전에 부모님께 죄송해서 못 할 것 같네요...

  • 찾잼 · 601113 · 18/01/15 16:38 · MS 2015

    무휴학반수하시는분들 학기중에 힘들다고 오르비에 글 많이 올리시더라구요.. 힘들긴 힘들거예요 모든 토끼를 다 쫓는게ㅠ

  • 망고망고 · 653261 · 18/01/15 16:38 · MS 2016

    아녀.. 성대 사과 열심히 다니시는 게 좋을 듯..

  • 치바 롯데 마린즈 · 569522 · 18/01/15 16:38 · MS 2015

    무휴학 할거면 2학기는 최소학점만 신청하고 그마저도 던져야 돼요.

  • 치바 롯데 마린즈 · 569522 · 18/01/15 16:38 · MS 2015

    일단 수업듣고 과제하다 보면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사라져요

  • 아담샬 · 777341 · 18/01/15 16:41 · MS 2017

    수능특강 수능완성 ebs모의고사만 풀더라도 그렇게 해야 할까요?
    이번에는 그렇게 했는데...

  • 무어링 · 795963 · 18/01/15 18:13 · MS 2018

    95 92 1 21 2
    비행기 조종하는 학교 가서 내년에 공군 소위임관하는데도 무휴학반수 3년간 조졌습니다.. 연대를 너무 가고싶어했는데 정시이월 너무 되길래 쫄아서 욕심버리고 고대썼는데거기도 폭이라네요 ㅋㅋㅋ;;;
    한가지 말씀드릴수있는건 무휴학반수는 재수보다 3배정도 힘들겁니다... 원서지원 다끝날때까지요....

  • 무밍♡ · 798661 · 18/01/21 03:46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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