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의 뒤늦은 재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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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눈팅만 하던 재수생임 (문과)
수능이 끝나면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다가 결국 오늘에 이름 ㅋㅋ
이 글을 쓰는 이유는
1. 재수 생활을 돌이켜보기 위해 (기억이 날 때 글로라도 담아서 추억할 수 있도록)
2. 부모님께 감사를 표하기 위해 (울 아부지가 나보다 더한 오르비 지박령이심 ㅋㅋㅋ 혹시라도 이 글이 추천 많이 받아서 올라가면 필히 가족 카톡방에 링크를 올리실거라 생각함... 추천글에 안 올라가도 보실 수 있음)
3. 재수 및 N수를 준비하는 사람 + 현역들에게 어느정도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렇게 세 가지임
년도로 나누어서 얘기해 보겠음
2016년 (98년생 고3시절)
뭐 누구나 알겠지만 고3이 되면 이유없임 쫄림 자면서도 쫄리고 숨 쉬다가도 쫄리고 양치하다가도 쫄림
학기 초에 보는 3월 모의고사가 중요하다는 말을 32372번정도 듣고 겨울방학~3월 모의 전까지 죽어라 공부함 사실 그렇게 공부한 건 아니고 수2/미적1/확통 기출을 싹 다 풀었음 (사용했던 교재 : 마플)
그리고 3월 모의에서 사탐과목을 제외하고 국영수 111을 맞음 ㅋㅋ 수학은 전교 유일 100점이었음
21번 문제 수학쌤이 설명하다가 꼬여서 나보고 나와서 풀어보라 하셨음 내가 쉽게 설명하니까 다들 오오오 빳따 개쩔어~ 함
이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거임 그때의 쾌감을 캬아 나 수학 넘 잘하는 거 아니냐는 뽕에 찼고 뭐... 그 이후로도 수능까지 수학은 계속 96 아니면 100만 맞았음 6평 100 9평 96 수능 96
고3 때 난 좀 특이한 케이스였음
나같은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고3때 매달 보는 교육청 모의는 늘 국영수 1에 사탐 1~2 찍었고 백분위 99나 98 나오던 기만러였지만 6평 9평을 장난 아니게 조짐 아마 6평 11223? 이고 9평 21133 정도였을 거임
이렇게 조져놓고도 7월 모의나 10월 모의는 또 겁나게 잘봐서 행복회로가 팽팽 돌아감
사실 고3 시절을 복기하는 건 큰 의미가 없는 게 공부를 안했음 진짜 안함
친구들 맨날 기숙사 학습실에서 새벽 1시 2시까지 공부할 때 난 10시 칼퇴근 11시 칼잠 or 핸드폰 하다 12시 칼잠이었음 ㅋㅋㅋ 학교에서 공부를 하냐 하면 또 그건 아님 잠과 사랑에 빠질 시간일 뿐
그래서 그런가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재능충이라 불렸음 공부 조또 안하고 잠만 자는데 모의고사만 보면 잘나온다고 (특히 수학... 전교 1등 하던 애도 모의고사 수학시간 끝나면 나한테 와서 30번 답 물어봤음)
근데 이게 왜 사람이 그런 거 있잖슴 옆에서 아 저새끼는 천재야 머리 존나 좋아 하면 괜히 더 뽕 들어가서 허세에 가득 차는거 ㅋㅋㅋㅋ 그때 친구들이랑 맨날 밥먹고 재수각재수각 떠들면서도 진짜 내가 재수하게 될줄은 몰랐다 당연히 스카이는 들어갈줄 ㅋㅋ;;;
혹시 여기에도 지금 뽕 차기 일보직전인 사람 있다면 좋은말로 할때 뽕 걷어내길 바람ㅋ 나처럼 재수한다ㅋ
그럼 니새끼는 고3때 대체 뭘 하면서 지냈냐 물어본다면
국어는 2투스 강사 중에 신영균 쌤 현강 들었음
수학은 동네 학원에서 계속 공부했음 (신승범 프리패스 끊었는데 한번도 안 듣고 수능 봄 ㅎ)
영어는 동네 학원에서 했음 222
사탐은 메가스터디에서 현강 들었는데 듣다 말다 듣다 말다 했음
2016년의 이야기는 공부 방법이고 나발이고 별로 설명할 것도 없음 나의 고3시절을 더 세세하기 얘기해줄 필요도 없음 왜냐고?

