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골 [79043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1-13 22:20:57
조회수 52,520

의대 군기와 술문화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5380149

인서울에 있는 모대학 의대 교수에요.

애 때문에 들어왔는데 여기 재미있군요.

애는. 으으. 설대 기공을 무리해서 넣기는 했는데.

컷트라인에 딱 맞춰 넣었더니, 아마도 예상 대문에 2-3 명 차이로 떨어질 듯 하네요.

애랑 저랑 다 시무룩해요.


아뭏든.

술 얘기에 댓글 달다가 너무 길어져서 따로 글을 씁니다.


1. 군기

의대 군기가 좀 세긴 해요.
전문의 딸 때까지는 어디 도망갈 곳이 없거든요.

족보나 이런 것 때문에 동아리는 반 필수고.

인턴 들어가면 두루두루 선배들 얼굴 봐야 되고..

전문의를 따도, 그 의국 멤버를 평생 봐야 되요.
졸업기수별로 모임도 계속 하고.


이런걸 안할수도 있기는 한데,
의사의 특성상 제대로 대화할 사람이 의사 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인생이 피폐해지지요.

따라서 윗선배들한테 잘못 보이는 것은 여러가지로 피곤해 질 소지가 있긴 해요.


그.러.나. 보편적인 정도의 행동이라면 큰 문제는 없어요.
즉 술 못 먹는 사람이 저는 못 먹습니다. 라고 끊으면 별 문제가 없지요.

적당히 술먹고, 적당히 앵기는 정도도 별 문제없어요.

그런데 술도 못 먹는데 한두잔 먹으면서 술을 못먹는 놈이라는 인식을 못 심어준다면.
그리고 선배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계속 먹게되면 괴로워지지요.


2. 술자리

여기서 왜 술을 잘 먹는게 선배에게 잘 보이는 길이냐 하면.

대부분의 의사들이 술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람을 다루는 일의 특성상 스트레스가 많던지, 최소한 스트레스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술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최소한 제가 아는 의대교수 중에서 술 안 먹는 교수의 비율은 으음..

임상을 보는 과라면 10% 미만으로 보이네요.

외과 계열은 5% 미만이고요.

마이너 과목이라도 수술방 들어가는 과라면 여자교수들도 무식하게 마십니다.

저희 병원에 모 과 여자교수님들이 술로 도장깨기 하고 다니고 그랬습니다.

신경외과랑 붙어서 박살나긴 했지만.


따라서.

1. 술을 좋아하는 교수가 있는 과의 전공의도 술을 잘 먹는 편이고요.

2. 술을 좋아하는 전공의의 후배인 PK 들도 술을 좋아하게 되고요.

3. 본과 4, 3, 2, 1, 내려가 봐야 술을 좀 먹는 사람들이 이쁨 받는 편이에요.


결국 예과1학년인데 빼지도 않고, 

"선배님이 주시는 잔. 죽을 때까지 먹겠습니다. 하하하하 "

라고 하는 놈이 있다면 (아. 저 때는 10명 중에 9명이 저랬는데, 요즘은 안 그렇다더군요.)

당연히 "오오~ 이 놈 된 놈이구먼. 너 이름이 뭐라고?"

의 흐름이 생기는 것이지요.


그리고

의대와서 배우는 과정 중에, 술은 먹으면 주량이 늘어난다. 라는 부분이 있어요.

약리학이던가, 유전학이던가, 암튼 그럼.

그래서

종교적인 이유로 안먹는 경우를 제외하고 술자리에서 너무 빼면 그닥 좋은 평가를 못 받습니다.

아, 종교적인 이유로 안먹는 경우도 물론 좋은 평가를 못 받습니다.


그런데 이런 평가가 그렇게 치명적이라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그래서 술을 잘 못먹더라도 술자리에서 적당히 처신하고, 동아리 활동 잘 하면 큰 문제는 없어요.

처신을 잘 한다, 라는 것을 잘 못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걱정이기는 한데,

대학생과 처신을 잘한다는 문장이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니 어쩔수 없지요.


3. 다시 군기

군기라는 면에서.
저는 학생 때 MT 가서 취해서 텐트에서 자다가 군기 빠졌다고 단체로 원산폭격 한적 있었어요.
그 취중에 원산폭격이 되나요.
다 토하고, 거기서 구르고, 제대로 못한다고 혼나고.
뭐 그런 아수라장도 벌어지지요.

