뺏지장수 [767600]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1-14 12:43:32
조회수 2,901

과잠 문화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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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을 타고 다니는데, 어느 순간 주눅이 들어 과잠(학교 점퍼) 마크를 가리게 되더라. 독수리 날아다니고 호랑이 울부짖고... 대학 와서 그만 길을 잃었다... 내가 청소년 관련 일을 하는데, 학생들이 '서성한' 아니면 안 듣겠다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우리들은 이 말 제일 싫어한다. 우리 청춘들은 이제 더 아프지 않고 싶다. 더 힘들지 않고 싶다... 학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김민정 학생(명지대)  


김경민 학생의 발언이제 정말 출신학교로 평가하지 않고 사람으로 평가받았으면 좋겠다. ⓒ 김형태



"고교 들어가 처음 SKY 알았다. 누구나 범접할 수 없는 고유명사라는 것도... 집안친척들이 재수해서 어느 대학 갔니? SKY 나와야 취직 되는데, 지방대 나와서 뭐하니?... 생각보다 출신대학에 많은 혜택을 주는 것에 상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SKY 가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 SKY 갔으면 나도 비뚤어진 시선으로 사람 차별을 즐기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SKY 안 간 게 신의 한수요, 수능 잘못 본 것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제 정말 출신학교로 평가하지 않고 사람으로 평가받았으면 좋겠다."  - 김경민 학생(영남대)



약간 과민한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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