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무명 꼰대의 주절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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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하는 레파토리가 있습니다.
“내가 네나이면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
저도 어렸을땐 이 소리 듣는게 제일 싫었습니다.
늘 훈계처럼 듣는 얘기이기도 하고 그런말을 하는 분들의 삶이 저에게 귀감이 되질 않았거든요.
마치 패배자의 늦은 후회정도랄까??
근데..
나이를 먹고보니 저도 어느샌가 여러분들을 보며..
속으로 되네입니다.
‘내가 네 나이면 이런것들을 해서 이렇게 했을텐데..’
하고 말이죠.
그대들도 그런 비슷한 후회를 매년 반복하지는 않으신가요??
‘작년으로만 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이렇게 했을텐데..’
쓰고나니 가정법이네요.. 가정법은 현실 가능성이 0이죠.
나이가 들고 이 시점이 되고나니..
내가 보낸 젊은 시절.. 학창시절이 참 많이도 후회가 되곤합니다.
간혹 잠을 청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땐 저도 모르게 이불 발차기를 시전 하면서 말이죠.
지금 제가 그대들의 나이로 돌아간다면 해보고 싶은게 참 많습니다.
특히 제 지금의 모습이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을 것.. 이거 하나만큼은 말이죠.
제가 감히 그대들에게 이런 조언을 할 자격은 없지만..
저처럼 나이들어 초라한 내 자신을 발견하고 후회하지 마시고..
그대들의 청춘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대들이 마주하게 될 세상은 지금 막연하게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치열하고 냉정한 곳일겁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힘들어하는 대학입시보다 몇곱절은 더 말이죠..
그러니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세상이 그대들에게 다가오게 만드세요..
누군가는 이글에 참선생 코스프레를 하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무나 할수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어느 한 인생 선배의 말이다라고 생각하고.. 넘겨주세요.
어느 무명 꼰대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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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u~
널 보면 재채기가 나올것 같아~~~ㅋ
삼수를 고민하던 저에게 잔잔한 반성의 계기를 안겨주는 글이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내년에 똑같은 후회가 되지 않게 지금부터 바꿔나세요!! 제나이엔 더 멋진 그대가 되어 있을 수 있도록..
미래를 생각하면 안일하게 있을수만은 없는데 현재의 나라서 그런지 안일해지는 ㅠㅠ
저도 젊었을땐 제 상황을 두고 참 많이 절망하고 어쩔수 없는 현실을 원망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다고 저에게 남겨지는 것은 없더군요. 세상은 그만큼 불공평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안일하지 마시고 꿈을 품고 나아가세요! 세상이 그대에게 돌아오도록..
감사해요!! 선생님은 선생님의 위치에서, 전 저의 위치에서 열심히 달려요 화이팅합니다!
그럽시다!! 우리 더이상의 후회가 없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화이팅 합시다!!ㅎ
지금은 비록 인기가 좀 없으실지라도
쓰는글들을보니
몇년내로 무조건 성공하실분 같아요 ㅎㅎ
늘 잘보고있어요
하루하루 노력해나가시길!
늘 제글에 응원 해주는 그대를 봐서라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늘 고마워 하고 있는거 알죠??ㅎ
ㅜㅜ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말씀은요~~ 그냥 무명 꼰대의 주절거림일 뿐입니다.ㅋ
선생님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 선생님 이런 누추한 곳까지..^^
지난번에 스튜디오에서 뵈서 영광이었습니다! 저도 선생님 응원 하고 있습니다!! 또 뵈요!!!ㅎ
제가 영광이었죠~!! 다음에 또 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