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이뜨거워 [372338] · MS 2011 · 쪽지

2011-07-27 18:36:38
조회수 436

정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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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벙개가 많이 쳐서

쫄아서 집에서 인강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는거임.

그래서 비를 뚫고 독서실을 가는데,

밖에서 뉴스에서 나오는 장면이 나오길레 신기했음.

산사태 때문에 차는 못움직이고 길은 흙탕물이 뒤범범범벅임.

그래도 재수생은 나약하지 않아서

굽히지 않고 독서실을 걸어가는데

나무가 쓰러져서 길을 막고 있었음.

재수생도 쓰러진 나무는 어쩔수 없었음.

그래서 다시 집으로 가는데 한시간전에 출근했던

아빠가 아직까지 버스정류장에 있었음.

반가웠음.

집에 전기가 없어서 어두우니

집에 가서 음악이나 들어야겠다 했음.

집에 도착에서야 안건데,

스피커도 전기를 쓰는지 몰랐었음.

어이가 없을때 친구안테 문자왔는데

'독서실도 정전.'

길막은 나무는 생명의 나무.

나무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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