성적이 이따위로 나왔기 때문임 ㅋㅎ
당연히 부모님은 엄청 화나셨고... 실망하셨고...
당시에 나는 나름대로 내가 할 정도는 했다고 생각했는데 성적이 저따구로 나와서 하루종일 울었었음 지금 생각하면 가증스럽다 조또 공부 안 한 새끼가......
내가 설마 최저를 못 맞춰서 논술을 광탈할 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기에 충격은 2배로 다가왔음 영어 84 제발 2등급 컷이어라 간절히 빌었는데 역시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음 마지막에 고친 34번 문제를 안 고쳤더라면 87로 2등급 떠서 논술 하나라도 붙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만 오지게 함
눈치가 보이는 것도 보이는 거고 자존감도 엄청 떨어져서 수능 끝나고 거의 개폐인처럼 살았음
피시방에서 9시간씩 겜만 하다가 집에 들어갈 때도 있었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만화방에 박혀서 삼시세끼 라면으로 떼우고 들어갈 때도 있었음
그리고 재수를 결심함
결심한 것도 아님 그냥 재수 해야됐음
갑자기 차가워진 선생님들 태도도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나보다 못하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연대 고대 성대 붙어서 합격 소식 알리는 걸 볼 때마다 피가 말라가는듯한 느낌이었음 나랑 친한 친구들이야 합격소식 알리면 진심으로 축하해줬지만 그 외에는 솔직히 ㅋㅋ...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알거임
강남 대성(본관)이랑 강남 하이퍼에 둘 다 원서 넣고 둘 다 합격해서 고민하다 강대에 감
지금 생각하면 참 좋은 선택이었음
재수학원 합격창을 보면서 아부지가 "합격하셨습니다 라는 말 오랜만에 들어봐서 좋네" 하셨던 게 아직도 생각난다
2017년 (98년생 재수시절)
시작 일을 아직도 기억함 2월 13일이었음
n수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초반에는 분위기 열라 살벌하다 아직 추합 전화가 돌때라서 수업 중간에 전화 받고 나가는 사람도 있음ㅋㅋㅋㅋ
강대 생활을 자세하게 설명하진 않겠다 예비 강대생들 중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셈 답변해드림
전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선생님들 수업도 들을 만 했고 여기서 인생 선생님도 만나게 됨 (후에 설명하겠지만 국어갓갓과 사문갓갓을 만났다)
본격적으로 설명해보자면 우선 재수를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건 딱 하나였음
“절대 자만하지 말자”
재수 생활 내내 머릿속에 박아두었던 말임
작년의 패인이라고 한다면 지나치게 자만해서 공부를 안 했다는 점이라 그것만 고쳐도 반은 갈 거라고 생각했음
처음 들어가서 3월에는 성적이 미묘했음 전체에서 200등인가 했던 걸로 기억함
그 이후로는 선생님들 수업 철저히 듣고 내가 할 거 꾸준히 함 나는 작년 수능에서 최악의 성적을 받았던 게 사탐이었으므로 학기 초에 사탐을 죽어라 팠음 이동수업 때 늘 앞자리 맡아놨었다
그러다가 4월 5월 6월(모평) 연달아 빌보드에 올라감ㅋㅋ 이때도 자만하지 않았음 아직 미천한 실력이라 스스로 되뇌이고 부족한 부분을 죽어라 찾음
