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불가 학종의 장점.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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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은 일단 정시처럼 수시 원서넣기 직전에 떨어질까봐 대충 과 낮춰서 쓰고
이러는 게 거의 안 됨.
학생이 그 전공에 대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왔고 고민하며 활동한 흔적을 보기 때문에
명문대 합격자들은 보통 고1때부터 자기가 갈 전공을 목표로 삼고 철저하게 준비함.
따라서.. 학종 비율이 높으면
그래도 고등학생들이 1학년때부터 수능에만 매달려서 피터지게 공부하고
이러지 않아도 되고
정말로 학교공부에만 충실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가능함.
나는 이게 대학과 정부가 학종을 좋아하는 이유라고 생각함.
어쨌거나 수능 좀 잘찍었다고 들어와서 반수니 편입이니 로스쿨이니 하며 나대는 것보다는
그래도 고등학교 3년동안 그 전공만을 목표로 하고 그 전공에 대한 열정이 강한 학생이
학교 입장에선 훨씬 낫기 때문.
따라서..... 지금 정시확대론자들의 논리는 정말 빈약함.
근거가 오직 "공정성"인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외국의 명문대학일수록 오히려 대학에게 학생선발에 대한 자율권이 강함.
하버드대학이 미국정부의 압력 받는다는 얘기 들어봤음??
따라서 전세계적인 교육의 추세가.. 표면적으로 공정해보이는 것 보다는
대학이 우수학생을 선발하고 싶어하는 그런 욕구를 최대한 맞춰주려고 하는 경향이 큼.
그리고 정시로 들어오는 학생들 대다수가
반수니 편입이니 로스쿨이니 전과니 복수전공(비상경의경우)이니 하며
학교 학사일정 힘들게 하는 걸 나는 수도없이 많이 봄.
서강대가 이번에 정시비율 대폭 줄인거...
이거 이유 아는 사람 있음?
서강대가 무려 "연고대 가장 많이 보내는 대학"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어서 그럼.
이걸 생각해보셈. 서강대의 자존심이 어떨까....
자기네들은 나름 명문대학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현실은 강남대성이래 ㅋㅋㅋㅋ
암튼 대학와보면
정시 줄이고 수시 늘리려는 정부의 정책이
이해가 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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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크롤 내렸다. 학종의 장점이라고 하길래..
안녕하십니까 형님
안뇽!
수능 좀 잘찍었다고 수능 비하하는 부분부터 안읽었음 ㅋㅋ
근데 학생이 3년동안 꿈이 한 번도 바뀌지 않아야 하는 게 납득이 안감
꿈이란 게 갑자기 휙휙 바뀌고 그러기도 할 수 있는건데
만약 고3되서 갑자기하기싫어지면 어캄
그러니 결국 자기가 만든 가면 속에 자신을 슴기고 연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거 아닐까....
ㄹㅇ이말에 동감해요 저도 학종준비하면서 1,2 학년때 정외가고싶은 마음에 3학년때도 아무런 생각없이 정외에 관한 스펙만들고 자소서 쓰고 그랬어요 근데 나중에 가서 생각해보니 제가 진짜 그 학과에 가고싶었던지 그걸 모르겠더라구요 다른애들은 1,2학년때 아무런 생각없이 하던 활동가지고 3학년때 부랴부랴 생기부보고 과정해서 가던애들도 수두룩.. '과는 생기부가 정해준다'라는 말도있었을정도니..
성대 입학사정관님께서 바뀌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면접이나 자기소개서에서 이유를 설명하면 손해볼 일 없다고 하더라고요
응~
서강대가 정시를 줄인 이유를 제시하셨는데 근거는요?
아직도 고등학생에게 정확한 진로를 정하란 폭력성을 이해못하겠어요. 물론 그런 훌륭한 다수들이 우수하게 학종으로 가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로를 못정한 학생들이 우수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요.
1학년 때 부터 수능 공부에만 매달려 피터지게 공부하지 않고 학교생활 충실히 할 수 있는 게 학종의 장점이라고 하셨는데, 너무 웃기지 않나요? 학교 생활 충실히라는 게 결국은 학교시험에 매달려 피터지게 공부하고 학교 선생 말 하나하나에 집착하는 건데 저는 이짓 다시는 못합니다.
그니까요 저도 생기부 준비하면서 꿈도 계속 바뀌고 하는데 생기부에는 하나만 꾸준히 적고 대회 나가고 마음에도 없는 봉사하고.. 글쓴이가 말하는 학교생활은 공장식 양산형 학교생활이죠.
그래서 꿈이 국교인애가 갑자기 윤교로 틀고 지리학과가고싶던애가 사복을가고 사회학과를 가고싶다는 애가 지리학과를 가나요? 3학년때 죄다 과 틀어서 잘붙더라구요 1,2학년땐 그 꿈에 맞춰 하다가 입결 조금이라도 낮은 과로 틀어서..이과인애들은 기공가고싶다던애가 건축가서 반수하고싶다고 엄청그랬음
관심사는 언제든지 바뀔 수가 있는 것이니까요.ㅎㅎ
학종을 너무 무시하시는 거 아닌가요?
대학은 학생이 관심사가 바뀔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그리고 이해합니다.
