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학벌때문에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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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숭세단 갈 성적이 나왔습니다
아버지께선 "우리 조직에 나 서울대, 다른 사람 카이스트고 나머지는 다 그저 그런 대학들이었는데 다들 실력으로 승부봤다"라고 하시긴 해요
그리고 반수는 안 시켜주시고 쌩재수 하든지 그냥 다니든지 둘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재수나 반수한다면 중앙대나 시립대가 가고싶은데
다들 공대 학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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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공대면 실력으로 승부보는 곳인데.
보니까 그냥 학벌 자체가 불만족인 것 같으시니 주변에서 아무리 하지 말라고 말해도 하실 것 같으심.
전 걍 입사해서 실적올리고 승진심사할 때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는단 게 확신되면 그냥 다니려구요
뭐 실적이야 같은 학교 동문들이랑 끼리끼리 잘해주는 경향이 좀 있고요,
승진심사는 표준화된 평가지표에 따라 하는 거라서. 정말 익스트림한(스카이/포카) 학벌들이 밀고끌고 하는게 아닌 이상 거기서 거긴듯.
공대는 문과에 비해 입사 자체는 쉽기 때문에 사내에서 실력, 스펙으로 커버가 됩니다 동실력일때는 고학벌을 뽑아가긴 하지만요
자기 자신감 문제가 크긴 하죠 학벌이라는게
학계에서는 중요하겠지만, 기업은 자기한테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사람을 선호하니까 학벌은 별로 상관 없지 않을까요?
내년 정시 Hell임
저같으면 그냥 입학 할듯요
대기업에서 공대학벌 팩트를 알려드릴게요.부장 다는데는 다들 비슷해요 인하 아주라인이상만 나와도 별로 꿀리지도않고 따지지도않고 그래요.오로지 능력이죠.회사에대한 충성도등등.임원될때는 좀차이납니다.서울대는 아무래도 좀 유리하고.연고대는 그다음정도.그담 한양대가 좀 유리하고.그 이하대학은 학벌 영향 거의없다고보면돼요.임원다는건 역시 능력 회사충성도와.라인 잘타는겁니다.인하 아누라인이라도 라인잘타면 서울대출신도 이깁니다.
국숭세단도 아주 인하랑 같이생각하심될거에요.제가말하는 기준으로 인서울대학이면 공대학벌 크게 걱정안해도됩니다.지거국은 부산경북정도면 충분하고.
대기업은 생존을 최우선으로합니다.그래서 능력있고 충성심높은 직원들을 원해요.문과출신은 학벌이 많이 좌우될거에요.금융쪽보면 전부 학벌이자나요.공대는 그런거 적어요.학벌따지면 기업이 망해요.왜냐? 학벌 안좋은 직원은 누가 일하겠어요? 그래서 대기업은 학벌 안따집니다.오로지 능력 회사충성도.임원달때는 약간 학벌이 작용해요 최고경영자급은 많이 학벌이 작용합니다.특히 서울대출신. 그 정도입니다.공대나와서 공기업가면 학벌이 많이 작용할거에요.대기업보다는 심할거에요.
임원달 때 쯤이면 정말 학벌 무소용, 그 때 쯤이면 정말 실력으로 승부가 갈립니다.
삼성 그릅을 보세요.
물론 학벌 좋은 분들도 있지만 그 분들은 학벌보다 본인의 능력이 출중한 분들입니다.
그냥 다니세요. 자격지심이 조금이라도 생길것같으면 당연히 옮길생각 하시면 될듯!
확실한건 기업에 입사하면 국숭세단이랑 중앙 시립 동급취급받아요. 회사구성원들도 따지지도않고 학벌 관심도 없어요.그래서 옮길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물론 입학할때 성적좋아서 더나은곳가면 기분도좋고 하겠지만.그정도입니다.인서울정도면 공대학벌로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학벌세탁하고 좋은 지도교수 만나서 좋은논문 많이 쓰면 망고땡~
20살이시면 한번 더 하는것도 나쁘지않은것같아요. 나중에 무슨일을 할줄 모르기 때문에(무조건 회사 가는건 아니기에) 학벌은 높여두면 분명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