참고로 6평 성적은 98 96 100 50 50 이었다 처음으로 평가원 시험에서 올 1을 찍고 탭댄스 췄었음 밤에 성적 채점해보고 나서 어무이 끌어안고 울었다... 고생한 게 조금이나마 보상받는 듯했음 물론 전체에서 4개 이상 틀리면 당장 기숙학원으로 보내버리겠다는 협박을 통과했기 때문도 있음 기숙은 뒤졌다 깨어나도 가기 싫었기때문임 지옥의 기숙사 ㄷㄷ
6평 이후로 슬럼프가 왔었는데 무난하게 잘 넘겼다 슬럼프 극복 방법은 별거없음 그냥 평소처럼 공부하면 됨
사실 6평이 끝나고 나면 시간이 쏜살같이 간다
스무스하게 공부하다가 9평 보고 살짝 멘붕 왔었던 게 (100 84? 1 50 50) 수학 점수를 보면 알겠지만 마킹 실수를 장난없게 했음 ㅋㅋㅋ 가채점 했을 때 분명히 92점이었는데... (심지어 92점도 21번 실수했던 거라 셤 끝나자마자 폭풍눈물 쏟았었다)
무튼 마음 추스르고 9평 이후로는 실모 열심히 풀어재꼈음
15일에 컨디션이 장난 없었는데 수능 연기됐다는 소리 듣고 살짝 아노미 상태가 되었다 어영부영 모의고사 더 풀고 수학 틀렸던 것들 확인하면서 일주일 보냈던 듯
그리고 대망의 수능날
이상하게 별 느낌이 안 들었음 국어 딱 지나고 나니까 모의고사 푸는 느낌이더라ㅋㅋㅋ 농담같지? 진짜임 ㄹㅇ
수능이 끝나고 나서 부모님 얼굴 봤을 때 진짜 기분 이상했음 묘하기도 하고... 어땠냐 물어보시는데 한줄요약 끝냈다
[한국사가 제일 어려웠어요]
이것도 농담같지? 진짜임 ㅋㅋㅋㅋ 한국사를 제일 열심히 땀 흘려가며 풀었음 답이 도저히 안 보이더라

성적표 등급이 데칼코마니인듯한 건 착각임 아무튼 착각임
한국사 2등급은 한국사가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보여준다... 한국사 무시하지 마라
수학 3점 실수해서 점수가 뚝뚝 떨어지긴 했는데 크게 아쉽지는 않다 (전혀 안 아쉽다고 하면 구라임 사실 좀 아쉬움ㅋㅋ 마킹실수 같은데 저거 하나만 안틀렸어도 부모님 고생 덜시켜드렸을듯) 어쨌거나 1년동안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에 만족함
내가 고3들과 예비 N수생 분들에게 해 주고픈 말은 몇 가지 없음
1.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과 관련이 있다
대성 모의? 교육청? 다 의미 없다 하지만 평가원 모의고사는 의미 있다
모평 성적은 실제 수능 성적과 비슷할 확률이 높다 (작년과 올해에 비추어 봤을 때 적어도 나한테는 그러함)
그렇다고 해서 모평에 일희일비할 건 없음 69 잘 봤다고 11 또한 잘 보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
어쨌든 수능과 가장 관련 있는 중요한 시험이기에 학습 계획을 짤 때는 6평 9평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맞다 되도 않는 자잘한 걸 목표단위로 끊어뒀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되는 수가 있음
내가 부모님께 감사한 것 중에 하나는 자잘한 모의고사 성적 가지고 절대 뭐라 안 하셨다는 거다 못 봤다고 말씀드려도 아이고 아깝네~ 하면서 저녁에 치킨 시켜주셨었음ㅎ 대성 등수가 처참했을 때도 (7월에 800등함ㅋㅋ) 전혀 나무란 적 없으시다 믿고 맡겨주셨을 뿐임
2. 항상 감사해라
특히 재수생은 부모님께 감사해라
나는 재수 성공의 50%는 부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6시에 나가는 자식 아침밥 먹여 셔틀 태우겠다고 5시 20분에 일어나서 아침 해 주셨던 어머니... 셔틀 운행 안 하는 주말 아침마다 강남까지 태워다 주셨던 아버지...