지방 쪽 전문의 동기 얘기로는, 

의국 시절에 맞다가 대걸레 자루 부러지고 아파서 침대 밑으로 도망가면 부러진 대걸레 자루로

쑤시고, 뭐 그랬다더군요.

그런데 20년 전 얘기라서 요즘은 그런 일 없어요.

부산대 교수는 그냥 예전처럼, 즉 자기 맞은것처럼 계속 패다가 걸린거고요.

그런 양반은 퇴출되야죠.


요즘 저런식으로 패면 난리납니다.

구타 정도가 아니라, 말도 너무 심하게 하면...

으음. 말로 패는게 더 아픈 경우가 많은데 이 언어구타 스킬이 SSS 급인 분들이 있거든요.

암튼 요즘은 말도 너무 심하게 갈구면 징계 먹습니다.

징계 전에 전공의들이 도망가요. ㅠㅠ


경험상 

인서울 의대 이상이면 똥군기는 거의 없습니다.

지거국이라고 불리는 곳 중에서 아래 쪽에 위치한 곳들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밑의 경우라면 케바케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 대학 스텝의 주류가 서울대냐, 연대냐, 혹은 그외 대학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4. 결론

의대를 지망하거나, 의대 합격생이거나, 혹은 의대생이거나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사실 설의대나 인서울의대의 차이는 없다고 봐요.

문제 한두문제의 운의 차이라고 보여요.

그런데 나중의 아웃풋을 보면 너무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이건 의대 들어와서의 마음가짐이 달라서 그런것 같아요.

서울대 간 친구들은 뭔가를 계속 하려고 해요. 

공부를 하려고 하고, 의사가 아닌 다른길을 찾으려고 하고, 교수가 되려고 하고,

계속 뭔가를 하려고 해요.


그런데 서울대, 최소한 연대를 제외한 많은 의대생들이 벌써 뭔가를 했다고 생각해요.

의대에 들어왔기 때문에 학교공부만 따라가면 의사가 되고,

은퇴할 때까지 연봉 1-2억 씩 받고 살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뭐 대충 맞는 생각이긴 한데, 그렇다 보니까 소금물에 재운 배추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제가 보았을 때, 지금 학부생들이 의사가 되는 시점에서는

임상의사보다 유망한 길이 매우 많아질 것으로 보여요.

일단 의사면허는 따야 되지만, 임상의사가 될것이 아니라면 유급안될 정도로 졸업하고요.

의공학 같은 곳으로 석박사 하고 의료기기 벤쳐를 만들수도 있겠지요.

예과 때부터 기계학습이나 DB 공부해서 인공지능 진단 알고리즘 전문가가 될수도 있겠네요.

기자는 잘 알려진 길이고.

보건복지부나 식약처 공무원도 재미.. 으음. 이건 재미는 없겠네요.

의학과 관련된 장르소설가도 좋겠군요.

(천잠비룡표 완결좀..)

치료와 관련된 serious game 기획자는 어떨까요?


대한민국 최고 수재들이 암기공부만 하다가, 임상의사.. 그것도 편하게 돈벌수 있는 임상의사를 최대목표로 삼는것이 너무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학부생 중에 본과 4년 동안 SCI 논문 2편 쓰고, 의료용 로봇을 만들겠다고 미국으로 간다는 친구가 생각나네요.

제가 아는 학생 중에 감탄할만한 꿈을 찾아간 학생은 그 친구가 유일합니다.


너무 큰 목표라고 생각되면 제대로 놀기라도 하세요.

술도 안먹고, 여친 하나 없이, 성적도 그냥그냥 중간정도 하면서 터덜터덜 다니는 친구들 보면 도대체 왜 그 고생해서 의대 들어왔는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유급 한두번 하는거 아무것도 아니니까, 놀려면 이를 악물고 노는 것도 좋아요.


임상의사가 꿈이라면 본과공부 열심히 하면 되고요.

단순히 일편하고, 돈 잘버는 과를 찾지 말고, 자기한테 잘맞는 과가 어떤것일지 계속 고민하세요.


의대교수가 꿈이라면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요.

통계랑 Matlab 같은 것 미리 공부하면 유리합니다.

