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앙앙울었다 [761774]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1-12 20:16:06
조회수 486

우리나라 독재정권을 언제부터 언제까지라 보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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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풀때 도움 많이 될듯

61-93이라는데 나무위키는



제1공화국 정부는 독재를 희구했으나, 결국 1960년 4.19 혁명으로 무너졌다. 뒤를 이은 제2공화국이 수립된지 1년도 안 돼 5.16 군사정변이 일어났다. 이렇게 되어 1993년까지 장장 32년에 걸친 군사정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제3공화국은 경제개발에 전력투구하여 상당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부족한 정권의 정통성을 메웠다. 가시적인 경제개발의 성과로 부족한 정권의 정통성을 보완하고 국민들의 지지(혹은 최소한도의 묵인)을 이끌어내는 개발독재 모델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집권세력은 1969년 3선개헌으로 임기를 연장했으며, 1972년에는  한국식 민주주의라 자칭하는 '친위 쿠데타'인 10월 유신을 행하며 사실상 박정희 종신독재체제인 제4공화국을 출범시킨다. 제4공화국은 5.16쿠테타 직후의 국가재건최고회의, 제3공화국 군사정권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이 시기 군사정권은 중앙정보부로 대표되는 권력기관과 긴급조치를 통해 민주화를 억압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10월 유신이 1979년 김재규의 총탄에 끝난 뒤제5공화국의 서막을 연 12.12 군사반란과 이듬해의 5.17 내란은 인류 역사에 유례가 없을 2중 쿠데타였다. 신군부 세력은 하나회라는 군내 사조직을 통해 군권과 국가 통치권을 모조리 장악하였고, 박정희 사후 민주화의 열망에 가득찼던 야당 정치인들과 국민들, 학생들은 이에 반발하였다. 신군부는 특정 지역을 본보기로 때려눕혀 정통성 문제를 일축시키고, 민주화를 억압하였다. 그러나 야당과 국민들, 학생들의 민주화 요구는 식을 줄 몰랐고, 결국 1987년 거국적인 6월 항쟁이 일어나고 미국의 압박까지 들어오자[6]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이고[7] 김대중의 사면복권, 각종 자유화 조치 등을 시행하면서 제도적인 민주주의가 회복되었다.

그러나 직선제로 집권한 노태우 역시 하나회 출신이었으며, 여전히 정·관·군에 하나회 출신 군부 인사들이 포진함으로써 군사정권이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었다. 1993년 비군인 야당 정치인 출신[8]인 김영삼이 대통령에 취임하고 '문민(민간인) 정부'를 표방함으로써, 장장 32년에 걸친 군사정권이 완전히 종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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