아침마다 셔틀 타는 곳까지 손수 바래다주셨던 어머니께는 더더욱 감사하다 깜깜한 새벽이라 문이 닫히면 내 모습이 보이지도 않았을 건데 늘 다녀오라고 손을 흔들어 주셨음 (내가 같이 손흔드는 거 보셨으려나 모르겠다 아마 못 보셨을 듯)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고3이건 재수건 N수건 공부하는 데에 들어갔을 책값 인강값 학원값을 다 생각해 본다면 파란피가 흐르지 않는 이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거다
3. 아침형 인간이 되자
수능은 누가 아침에 더 정신이 맑느냐 싸움이다
내가 재수를 시작하며 했던 또 다른 다짐 중에 하나는 늘 일찍 일어나자는 것이었음 그래서 주말 자습도 꼭 아침부터 시작했다 주말이라고 늦잠을 자다가는 리듬이 깨질 것 같았으니까
처음에는 쉽지 않다 나도 초반에 졸기는 엄청 졸았음 주말에 아침 자습 하러 갔다가 4시간 중에 2시간 잔 적도 있다 그래도 꾸준히 정신 차리려고 하다 보면 어느새 아침에 졸지 않고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음
아침형 인간이 되는 건 ㄹㅇ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함
4. 취미 하나 정도는 만드는 게 좋다
나는 2017년에 고오급시계에 빠져 살았음 ㅋㅋㅋㅋ 셔틀 타고 집에 가는 한 시간동안 경기 영상 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 APEX 시즌 2부터 4까지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다 봄 프로팀 중에 좋아하는 팀이 있어서 선수들 개인방송도 챙겨봤었다 주말에는 한 시간씩 친구랑 고급시계 했음
취미로 뭘 선택하면 좋을까요? 한다면 그것 말고는 아무런 딴짓을 하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걸 선택하라 해주고 싶다 실제로 나도 저거 말고는 어떠한 취미생활도 하지 않았음 음악도 잘 안 듣는 편이었고 드라마나 영화에 취미를 둔 것도 아니었다 취미는 스트레스를 풀만한 딱 하나정도를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함
5. 사문은 김종배 쌤이다
갓갓이다
두 번 말한다 갓갓이다
사문은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개념이 잘 잡혀있지 않으면 틀리기 쉽상인 과목이다 처음에 현강으로 종배샘 수업 들었을 때는 아침시간이라 그런가 졸리기도 하고 다른 선생님들과 다르다는 것도 잘 못 느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저... 그저 갓갓이라는 생각만 든다
강대 현강을 못 듣는 사람이라면 인강으로 (대성 마이맥임) 듣고 현강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들어라 강대 사문 쌤 배정 받았는데 종배샘이 아니고 다른 샘이라면 째고 종배샘 수업 들으러 가라 내 친구 중 하나도 중간에 종배샘으로 바꿔서 수업 들었음 만족도 오져벌임
일단 4등급 사문낙제생 6평 50 9평 50 수능 48 만들어주신 갓갓이다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음
1월 중으로 종배샘 수업 들었던 후기 자세하게 올릴 예정임 혹시라도 지금부터 사문 공부할 현역들을 위해 미리 예찬해두고 감 ㅇㅇ
하고 싶은 말은 대충 여기까지임
공부법이라든가 재수생활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는지는 다 안 적었음 일주일 넘게 걸릴 것 같아서 ㅎ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셈
최선을 다해서 보낸 일년이었고 한 번은 하겠지만 두 번은 못하겠다 입시 결과 뜨면 정시판 얼른 떠야지...
2019학년도 수능을 치게 될 올비 회원님들 전부 성공하길 바라면서 글 마무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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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다 0 0
돈가스 너무많이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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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플러스펜 0 0
아저씨 전용펜이여서 싫어했는데 쓰는 이유가 있었네 필기감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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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매일 나정도면 얼굴도 ㅅㅌㅊ고 지능도 ㅅㅌㅊ다는 말을 매일 입에 달고 삽니다 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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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건백 0 1
킬캠넣고서 평균낮추러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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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먹지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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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캠 3회를 풀려했는데 3 3
생각해보니까 학교에 두고와서 4회를 풀려함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답지도 두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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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에인 12일차 0 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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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rbi.kr/my/post <--진짜 왜저러고 살지
킹종배... 그는 대체...
갓종배 갓갓종배...
메이저 의대가실건가요?
메이저 의대를 ....
저는 문과생입니다만......
가관의 가즈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진짜 수고하셨어요 인간승리네여
애피다시겟다 ㅊㅊ

감사합니다 ㅋㅋㅋㅋ강대 셔틀이 있아요...?
