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에 대한 가장 큰 착각.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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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간 학력차가 너무 커서 불공정하다"
이거인듯...
물론 학교 간 학력차가 큰 것은 맞음.
하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음.
바로 "환경" 이라는 것....
나는 충청도 중소규모 도시의 진짜 개후진 고등학교를 2년동안 다님.
그런데 여기 진짜 학교 분위기가 장난아님 ㅋㅋㅋ
애들은 정말 놀기만 바쁘고
고2나 고3이 돼도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혼자 좋은 대학 가려고 오바하네." "졸라 잘난척하네~" 이러면서 수군댐.
그리고 모의고사로 인서울 끝자락 (서경대 한성대 이런 곳?) 갈 성적이라도 나오는 사람들은
담임이 특별대우를 해줌.ㅎㅎ
하여간 이런 식으로 인문계였음에도 불구하고 면학분위기가 아주 개개개판임.
문제는..... 그런 학교에서도 그나마 몇 안되는
소수의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그런 학교를 다니면서도 친구들 때문에 망가지거나 그러지 않고
꿋꿋하게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느냐? 이거임.
당연히 힘들겠죠?
대부분의 학교 아이들이 하루하루 모의고사성적에 내신성적에 엄청 신경쓰고
모의고사는 국어나 수학 중에 3등급이 하나라도 나오면 쪽팔려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니고
아무튼 이런 학교와 위에서 말한 내가 나온 똥통학교 중에
어떤 학교가 더 수능을 준비하기 좋겠나요?
당연히 전자죠.ㅎㅎ
그런데 수능은.... 저런 학교 간의 환경차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
따라서 수능이 교육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을 많이 받는거고
계속 정시비중이 줄어가는거.
이제 이해하겠음??
따라서 내신은
"학교 간 학력차가 커서, 그런 불공정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입시제도"
라고 말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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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입장에선 비정해도 당연히 많이 알고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을 받아들이는게 당연한건데 뭔 헛소리
그러는 님도 환경탓 시전중인데
엥 전혀 이해안감 설령 그렇다고 해도 기형적으로 정시비율 줄이는건 오바싼쓰
누가들으면 서울권 1등급 친구 지방 일반고 보내놓으면 3등급 되는줄 ㅋ
그러면 학생부 교과가 없는 서울대는
가장 불공정한 수시를 하고 있겠네요!
서울대 수시로는 특목고가 뽑히니까요 ㅎ
그 분위기에 휩쓸려 공부를 안하다가 재수등을 통해 공부를 하려는 아이들을 막는게 수시임.
근데 이렇게 어그로 잘 끄는 것도 능력, 개소리를 항상 생각해내자너
정 안되면 맹모삼천지교 해야지...
한심..
그분은 계속 같은 출발선에 새우려는 성향이 강하시던데.. 그럼 초중학교때부터 공부해온 사람의 노력은 어떻게 보상받죠..
그리고 수시의 안좋은점은 떨어지는 고등학교보다 좋은일반계고에서 더 부각됨;
떨어지는 고등학교는 공부 좀만더하고 앵간하면 성적 탑30드는애들 모아놓은 반 있으니까 거기서 하면 되는건데
괜찮은 일반계고는 바로 실수했다싶으면 고대로 1등급안정권맞던애가 2~3등급까지 고대로 하락함;
않이 공부하는 얘들 극소수면 내신따기도 쉽잖아영;; 진짜 내신 1따기도 어려운데 분위기 개판인 학교도 많아요
우리는 공부하는 얘들이 반에서 10명인데 노는 얘들이 20명 정도임..분위기? 당연히 개판이죠;; 모의고사로 인설 끝자락 나오면 특별대우라도 해주시네요 ㅎㅎ 우린 모의고사로 스카이급 아니면 대우도 안해주는데;;
님 전글 보니깐 예전부터 타고난 어그로꾼이였네요 ㅋㅋ
틀린말은 아니지
틀린말이지
마지막 두문단 빼고는 맞는 말이죠
아닌거 같은데
문장 하나가 틀려도 글전체가 틀리다고 말하는데
문단두개가 틀리면 틀린글이죠
독재보다 훨씬 비싼 재종을 선택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사실상 재종반쌤들보다 인강강사가 수준도 더 높고 재종다니면서도 많이들 인강보고 단과수업듣잖아요.
혼자하면 유혹을 도저히 못이기니까 분위기에 휩쓸려 강제로라도 공부하려고 재종에 가는거죠. 그리고 스마트폰만봐도 대부분 절제를 못하니 아예 없애는 강경책을 취하잖아요. 공부에 환경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그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고 결과도 본인이 책임져야하잖아요
독재학원에서도 성공사례는 충분히있고
근데그걸 대학에서 왜고려해야해요
그쵸 재종을 가냐 독재를 하냐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거죠. 근데 대치동 8학군 근처에서 살 수 있는 재력의 부모님을 만나냐 똥통학교를 갈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태어나느냐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국가에서 실질적 평등을 위해 차등을 주는 거죠
그건 역차별이죠 8학군이라고 다 그런사람만있는것도 아니고 지방 일반고라고 다 그런것도 아니고 일반화 너무 심한거죠 그건..
-----------------------------병먹금--------------------------
맞는말이네.쳐맞는말
???그래서 공부 못한 사람 뽑자는말??
ㅋㅋㅋ
면학분위기 ㅋㅋ 분위기도 분위기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하고자하는 마인드인데요? 저게 고3이냐 싶을 수준의 학교여도 내신잘챙기고 모의고사 어느정도 나오는 사람은 꼭 한명씩 있음.
개소리를 신박하게 썼네 개빡치게
제목대로 착각이 엄청나시네요 ㅎ
많이 힘들게 공부할수록 좋은대학가는거임? 수준 차이는 어쩌고? 정시 준비하면서 올 한해 제일 빡쳤던게 동네 똥통학교에서 내내 1등하니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 줄 아는 애들이었음. 똑똑한 놈이 대학 잘 가는게 맞는거임
응~
면학분위기가 개판이라 스탯을 공부에 안찍었는데 대학을 거져 주는게 말이 되는 논리라고 봄?
대학을 무슨 벼슬, 감투 이런걸로 보지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을 안하니깐 그런거임
그런곳에서 내신 1.01인가 받고 치대간 사람 아는데 예과 매년 유급먹고 자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