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내가제일잘본다 [504386] · MS 2014 · 쪽지

2017-12-21 18:48:07
조회수 1,359

카드가 하나씩 날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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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3314에서 41111 로 올려서 꽤나 잘봤다고 생각했지만.. 사회문화 1컷 47이라 기적같은 2등급을 맞고.. 연대 최저도 빠이빠이 해버렸네요.


수능 전 시립대 논술도 우주 광탈이고.. 오늘 성대 입학처 들어가봤는데 합격자 발표가 있더라고요 나한텐 문자 안왔는데... 직감했죠 이건 떨어졌다고.. 팔 다리가 하나씩 뜯어지는 것 같네요.


허허 재수학원들 중에 국어 포함 안하는 학원도 없고 강대는 3개 합 5라서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아마 이번에 수시 다 떨어지면 한양대 에리카에 가서 보험 계리사나 준비해 보렵니다.. 수학 정말 좋아했는데 문과에 오다니.. 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독자를 상정하고 쓴 글이 아니라서 두서가 상당히 없는데 그냥 지금 심적으로 너무 괴로워서 여기에라도 넋두리합니다..


오늘 너무 신경질이 나서 다니던 운동도 안가고 술이나 퍼마시고 싶네요. 근데 남은 3장 카드를 기다리는 자세로는 부적절한 것 같아서 참습니다..


내가 상처입힌 사람들에 대한 벌로 지금 이러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 합격자 발표 하나로 여러가지 생각하게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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