강대에서 운영하는 셔틀이 있는 건 아니고 외부 회사에서 운행하는 셔틀입니다 첫날에 가면 강대 앞에서 셔틀버스 홍보하는 종이 나눠줘요
멋잇따

머쓱하네요... ㅋㅋㅋㅋㅋ혹시 국어갓갓 선생님이 누구이신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강대에 가려고 하는데 제가 국어가 젤 부족해서요 ㅠㅠ
전 김우영T 수업에 도움 진짜 많이 받았습니다... 비문학 푸는 방식이라든가 문학 읽는 방식 우영T가 알려주신 대로 기출이나 실모에 그대로 적용해가면서 풀어버릇 했어요 저는 재수하면서 이상하게 국어가 너무 잘 나왔는데 인강을 듣거나 따로 공부한 건 없고 강대쌤들 수업 엄청 열심히 들었었네요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제가 공부하면서 겉햛기식으로 하는 걸 느끼다보니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과목별로 각각 짧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국어 : 저는 일단 6평까지의 목표가 기출 싹 풀기 였습니다 보통은 마닳을 많이 쓰던데 전 근처 인쇄소에서 문제랑 답만 프린트해서 사용했어요 (풀이 없는 거) 국어 기출을 풀 때는 모의고사를 푸는 것처럼 싹 풀어보고 채점한 다음에 비문학의 경우 단락별로 내용 요약해서 흐름 전개도를 그려보았습니다 선지 중에서 조금이라도 애매한 말이 있다면 (ex.애상적인 분위기
2. 수학 : 기출 기출 해도 교육과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출에 큰 의미를 둘 건 없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을 수2/미1/확통 각각 하나씩 골라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세요 막판에 실모를 풀게 될 건데 실모를 풀 때는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3. 영어 : 영어는 절평이기 때문에... 감 잃지 않도록 단어 외우는 거 잊지 마시고 하루에 다섯 문제 정도는 풀어주세요
4. 사탐 : 저는 일단 마더텅 샀습니다 풀면서 선지 하나하나 싹 다 분석했어요 이건 왜 답이고 이건 왜 답이 아닌지... 그리고 조금이라고 아리까리한 게 있다면 형광펜 쳐두었습니다 문제를 딱 봤을 때 "아 이 문제는 어느 단원에 어느 부분을 묻는 문제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솔직히 사탐은 사설 문제집 볼 거 없이 6/9/11 이렇게만 꾸준히 반복해서 푸셔도 됩니다
그리고 6평 전과 9평 전에 (올해의 경우에는 어린이날이 꼈던 긴 연휴/추석연휴 에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단원을 정리해 보세요 이 작업이 귀찮기도 할 거고 손 아픈데 왜 이런 무의미한 짓을 해야되나 싶기도 할 테지만 해 놓은 거랑 해 놓지 않은 거랑 막판에 차이가 크게 납니다 정리를 안 해놓으면 나중에 가서 볼 것도 없어요
대충 이 정도입니다 더 궁금한 게 있다면 물어주세요 :)

감사합니다. ㅠㅠ 이렇게 긴 글을 써주실 줄 몰랐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와드와드
강대 들어갈 재수생인데 ㅠㅜ
원하지않는 쌤 수업 째고 다른 반 들어가는 건 어떻게 하나요...? 안걸리나요??ㅠㅠ
저같은 경우에는 한번도 째본 적이 없습니다만... 학기 말 되면 쨀 사람들은 다 째더라고요 (사회탐구같이 이동수업인 경우에는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들면 슉슉 바꾸기도 합니다 어차피 바꿔도 모름 ㅋㅋㅋ)
저도 34710 백분위 96~98맞고
69수능 평균3점대나옴ㅋㅋㅋㅋㅋ
나중에 원인이 신유형대응부족(개념부족)인걸로 알았지만 수학실수해서 재수...
평가원이 안 나온다 싶으면 무조건 개념 부족 (실력 부족) 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교육청 백분위 99.87 이렇게 찍었었음 평가원은 망했지만 ㅋㅋㅋ 교육청 잘 보시는 거 보니 기본 베이스는 있는 모양이니까 재수 때 방법 잘 찾아서 열심히만 하시면 성적 금방 오르실듯요 파이팅
사탐 바꾸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두개 전부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지만 2월 안으로 개념 한 바퀴 돌릴 수 있다면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현역 때 사탐 공부를 좀 해 봤다는 가정 하에) 님이랑 그 두 사탐 과목이 전혀 맞지 않다는 확신이 든다면 바꾸세요 저는 처음에 한지 말고 세지로 바꿀까 고민 엄청 했었는데 69수능 전부 50 50 50 찍으면서 효자과목 됐음요 기본적으로 현역 때 한 귀로 흘렸다고는 해도 들어놓은 게 있어서... 선택 잘해야 할 듯 파이팅임다
이번에 조져서 강남메가 재종 가는데 인강을 병행하는게 좋을까요...주말에 과외도 한다고는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