이렇게 한번 글 쓰기 시작하면 주절주절 한도끝도 없이 쓰는게 몸에 배야 되니까, 글쓰기 연습도 하면 좋겠군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히히덕 · 580533 · 18/01/13 22:24 · MS 2015

    유익한글 잘읽었습니다

  • 소주 · 761355 · 18/01/13 22:24 · MS 2017

    의대교수분이 오르비를... 좋은글 감사합니다.

  • 삼베이스노수생 · 697094 · 18/01/13 22:25 · MS 2016

    "여친 하나 없이"

  • 동사서독 · 383625 · 18/01/13 22:26 · MS 201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안기목시 · 777898 · 18/01/13 22:26 · MS 2017

    와 문과지만 유익한글 감사합니다

  • 란초다스 · 702130 · 18/01/13 22:27 · MS 2016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 국영파자 · 776192 · 18/01/13 22:28 · MS 2017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두다다 · 794016 · 18/01/13 22:29 · MS 2017

    와 진짜 열심히 정독했습니다ㅜㅜ좋은 글 감사합니다

  • 공대4학년의예과1학년 · 782199 · 18/01/13 22:29 · MS 2017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늦은 나이에 의대를 준비하게 되어서 가입했는데 가입한 이래 가장 유익한 글을 본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사수를사수하라 · 792533 · 18/01/13 22:36 · MS 2017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글이네요

  • 크투 · 728862 · 18/01/13 22:47 · MS 2017

    아조시 멋있어요

  • WellDone · 601805 · 18/01/13 23:07 · MS 201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18학번으로 의대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실례가 안된다면 쪽지로 몇가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 모골 · 790435 · 18/01/13 23:18 · MS 2017

    네. 댓글로 질문 주셔도 되고, 쪽지 주셔도 좋아요.
    이번 주말은 한가하네요.

  • 제갈공명365 · 748052 · 18/01/13 23:29 · MS 2017

    저도 쪽지 질문 괜찮으신가요?

  • Gustav Klimt · 789836 · 18/01/14 00:00 · MS 20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교수님.

  • 씨발라머거 · 644442 · 18/01/14 00:26 · MS 2016

    와 설의가고싶다 ㅠ

  • 기도하고 · 796762 · 18/01/14 00:26 · MS 20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 HQosJiFBEMLbRe · 723537 · 18/01/14 00:27 · MS 2017

    교수님 정규 대학 4년제 학사학위가 아닌 학점은행제나 독학사로 학위취득해서 의대편입한(할) 학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모골 · 790435 · 18/01/14 00:31 · MS 2017

    ??? 그런 분이 혹시 주위에 있나요? 보통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우리 학교 보다 아래 급 대학에서 온 경우는 못 봤습니다만. 코넬 뭐 이런데 나온 친구들도 편입 떨어지던데..

  • HQosJiFBEMLbRe · 723537 · 18/01/14 00:32 · MS 2017

    아 인설의시면 거의 서류대라 그렇겠네요 학벌을 많이 보니까요 정량대 이야기였습니다!!

  • 수원메가스터디 · 778611 · 18/01/14 00:29 · MS 2017

    wow 감사합니다.

  • Redcloud · 360075 · 18/01/14 00:29 · MS 2017

    이 글만 봤을 때는 인서울의대라도 일반 학과보다 군기가 만연해 보이네요.

  • 모골 · 790435 · 18/01/14 00:32 · MS 2017

    20년 전. 20년 전. 요즘은 안 그래요.
    20년 전에 일반 과. 예를 들어서 고대 같이 좀 쎈 경우는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그랬습니다.

  • Redcloud · 360075 · 18/01/14 01:02 · MS 2017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고 약 3년 전 부터는 사회적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악습이 많이 없어졌다고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 성인이 된 신입생들 입장에서 술을 잘 마셔야 이쁨 받고, 술자리를 빼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는 점 자체로도 많은 부담과 걱정이 될 것 같다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 생활이 다 그렇겠지만 어린 친구들에게는 너무 갑작스럽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 모골 · 790435 · 18/01/14 01:13 · MS 2017

    그 점은 시간이 좀더 지나가야 할것 같아요.
    저만 해도 어제 전공의들 강의해주고, 50만원 어치 소고기 사주고, 술은 아예 안먹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술 정말 좋아해요. 지금도 삿뽀로 두어캔 먹고 있음.
    그런데 애들 부담스러워할까봐 그냥 맥주 한잔 하고, 2차 가라고 보냈습니다.
    이런 트랜드가 아래로 내려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 Redcloud · 360075 · 18/01/14 01:20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Redcloud · 360075 · 18/01/14 01:23 · MS 2017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었는데,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예과 때 학생들이 많이 튀는 색으로 염색을 하거나 너무 편한 복장(슬리퍼, 츄리닝 등)을 입고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해 안좋게 보시나요?

