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 취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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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들아이 관련으로 오르비에 가입한 학부모입니다.
아들아이가 이번에 정시 붙으면 '18학번으로 됩니다.
여기 가입해서 관련 게시글들을 읽다보니,
문과 이과, 의대 등등 관련, 진로, 취업, 인맥 글들이 보여서 혹 참고될까 해서 써봅니다.
이 것은 제 주변에서 제가 직접 보고 경험한 것들이라 점 참고 바라며,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1. 대기업(적어도 SK) 신입사원 모집 경향
예전에는 SK만 해도 공대 등은 소위 지방대 출신도 주변에서 많이 보였지만,
문과에서는 중앙대정도 까지 볼 수 잇었고, 어쩌다 외대도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하는 보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학벌은 거의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적어도 SK는 그렇습니다. 다른 대기업은 모르겠지만..)
인적성만 통과하면, 나머지는 면접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적성 등 대학때 취업준비를 열심히 한 친구들은 취업할 가능성이 높고, SK만 하더라도 문과기준으로
말씀드리더라도 소위 명문대학이 아닌 인서울대학, 지방에 있는 대학도 많이 보이고 과도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과의 경우, 예전에 우리 세대가 취업할 때는 지원자격에 상경계열, 법정계열이라고 못박아 놓았었는데, 지금은 그
렇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대학 좋은과 나오면 사회적 평판이나, 학교 다니실 동안 만족할 확율이 높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다만, 그 것이 대학 졸업후에는 예전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그런부분에 대하여 너무 민감하게 느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2. 의대
저는 80년대 중반학번입니다만, 제 동기들이 유난히 의사가 많습니다. 돈도 많이 벌었고요..
이 친구들의 일반적인 이야기들은(우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요새 의대들어오는 친구들 참 불쌍하다고 합니다.
노력 대비 절대 우리 때 만큼 돈을 벌 가능성은 상당히 많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제 친구중에는 서울의 모대학 치대 나와서 치과 하다가 접은 친구도 있습니다.
물론 전문직이므로 일반 회사원보다는 좋을 확율이 더 높다고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은 어느대학, 어느 과를 나오더라도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고 준비하느냐가 가장중요합니다.
여기에서 여러분들이 논의하고 있는 만큼의 대학간 차이가 그정도는 점점 아닌 걸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맥인맥 하는데, 그 인맥도 특수한 경우가 아닌 대부분의 일반적인 경우에는 거의 작용하지 아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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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때문이면 그냥 전문대 가도 대기업 가는데ㅋㅋ
대학 간판은 나중에 취업해서 어디까지 올라가냐 문제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간판으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군대의 꽃은 별(장군이고), 회사의 꽃은 임원이 되는 것인데요..
임원들이 꼭 좋은 간판 출신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맞아요. 사실 인과관계를 잘못 해석한거같기도 합니다. 임원비율이 서울대가 높은게 입학성적이 좋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서 절대적으로 실력이 높아져서 그렇게 됬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실력은 안보고 단지 서울대를 가야 임원이 된다, 차별한다 라고 생각해서..물론 아직까지 보수적인 기업이 있겠지만 미래를 본다면 없어질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11학번 공대생으로 매우 동감합니다. 학벌은 정말 잘 못느끼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요즘 학벌은 공부하거나 취업준비하기 더 좋은 환경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환경이 확실히 좋은건 맞습니다만 그게 글쓴이분 말씀대로 자격증이나 뭔가 상장이 되는거 같진 않더라구요 ㅎ
대학 간판은 자기 만족감도 있음
정말 예전같은 느낌은 아닌거 같아요.그래도 아직 전문직은 괜찮지 않나요.이전만큼은 못벌어도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가 없기에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가 하네요.무튼 자녀분 정시합격 기1해요!
감사합니다.
회사 법무팀에서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뽑았는데요...대리 정도의 급여를 쳐주는 것 같아요. 지금은 대리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SK경우는 모두 매니저라고 부릅니다만...보통 변호사들이 회사에 입사하는 경우는 통신이나, 금융, 기타 전문 분야을 가지기 위함인데요... 이 친구들은 여기서 경력을 쌓고 독립할 가능성이 큰니다.
다만 이제는 전문직도 개인간 격차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의사도 마찬가지고요.. 잘되는 친구는 잘 되는데.. 안되는 친구는 애처로울 정도로 힘든 친구도 있어요..
이과생에게 있어서
지금의 의대열풍은 386세대 부모들의 실패담이 제일 큰 원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한양대의대는 비명문대라서 안중에도 없고 그래서 연대 전자공학과 왔는데 이게 무슨 짓을 한건가!
아무리 후회해도 과거로 돌아 갈 수가 없으니!
저희집안 어른 말씀입니다.
다른 일 하고 싶으면 의사되고 나서 해라! 의사 할 머리면 공돌이는 하고 싶으면 언제든 할 수 있다!
너무 극단적이지요ㅠ
일부 동의 일부 부동의 합니다.
동의 : 사기업은 모르겠고, 적어도 공기업에서는 대학 차별 없읍니다. 특히나 기술직은 지 거국 선호합니다. 지역 대표대학이라서.. 글구 인적자원이 많이 부족해서 취업문이 넓습니다...그러나 문과는 취업문이 좁다보니 서성한 이상대학 출신들만 보입니다. 지방 문과도 실력(영어,전공)만 있다면 설대 누를 수 있습니다.
부동의 : 향후 10년이 지나도 전문직 선호는 변화지 않습니다.
갈수 있으면 의/치/한/수 꼭 가세요.
전문직 선호 동의합니다.
단, 예전 같이 소위 떼돈 버는 시대는 지났고,
개인별로 차이가 상당하다는 부분 말씀드린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주위의 케이스의 경우
문과 지방대 합격자 -> 지방 근무 예정자 인 경우가 대다수였고 본사 직무의 경우 대부분 서성한 이상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주요대학 뽑아서 내려보내다가 퇴사율이 하도 높아서..
제 경험으로는 본사 문과직무(수도권근무 포함) 기준으로는 학벌스펙등 상향평균화되는 느낌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미 고학벌 고스펙자도 넘쳐나는 세상이라..
저도 4대그룹 재직자입니다.
기업들간 문화차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SK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예전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학교와 과 거의 안봅니다.
엇그제도 HR팀장하고 담배피면서 이야기한 부분
바로 옆팀에 서울 D대 법학과, 경북 K대 통계학과 신입들어온지 1년 넘었는데, 일들 참 잘합니다.
저도 금공으로 옮기고싶습니다 ㅋㅋㅋㅋ
과가 중요한가요??
예전에는 모집요강에 법정계 우대, 상경계 우대라고 아예 있었어서, 지금 여기서 이야기들 하는 과가 중요햇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최근 신입으로 홍보쪽 들어온 친구 국문과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적어도 SK는 전혀 과 고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