제 말은.. 원서접수 직전에 과를 바꾸는 게 안된다는거죠.ㅎㅎ
3학년 때 과 틀어서 고3동안 변경된 학과에 대한 진로고민과 활동을 했다면
못 붙여줄 이유가 없잖아요?
ㅋㅎ저도 학종 준비해봐서 잘알아요 스펙으로 밀어붙이던 쪽이라서 3년동안 정외말곤 틀어본적이없었거든요 그런데 그래서인지 제눈엔 너무 학종의 흠이 많이보였어요 생기부에 적혀있는 애매한활동을 가지고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그 학과에 정말 가고싶어서 참여한척.. 그래놓고 학교레벨 좀 낮추니까 자기가 가고싶은 학과 쓰고ㅋㅋ 제가 위에서봤던애들 다 울면서 고3 1학기 끝나고 과 죄다 바꿨어요 학교에서 애들이쓰려는과 입결높다고 낮추래요 아무리 학생의 꿈이 다양하게 바뀐다해도 그게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바뀐것이면 학종의의미가 뭔가요? 그리고 그걸 구별해내지 못하는건 뭐죠 타의에 의해 그 과에 진학한애들은 과에대해 아직도 만족못하더라구요 맨날 반수반수..이런얘기만하고
뭐 동감하는 부분도 있죠
다만 내신 공부가 합리적인 공부라 생각하지 않고요 또 고1,2때 흥미가 없다가 3학년따 흥미 느끼고 빡공 했는데 대학 더 못가면 공정한 것은 아니니까요
단순 정시 확대도 부정적이지만, 이렇게 말도 안되게 줄이는 것은 반대합니다.
그리고 학종이 과연 얼마나 꿈을 잘 담아서 학생들의 성과를 보여주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만.
저도 궁극적으로는 수능 이외의 다른 입시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님 글은 반박 불가라고 하기에는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해요...
반박불가라는 단어를 넣는 순간부터 사고가 편협해지니 그런 건 안 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동감하지만...
저도 학종러였고요.
솔직히 학교라는게 너무 더럽지 않나요?
생기부 빌미로 협박이나 하고.
전 이런게 너무 역겨웠네요.
선생들 권력을 더 향상시키는게 또 학종이죠.
학종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선생들부터 클린해야 할것같네요
ㅇㄱㄹㅇ 진짜 내가 나온 모교만 보더라도 이거 진짜 심함
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학추, 지균을 받기위해 엄마들은 학교에 들락날락거리고 아이들은 선생들에게 빌빌대고
중상위권 아이들은 생기부라도 잘써지기 위해 빌빌대고
학교에서 불공정한 일을 저지르려고 하는데 아이들은 생기부 협박때문에 옳은 말을 할 수가 없음
수능ㅋㅋ좀ㅋㅋ잘ㅋㅋ찍었다고ㅋㅋ미친ㅋㅋ
그렇다면 그 부실하고 오류투성이면서 학교별로 천차만별의 난이도를보이는 내신+ 교사한테 설설기면서 생기부 부탁하고 구라투성이로 생기부수십장써대는 학종은 왜 안폐지?ㅎㅅㅎ
님 말은 학종이 '원래부터 꿈과 진로를 정하고 열심히 그 진로를 위해 꾸준한 노력한 사람들을 수능이라는 도박성있는 시험이 아닌 방법으로 뽑는다' 라는건데 그 주장에 문제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일반고간에도 엄청나게 큰 실력격차가 벌어져 있어 내신이라는 지표가 불공정할 뿐더러 16살부터 변하지 않는 꿈을 가지고 노력한 사람들이 분명 많지 않을 것인데.. 종합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종합의 적정비중이 정시와 바뀌었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반수 편입등이 늘어나는 큰 이유에 정시축소가 존재한다는 것은 인지해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수능 좀 잘찍었다고'라니..이말 보자마자 관심받고싶어서 올린글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 진짜 관종인가
저 이번에 학종으로 스카이 다붙었는데 전공적합성 레알 노쓸모임.
고3때 꿈이 바뀌어서 걱정했는데 그런거 다 감안해주심.
논리가 존나 빈약해서 반박할 가치도 없는 글이네요
+주변에 글쓴이 분이 말하는 것에 대한 반례 수두룩 합니다.
저도 학종러로써...동감하는 부분도 있고...동의 못하는 부분도 있고...
고1 때부터 전공만 파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겠지만 또 고1때 생기부에 발이묶여 힘들었던 경우가 제 케이스.... 전 서강대생은 아니지만 반수하고 싶은걸요!
이새끼 어그로꾼 ..
꿈만휘가세여
ㅋㅋ수능만점자들은 좀 잘찍어서 국어45개 수학30개 탐구40개(영어 한국사제외) 115개를 다맞은건가요?
좀.잘.찍.어.서?ㅋㅋㅋ
글쓴꼬라지보니까 국제찐따 문재인 지지자네
박근혜랑 다를게머임? 둘다 시체팔아 대통령된 허수아비에 무능력자지 ㅋㅌ
ㅋㅋㅋㅋㅋ학종붙었지만 정시확대 적극찬성함
ㅋㅋ 학종으로도 반수하는사람 꽤있는데 고건 쏙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