  • 모골 · 790435 · 18/01/14 01:28 · MS 2017

    ㅎㅎㅎ
    제가 본과 때 뒷머리 치렁치렁하게 하고 나시티에 핑크색 반팔와이셔츠에 수영복 반바지 입고다녔습니다.
    지금 우리 아들은 머리가 파란색이고요.
    다만... 제가 전공의 때 머리 염색했다가 맞은 친구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런 것에 대해 좋지않게 보는 시각을 가진 교수님들이 많은 편이니 너무 자유분방한것은 손익을 잘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 Redcloud · 360075 · 18/01/14 01:31 · MS 2017

    저는 그런 것들을 많이 경험해봐서 욕심나진 않구요 ㅎㅎ.. 어제 가족들과 식사하는데 어머니께서 의대 교수들은 보수적이니 단정하게 하고 다니라고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여쭤봤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드님도 예상과 달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의대가는큐베 · 719462 · 18/01/14 00:30 · MS 20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에 18학번으로 의대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

  • surgeon · 476163 · 18/01/14 00:32 · MS 2013

    동아리에서 형님들 누님들이랑 술마시다보면 그렇게 재밌을수가 없음
    빨리 개강했으면...^^

  • 모골 · 790435 · 18/01/14 00:49 · MS 2017

    의대생이고, 술자리에서 좋은 선배들을 만났다면 그 인연을 잘 이어나가세요.
    타학과는 모르겠지만, 의대 인연은 평생 갑니다.
    정말 평생 가요.
    그리고 생각보다 좋은 사람 만나기 쉽지 않아요.

  • surgeon · 476163 · 18/01/14 00:56 · MS 2013

    넵 감사합니다 교수님... 올해 본1인데 공부는 잘헤쳐나갈수 있을지가 가장큰 걱정거리네요... 예과때 공부를 아예 안한건 아닌데 성적이 한만큼에 비해 좋지않게 나오는 편이라...ㅜㅜ

  • 모골 · 790435 · 18/01/14 01:24 · MS 2017

    내 예과 성적이 110등/120명 이었어요.
    그리고 본1 때 성적 장학금 받았지요.
    의대에서 예과 성적은 아무 의미없습니다.

  • surgeon · 476163 · 18/01/14 01:31 · MS 2013

    감사합니다 성실하고 야무지게 공부하겠습니다

  • Nabe · 741952 · 18/01/14 00:34 · MS 2017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ahnhyuk0514 · 795031 · 18/01/14 00:37 · MS 20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사람낚는어부 · 599408 · 18/01/14 00:38 · MS 2015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가지 질문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1. 인설의/삼룡의/지거국/지사의 사이에 갭이 러프하게 잡아서 어느 정도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2. 의대 교수가 되려면 레지 이후부터 어느 과정을 보통 밟게 되나요? 유학이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봐야 하나요?

  • 모골 · 790435 · 18/01/14 00:44 · MS 2017

    아. 쪽지로 질문오는 것도 비슷한 내용이 많던데, 내일 쯤 한번 정리해서 써주던지 해야되겠군요. 일단
    1. 서울대>연세대 >> 메이져 > 인설의 > 삼룡의 정도. 지거국은 지거국 내에서도 차이가 많다고 보고요. 아뭏든 지금 입결이랑 실제 의사들의 인식이랑은 괴리가 너무 많아서.. 뭐라고 얘기하기 어렵네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설대, 세브란스 미만 잡. 에 가깝습니다.
    2. 의대교수는 유학이랑 전혀 관계없습니다. 유학다녀와서 의대교수되는 사람은 5% 도 안되요. 과정은 답글로 달기에 너무 기네요. 아뭏든 이 과정도 오르비에 떠도는 정보와 상당히 다릅니다.

