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출신 5급 사무관의 하루 일과.txt (행시 재경직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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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6:50 기상 및 출근 :
아침 첫차를 타고 과천 정부종합청사로 간다. 역시 다년간의 내공으로 버스에서 20분자기, 지하철에서 20분자기를 성공적으로 구사하며 가뿐히 출근했다.
6:50~8:00 운동 :
과천시민회관에서 요새 수영하는게 인생의 낙이다. 여기 아줌마 아저씨는 나이도 40은 넘은거 같은데 힘이 어디서 그리 나시는지 오늘도 박태환 저리가라 접영으로 내 기를 죽이셨다. 오늘도 끝나고 저녁먹고 맥주마시자며 꼬시시는데 모르시는 말씀, 전 저녁약속 못잡아요.
8:00~9:30 업무시작 :
사무실 책상 도착, 다행히 과장님보다 일찍 왔다. 과장님이 매일 이시간쯤 오니 그보다 먼저와서 일하는척이라도 하고 있게 그래도 내 도리. 마침 오늘은 아침에 급하게 처리할 일이 없는 날이라 그나마 여유있다. 엊그저께 부터 밀려있었던 물가정책장관회의 참고자료를 작성하고 금요일 회의 장관님 말씀자료를 쓰고나니 시간이 훌쩍 갔다. 그래도 이번달은 우리가 워낙 열심히 해서 그런지 물가가 좀 낮아져서 상당히 보람이 있다. 특히 배춧값이 잡힌건 큰 수확이었다.
9:30~10:00 회의 :
국과장 회의 이후 과장님이 회의를 소집했다. 오늘아침 통신비 기름값관련 신문기사가 많이 떠서 불안했는데 역시…국장님이 새로 일을 시킨 모양이다. 안그래도 OECD회의 준비, 저번부터 밀려있었던 “독과점시장 현황 및 개선방안” 분석보고서랑 할일이 태산인데 또 이건 또 뭘까.
아니나 다를까 회의가 하나 새로 생겼다. 역시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려면 내 삶이 망가질 수밖에 없구나. 이번 기름값, 통신비는 또 어떻게 잡을지 도대체 이건 뭐 요술방망이도 아니고. 우리 과장님도 몸도 안좋으신데 또 계속 야근에 시달리실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 내가 일을 더 잘해서 과장님을 집에 일찍 보내드리고 싶건만 능력밖이다.
10:00~12:00 관련부처와 전화통화 :
관련 부처랑 1주일만에 새로운 대책을 만들기 위한 통화를 하고, 자료를 구하고, 대책 만들 전략을 짜는 전화를 하느라 오전이 훌쩍갔다. 이제 공정위랑 지경부 사무관은 내 전화는 안받으려고 하는것 같다. 전화할때마다 일이 새로 생기니, 그래도 동기들, 형동생, 예산실 등 통해서 당근 + 채찍으로 옥죄이고 있어서 내 업무협조는 비교적 잘 들어주신다.
12:00~1:30 점심 :
재경부 선배 형이랑 이번에 새로들어온 대학교 후배랑 근처 닭백숙 집에가서 회포를 풀었다. 점심시간은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사회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이것저것 하는 성역과 같은 시간인지라 왠만하면 1시 반까지 터치하지 않는다.
오늘도 대화 주제는 언제 어느 부서에 가고 어느 과장 밑에서 일을 해야하고, 어떤 길이 더 좋고 하느냐였다. 모 선배가 이번에 유학간 얘기, 모 국장 과장이 이번에 승진한 얘기, 윗사람 뒷담화 등 갖은 야설비화가 오가고, 끝에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오늘도 할일이 태산이고 저번주말에도 계속 출근했고, 이런 얘기가 오가다, 역시 남자끼리 모이니 누가 예쁘냬, 누가 헤어졌냬 하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로 대화가 마무리 된다. 역시 앗싸한 형과 후배를 만나서 썰을 푸는건 즐거운 일이지만 언제까지 남얘기만 불평만 해야하나, 이젠 이런 대화주제가 진짜 견디기 힘들고 지겹다.
1:30~5:00 보고서 작성, 관련부처 및 내부 업무협조, 각종 업무 :
오늘은 반드시 독과점시장 분석보고서를 마무리해서 국장님 보고를 할 생각이었던 차라 막판 정리에 박차를 가한다. 공정위 팔 비틀어 나온 보고서랑 교수님들, 연구소 박사님들께 사정하고 부탁하고 각종 썰을 풀어서 구해온 보고서를 바탕으로 무려 30pg짜리 보고서를 만드는데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정말 이렇게 어려운 주제를 내가 어떻게 하란건지.
과연 내가 독과점시장을 없앨 수 있을지, 이거 써서 도대체 어쩌자는건지, 많은 상념이 오가지만 어쩌겠냐. 써야지. 그리고 혹시 또 모른다. 저번에도 내가 쓴 보고서가 어쩌다저쩌다 청와대까지 올라가서 관련대책도 나오고 했으니 이번에도 계속 파다 보면 괜찮은 정책 하나 나오고 법도 바뀔지 모른다. 그래도 막상 일할때는 그런건 전혀 와닿지 않는다.
