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모의지원 연세대 표본에 대하여

-내신점수를 입력하지 않은 모의지원자 전원의 내신을 수능비교내신으로 산출함.

즉, 수능점수가 높을수록 내신점수를 높게, 수능점수가 낮을수록 내신점수를 낮게 표기하며, 최고점은 100, 최저점은 98로 설정되어 있음.

-그런데 문제는, 거의 모든 모의지원자의 내신이 수능성적과 비례함.

다시 말해, 모의지원자 중 내신을 입력한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음.

위에서 밑으로 내려갈수록 내신이 내려간다면, 그 '하락범위'에 포함되는 모든 표본은 내신을 입력하지 않았다는 의미임.

-또 다른 문제로는 비교내신 범위의 설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연세대 지원표본 중 내신이 99점 이하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임 (총내신 5점대 초반이신 분이 99 정도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범위를 100~98로 잡음으로서, 모의지원자의 다수가 실제내신보다 낮은 내신점수로 모의지원에 반영됨. 모과 모의지원자(실지원자) 약 25명 중 약 20명 정도가 내신점수가 99.6 미만인데, 총내신 3.5 정도만 나와도 "일반적으로" 99.6은 넘어감.

-"일반적으로"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연세대의 내신 반영방식 때문인데, 6학기 중 각 교과(국, 영, 수, 탐)별로 가장 잘 본 3과목만을 반영함. 좀 극단적으로 6학기 평내신이 각각 1.0, 2.0, 3.0, 4.0, 6.0, 9.0인 사람이 있다고 가정할 때, 이 사람은 연대 정시에서 반영교과 2.0으로 반영됨. 따라서 평내신이 어지간히 낮아도 반영교과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괜찮게 나올 수 있고, 따라서 5점대 초반 정도 되는 경우가 99.0 정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물론 이런 추측은 실제 표본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고.

-위에서 언급한 모과 모의지원자 중 수능성적의 하락폭에 따른 내신성적의 하락폭에 해당되지 않는, 즉 내신점수를 입력한 표본으로 추정되는 표본은 단 3개밖에 없음. 물론 여기에는 본인도 포함. 오르비는 이러한 문제로부터 나오는 내신점수의 신뢰성 문제에 대해 내신 임의반영치와 실제 각 표본들의 내신의 오차를 줄일 필요성이 있다고 여겨짐.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표본들이 내신을 입력하는 것임.

결론 or 한줄요약: 연세대 모의지원 하시는 분들 제발 내신 좀 입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