  • 사람낚는어부 · 599408 · 18/01/14 01:10 · MS 2015

    오오...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실제 의사들의 인식이나 의대교수 과정 등에 대해서도 기회가 되시면 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임의가입자 · 536611 · 18/01/14 00:48 · MS 2014

    한도끝도 없이 더 길게 써주셔도돼요 ㅋㅋㅋ

  • 성의20학번원기 · 789283 · 18/01/14 00:49 · MS 2017

    유익한글 너무 감사합니다 !

  • LuceteMoon · 751119 · 18/01/14 00:50 · MS 2017

    레지던트를 뽑을 때 지방의 출신은 확실히 불이익을 많이 주나요? 대략적으로 자교 비율이랑 타교 출신 비율 알 수 있을까요?

  • 모골 · 790435 · 18/01/14 00:55 · MS 2017

    네. 불이익은 확실합니다. 의국이 다 선후배, 호형호제하는 사람들이고 평생 같이 갈 가족을 뽑는 일인데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라면 누가 타대학 출신을 뽑겠어요. 어지간한 경우는 재단이사가 전화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도 보통은 주임교수 레벨에서 씹어버립니다. 재단 이사장님 빽 정도면 가능하겠네요. 인턴은 보통의 경우 100% 자교이거나, 타교 출신이 한두명 오는 정도일겁니다.

  • LuceteMoon · 751119 · 18/01/14 00:56 · MS 2017

    ㅠㅠ 진짜 힘드네요.. 그럼 빅5병원에 자교 출신 학생들은 어느 정도 빠지나요?

  • 모골 · 790435 · 18/01/14 00:56 · MS 2017

    아. 우리과는 흔히 얘기하는 인기과에 속해서 그런 것이고.. 미달나는 과 수두룩합니다. 비인기과에 지원할 것이라면 인서울 대학병원 오기 어렵지 않아요. 요즘은 인턴도 미달나는 대학이 많아서.

  • LuceteMoon · 751119 · 18/01/14 00:58 · MS 2017

    인기과다.ㅎㅎ 저 진짜 열심히 할테니 받아주세용.는 솔직히 힘들꺼 같고 ㅋㅋ 열심히 노력해서 꼭 뽑고 싶은 의대생이 되겠습니다.

  • 모골 · 790435 · 18/01/14 01:04 · MS 2017

    오오. 이 글보고 확인했더니 의외로 아산에 서울대 출신이 없네요. 신기하네. 왜 안가지? 서울대 트레이닝 받고 그냥 바로 스텝으로 가는건가? 이건 서울대나 아산 교수한테 한번 물어봐야 되겠네요. 내가 아는 아산 스텝은 한 80%는 서울대 출신이라서.. 암튼 구글링해보면 알겠지만, 아산 같은 경우는 울대 출신으로 다 못채우니까 전국구지요. 각 대학에서 상위 1등부터 5등까지 빠진다고 보면 되나. 지방대학 쪽은 좀 애매하네요. 거기서 1-2 등 한다고 아산 와서 메이져 과에 온다는 보장이 없으니..

  • LuceteMoon · 751119 · 18/01/14 01:08 · MS 2017

    조금 사적인 부분이 들어갈 수도 있어서 쪽지로 좀 더 질문 드려도 될까요?

  • LuceteMoon · 751119 · 18/01/14 01:01 · MS 2017

    아 맞다. 그리고 진짜 충격적일 정도로 술을 마시는데 사이다로 대체해서 술처럼 마시려고 하고 그러면 너무 힘들까요? 맥주 한캔 마시면 힘들어요.. 이걸로 레지는 탈락인가요;;

  • 모골 · 790435 · 18/01/14 01:09 · MS 2017

    쪽지로 비슷한 내용 물어본 사람들이 좀 있는데 여기 답글로 달게요.
    건강상의 이유로 술을 못먹으면 얘기하면 되요.
    그런데 여기는 의대에요.
    대부분의 경우 술을 못먹을 정도의 건강상의 하자가 있는 사람은 의대공부 따라가기 어려워요.
    - 그래? 어디가 아픈데? 아아.. 그 병? 먹어도 돼.. 괜찮아. 자. 주욱 들이켜. 주욱. 올치.
    의 수순으로 이어지지요. -
    정말 문제가 있다면 안 먹입니다.
    다른 대학에서 술먹다 죽은 학생들 있어도 의대에서 술먹다 죽은 학생 있다는 뉴스 본적 없죠?
    맥주 한캔이 힘들다면.. 음 요즘은 술 약하면 강권하지 않는 분위기에요. 최소한 우리 과는 그래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다만 음주가무로 인한 무형의 포지티브 relationship 의 포기는 감수해야 합니다.