옆자리에 앉은 막 들어온 후배 수습사무관이 나의 화려한 한글 편집실력을 보고 놀래자빠진다. “짜식, 너도 몇달 밤새가며 구르면 금방 배워. 단 거저먹을 생각은 마시게. 나도 저 5년째 주무 서기관 하는 형에 비하면 피래미야” – 이러면서 살짝 나의 디그니티를 확인한다.
5:00~6:00 과장보고 :
과장님께 최종 재가를 받고 국장님께 보고드리기 위해 국장실에 갔더니 기다리란다. 국장님은 정말 대통령 이상으로 많은 일을 하고계신것 같고 스티븐 잡스처럼 모든걸 다 알아야 하는 분인지라, 내게는 어쩔때는 대통령 이상으로 어려운 존재고 무서운 존재기도 하다. 정말 일을 향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순수하게 일을 사랑하시는 분이고 조국에 몸을 바치신 분이다. 그래서 더 작아지는 내 자신을 어찌하리.
보고를 위해선 거의 전쟁을 치뤄야 한다. 그러나 내가 누군가. 평소부터 국장님 비서님께 각종 칭찬 + 선물로 막강한 환심을 사 놓은 터라 오늘도 내게 가장 좋은 보고시간을 빼준다. 가장 좋은 보고시간 = 국장님이 기분이 좋은 시간 + 저녁약속에 나가시기 전에 시간이 많지 않아서 보고가 최대한 짧게 끝날 수 있는 시간, 즉 6시다!
6:00~6:30 국장보고 :
국장님이 오늘 기분이 좀 안좋으셨나, 별로 표정이 좋지 않다. 아무래도 보고서가 1주일 넘게 끈걸 기억하고 계시나보다. 역시 주말에 밤새서 했어야 했어. 국장님이 천천히 읽어보시더니 하시면서 몇마디 지적하시더니 하시는 말씀 “저녁먹고 와서 보자” 두둥 !
6:30~8:00 저녁 :
오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구가 결혼한다고 애들 모은 여의도 고깃집에 갈 수도 있다고 말 해놨는데 역시나… 국장님의 한마디에 모든 약속은 전격 취소돼고 국장님의 연락을 기다리는 수밖에. 하릴 없이 과 형들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다.
형들은 어차피 과장님을 충실히 모시고 해서 국장님 과장님 퇴근 전에는 퇴근하는 적이없는지라 아들이 갓 5개월 지난 형도, 신혼 누나도 할것 없이 거의 매일 야근이다. 역시 주제는 국장님 불평, 업무 많은거 불평, 그리고 언제 어디로 가서 승진하고 뭐 하고 먹고 살고 뭐 이런것들이다. 그러다가 결국 마무리는 “산아, 넌 결혼 안하냐? 결혼하고 나면 말짱 끝이야. 선택 잘해야된다. 아직 쓸 카드가 남았을 때” 참 이주제는 지겹지도 않나.
8:00~9:00 업무 :
국장님 연락을 기다리면서 오늘 새로 떨어진 기름값 안정을 위한 대책 작업에 들어갔다. 청와대 보고가 다다음주고 장관 회의가 다음주니 적어도 이번주말까지는 뭐라도 대책이 나와야하는데 정말 묘수가 없다. OECD각국가 정책사례를 들여다 봤지만 우리나라에 맞는건 하나도 없다. 과거 자료, 각종 인터넷 서핑부터 교수들 보고서, 국회 회의자료 등을 뒤적이지만 나로선 역부족이다. 저번에 비슷한 업무를 한 고참 사무관 형님께 물어보니 정말 내공은 X로 쌓이는게 아니라더니 너무 멋진 아이디어와 진행방안을 줬다. 그리고 내 지경부 동기가 몰래 준 자료랑 해서 뭐라도 만들어보니 조금씩 윤곽이 잡히는 느낌이다.
9:00~10:00 국장님 피드백 :
국장님 전화에 당장 달려가니 나의 보고서가 거의 빨강펜 노트처럼 난도질 돼있었다. 윽. 이럴수가. 국장님이 약 235가지 새로 보완할 점을 말씀해주셨다. 역시 국장님이 정말 똑똑하긴 하시다. 뭐 하는 말씀마다 반박할 말이 별로 없다. (물론 있어도 왠만해선 할 수 없다.) 이거야 원 돈데기리 돈데크만이라도 부르고 싶은 느낌이다. 그러면서 국장님의 마지막 한마디 “내일 보자”
10:00~12:30 보고서 보완 :
국장님이 내일 보자고 하셨으니 뭐라도 만들어놔야 한다. 이 시간에 교수님들께 전화드려 물어볼 수도 없고, 다행히 공정위 친했던 사무관님이 아직 퇴근안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봐서 몇개는 해결했는데 나머진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국장님은 오늘도 11시넘어 퇴근하셨고 (메신저가 Offline으로 바뀜) 과장님도 국장님 가시는거 보고 11시반쯤 “너무 고생하지 마. 오늘만 날이냐” 라고 말씀해주시며 들어가셨다.