  • LuceteMoon · 751119 · 18/01/14 01:11 · MS 2017

    아 열심히 술 늘려보겠습니다 ㅠㅠ;; 의대는 릴레이션 쉽이 중요하다고 해서 늘려봐야죠. 조금씩이라도

  • 의대를가고싶어라 · 610920 · 18/01/14 00:51 · MS 2015

    정말 멋진 글 감사합니다. 이런거 비슷한거 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이스시바베어 · 744400 · 18/01/14 01:00 · MS 2017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 밀우 · 706216 · 18/01/14 01:09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맞춤법사냥꾼 · 774027 · 18/01/14 01:13 · MS 2017

    N수생들이 전문의를 딸 때까지 현역보다 손해보는게 있나요?

  • 모골 · 790435 · 18/01/14 01:17 · MS 2017

    없습니다. 재수생은 없고, 삼수생은 보통 형 대우를 해주는데,
    그 이후로 N 이 늘수록 노땅 대우를 받으면서 정말 자기들이 노땅인줄 알고 뒷자리에서 에헴 거리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손해가 있군요.
    본인이 성적 좋으면 전공의 apply 할 때도 큰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소의 불이익은 있지요. 도낀개낀이라면 어린 놈 뽑으니까요.

  • 맞춤법사냥꾼 · 774027 · 18/01/14 01:22 · MS 2017

    혹시나 싶어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맞춤법사냥꾼 · 774027 · 18/01/14 03:55 · MS 2017

    저, 그리고 N수생이라 뒤쳐진 시간을 군대 현역으로 커버할까 생각중이거든요. 예과 1년하고 군대갔다오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중간에 휴학하면 여러모로 복잡해진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 a Doom · 552040 · 18/01/14 01:13 · MS 2015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밀우 · 706216 · 18/01/14 01:14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연의성의문박살 · 558465 · 18/01/14 01:19 · MS 2015

    응급의학과 의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진짜 사명감에 하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이 돈도 안되고 환자들한테 욕먹기 쉽고 너가 제일 빨리 지칠꺼라고 만류하던데... 그정도인가요??? 소명감으로는 커버 못치나요?ㅜㅜ

  • 모골 · 790435 · 18/01/14 01:21 · MS 2017

    혹시 몇학년이신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주변 사람이 의사가 아니라면 무시하세요.
    사명감이나 마나, 응급의학과 나쁘지 않습니다.

  • LuceteMoon · 751119 · 18/01/14 01:27 · MS 2017

    조금 설명 더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약간 제가 쪽지로 질문 드린 내용이랑 비숫한 부분이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모골 · 790435 · 18/01/14 01:21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ㅂㅇㅅㄴㅇㅈ · 470943 · 18/01/14 01:28 · MS 2013

    천잠비룡포를 아시다니!!!! 의사최태수등등 의학장르소설진짜재밋죠

  • 구18 · 372170 · 18/01/14 01:55 · MS 2017

    이런 좋은글을!! 비록 의대 지망생은 아니었지만 잘 읽었습니다~~

  • 꿈의등불 · 748048 · 18/01/14 02:01 · MS 2017

    진짜 좋은 글 감사합니다

  • ORF · 793993 · 18/01/14 02:04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마르셀린. · 780368 · 18/01/14 02:19 · MS 2017

    와. 의대 관련 글 자주 써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모히또애플민또 · 462930 · 18/01/14 02:31 · MS 2013

    와우 프리한스타일이시네요
    좋은친구같은 아버지실듯

  • 130(->137)일의대 · 653345 · 18/01/14 02:59 · MS 2016

    교수님 글 스크랩하고 n회독하겠습니다ㅎㅎㅎ 이제 입학하는99인데 진짜요새 알바 과외 하나씩빼고는 술만먹으러다니거든요 좀 생산적으로 살고싶은데 지금 특별히 추천하시는거 있나요?

  • 모골 · 790435 · 18/01/14 09:21 · MS 2017

    노는 것 좋아하면, 그리고 혹시 아버님이 골프치시면 골프나 배워둬요.

  • 130(->137)일의대 · 653345 · 18/01/14 13:04 · MS 2016

    ㅋㅋㅋㅋ친구가 골프나배우라는데 농담이아니었네요 감사합니당

  • workaholic · 674011 · 18/01/14 08:19 · MS 2016

    이번에 재수해서 의대 들어가는 학생인데요 인턴, 레지던트 하는 과정에서 해외 의료봉사같은거 나갈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요?

  • 모골 · 790435 · 18/01/14 09:20 · MS 2017

    전공의 특별법 으로 일년에 10일 정도 휴가가 있습니다.
    엄밀하게는 14일이지만 암묵적으로 휴일 포함 여름, 겨울 각 일주일 정도의 휴가이지요.
    보통 이 정도면 빠듯하지만 나갔다 올수 있지 않나요?
    저 전공의 때는 와이프 출산할 때도 나가기 어려웠는데, 세상 많이 좋아졌지요.

  • workaholic · 674011 · 18/01/14 09:22 · MS 2016

    아~ 그렇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ㅎㅎ

  • 행운선물 · 628440 · 18/01/14 10:57 · MS 2015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아드님의 설대 기공 합격을 기원합니다.


  • bzontop · 797546 · 18/01/14 11:36 · MS 2018

    집이 대전이고 경북대랑 한양대 둘다 붙어도 한양대가 더 나을까요? 주변분들은 다 경북대 가라고 하고 본인도 경북대 희망이라면요..

  • 모골 · 790435 · 18/01/14 11:43 · MS 2017

    집이 대전이라...
    으음. 경북대는 대구에서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양대도 나쁘지 않고요.
    영남대라면 한양대 손을 들어주겠습니다만...
    이건 그야말로 취향이네요.

  • 두리안 · 617516 · 18/01/14 11:49 · MS 2015

    그럼 경희대, 한양대의대 중에서는요? 도낀개낀이라 집가까운데 가는게 좋을까요?

  • 모골 · 790435 · 18/01/14 11:51 · MS 2017

    집이 어디인지는 몰라도...
    경희대나 한양대나 30분이면 왔다갔다 하겠네요. ^^;
    취향입니다. 두 대학 레벨은 거의 비슷합니다.

  • 두리안 · 617516 · 18/01/14 11:58 · MS 2015

    위 두 대학과 같이 인서울의대의 경우 레지던트 수련을 받을때 이비인후과나
    내과를 지원한다면 어느정도 학교내신을 받아야 하나요?학교내신과 국시셤성적
    이 두가지를 가지고 지원한다는데 잘하는 아이들의 경우 아산, 삼성으로 빠지고
    성적이 나쁜경우라도 자대 대학병원에서라도 대부분 수련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모골 · 790435 · 18/01/14 12:05 · MS 2017

    세부 과는 본과 때 실습돌고 정하도록 하세요.
    현시점에서 두 대학이라면 이비인후과, 내과 모두 극하위권만 아니면 지원 가능합니다.

  • 처남성 · 637071 · 18/01/14 22:57 · MS 2015

    윗글보면 한양이나 경희에서 상위권은
    삼성이나 아산을가고
    나머지는 자대 남는다고들 하던데요

    한양이나 경희에서 교수 하고싶으면
    삼성이나 아산가는것보다 자교남는게
    낫지 않을까요?
    한양이나 경희대병원가보면 거의
    자교출신들이 교수하고 있던것 같던데...

  • 모골 · 790435 · 18/01/14 23:00 · MS 2017

    그건 케이스마다 다릅니다.
    인기과를 가고 싶다면 자교에 남는게 낫고요.
    내과같은 경우는 아산을 들려서 많이 배워오는것이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 처남성 · 637071 · 18/01/14 23:03 · MS 2015

    중간에 삼성이나 아산 들렸다와도
    불이익은 없나요?