자정 넘어서 선배 사무관형이 “산아, 그냥 가자 야. 그거 뭐 지금 머리싸매고 있다고 뭐가 나오겠냐.” 라고 하며 차태워주겠다고 해서 나왔지만 도무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 내일 새벽에 정말 일찍와서 많이 해야겠다. 아마 꿈에 나올거 같다. 목차를 이렇게 잡고, 이 자료를 더 조사하고… 이래봤자 기사는 정부 공무원은 뭐하냐고 욕하는걸로 가득할거고 친구들이랑 술먹으면 “야 도대체 내 세금으로 너 모하는거야” 이런말이나 들을텐데 도대체 내 삶은 어디가서 찾을지… 일단 잠이나 자자.
결국 이 글 쓰신분은 일 그만두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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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저게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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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직력인 분들은 진짜 존경해야 함.그러면서 돈은 공무원 월급ㄷㄷ
사명감 없이 행시하면 합격한 고생이 삽질됨
ㄹㅇ
5급 사무관님들 공부한 거에 비해 받는 열악한 대우
>퇴직 후 사법고시 or 타 전문직 준비 (의사, 치과의사, 회계사, 약사 등등) 로 가는 경우가
꽤 많이 있다고 들음,
솔직히 사명감 있어도 계속 저렇게 일하면 그만두고 싶어질 듯
솔직히 고시라는게 사명감없으면 절대 합격 불가여서 과정 속에서 정화가 이루어진다고 나는 봄
ㄷ
오메..
직렬 by 직렬인데
재경직쪽은 저렇게 빡센 반면 널럴한 직렬은 널럴하다고 하네요.
교육쪽 직렬이 제일 여유로움
감사합니다 ㅎㅎ
내 장래희망 어떡해 ㅜㅜ
재경직쪽만 아니면 저렇게까지 빡세진 않아요
희망이 재경직쪽..
어이쿠...ㅜㅠ
힘내세요!
고대 나와서 공기업에서 통역하셨던 저희 사촌언니 말에 따르면
그 쪽 분들은 정말 쉬지도 못하고 일한다고 하더라구요;;
재경도 부바부여서 웰빙생각할수도 있는데 기재부 경제정책국은 진짜 죽음 ㄹㅇ
그러게요. 자기가 가고 싶은 부 자유롭게 선택해서 가는 것도 아니니까요ㄷㄷ
그러니까 나는 왜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은데 간지나니까 재경하는 심리를 이해 못함..
오히려 재경직 합격 실패해서 한은 가는 게 훨 나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업무 강도 낮지, 돈 많이 주지, 명예에 고용 안정성까지. 완-벽
ㅇㅇ 진짜 재경은 능력뿐만 아니라 사명감도 수반되어야함
한은도 업무강도 낮다는 거는 개소리고 특정부서는 ㅈ되게 야근함 ㅋㅋ
아 진짜요? 저 직업체험 갔을 때 거기서 일하시는 꽤 높은 분 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ㄹㅇ 꿀직장이라는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보네요
특정부서는 (외환부서) 트럼프사태나 브렉시트 터지면 ㅈ되었다고 생각하면 속 편함
외국에서 일하다가 퇴직할 때 쯤 되서 한은으로 오신 분이었는데
그 분은 그쪽이 아니셨나보군요
참고로 한은이 하는 역할을 막중해서 한은에서 외화 유동성 흡수 안해주면 우리나라의 환율은 0에 수렴한다고 보면 됨 한해에 20조 가까이 한은에서 방어해주니 우리나라 외환이 사는거
그렇군요! 박학다식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저거 봤는데 경제 직렬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뭔가 고시 준비를 시작해야겠네요
대단하시네요, 화이팅!
와 그렇게힘든시험을통과하고도 개빡시네ㅠ 페이가쎈거도아니고... 명예라는것이생각보다크군요
대한민국 물가를 좌지우지 하네 ㅋㅋ 개멋있당
돈과 비교할수없는 그 이상이 행시 재경직이죠. 별 뜻 없고 편하게 사는게 목표인 사람들이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어려운 시험을 굳이 공부해서 저렇게 힘들게 왜 살지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요. 사실 통장에 찍히는 돈이 적은거지 고위직으로 올라가면 엄청난 대접을 받습니다. 저도 겪어보진 못했지만 듣는것만으로도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회의원 출마자들 보면 돈을 써서라도 명예와 권력을 얻으려고 하죠. 돈과 권력. 돈이 권력이 되고 권력이 돈이 되는데. 높은자리 사람들이 추구하는것이 후자가 많죠
돈보다 얻기 힘든 게 권력이니까요
https://youtu.be/kyVks3NfzEs
https://sanbaek.com/
이 분이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