  • 모골 · 790435 · 18/01/14 23:09 · MS 2017

    ^^ 있죠. 자교 의국에 똘똘한 놈이 있으면 그 놈 뽑지, 왜 아산 출신.. 모교학부라 해도.. 을 뽑겠어요. 다만 생각보다 교수로 남으려는 친구들이 많지 않대도요. 마음은 있으나 능력이 안되는 친구들도 많고.. 또 트레이닝받는 케이스가 아산같은 경우는 넘사벽 수준으로 다양해서. 이러저러한 불이익을 각오하고 그 쪽으로 가는 친구들이 꽤 됩니다. 무조건 상위 5등이 가고 그러는건 아니에요.

  • 처남성 · 637071 · 18/01/14 23:15 · MS 2015

    빡공해서
    상위권 유지할 자신은 있는데

    자교에 남는게 좋은지
    삼성이나 아산가는게 좋은지
    판단이 안서서요...ㅎㅎ

  • 위닝샷 · 577498 · 18/01/14 11:58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GmAHkBwchEIfQg · 761138 · 18/01/14 12:11 · MS 2017

    교수님, 이제 의대 진학 예정인 기초의학 지망생입니다. 물론 정시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국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대학원 진학도 준비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기초의학 지망이긴 하지만 주변에 기초의학 하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
    기초의학 교실에서 남아서 공부하기는 많이 어려울까요?

  • 모골 · 790435 · 18/01/14 12:12 · MS 2017

    기초의학, 대학원은 손들면 모셔갑니다.
    준비할 필요 없어요.

  • GmAHkBwchEIfQg · 761138 · 18/01/14 12:12 · MS 2017

    으앗 그정도인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 jgkim · 781372 · 18/01/14 12:14 · MS 2017

    아래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부산대 전공의 폭행 사건
    성심(한림대) 간호사 장기자랑 사건

    의료계에서 바라보는 분위기가 재수없게 걸렸다는 분위기 인가요?
    (나만 가지고 그래, 다들 그러는데)
    아니면 일부 인가요?

    이번사건의 내부 고발자는 앞으로 어떻게 될 거 같은가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과거 장기간 군부 독재로 인한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군발이 서열 및 갑을 계급 문화(일제잔재)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적폐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 모골 · 790435 · 18/01/14 12:26 · MS 2017

    본문에 있는것처럼 부산대 교수는 나쁜 사람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의대에서 폭행은 이제 없습니다.
    성심병원은 좀 애매합니다.
    어떤 의대교수도 그런 자리 참석하는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바빠 죽겠는데 별 보고 싶지도 않은 율동을 누가 보고 있어요.
    기껏 보직맡은 교수들이나 몇명 참석했겠지요.
    간호사를 조진것은 간호과장같은 간호 라인에서 갈궜을텐데..
    의사 입장에서 좋다 나쁘다 평가할 사안이 아닙니다.

  • jgkim · 781372 · 18/01/14 12:27 · MS 2017

    의견 감사합니다.

  • 세컨드라이프평생직업 · 779491 · 18/01/14 12:19 · MS 2017

    하아 역시 나이든 사람은 가정의학과의사나 일반의보다 한의사가 되는게 맞는걸까요? 돈을 떠나 가장 끌리는 진로는 가정의학과인데......

  • 7일뒤연화공 · 745821 · 18/01/14 12:40 · MS 2017

    의대 지망생인데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혹시 더 써주실 수 있나요?

  • 주나발 · 786974 · 18/01/14 16:27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니가없는봄 · 743384 · 18/01/14 23:45 · MS 20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ㅎㅎ

  • 참치김치찌개 · 615717 · 18/01/15 01:31 · MS 2015

    지방대(대가대)의대를 나와서 스탭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나요?? 강단에 서는게 꿈인데 지방대는 교수티오가 절대안난다고하더라구요 ㅠㅠ

  • 문... · 454745 · 18/01/15 17:48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단팥 · 454745 · 18/01/15 18:32 · MS 2013

    단국대랑 부산대 중에서 고를 수 있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둘다 거리가 비슷해서요.

  • 19禁설수리 · 788464 · 18/01/15 23:08 · MS 2017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puha1031 · 640715 · 18/03/23 16:18 · MS 2016

    교수님 마지막에 써주신 통계와 Matlab에 대해 보셨던 책들 여쭤봐도 될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