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aru [727994] · MS 2017 · 쪽지

2017-12-20 01:40:37
조회수 875

이게 기분 나쁘실 수도 있는데..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해야겠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718609

 솔직히 말해서 xx대 논술합격 기1 이라고 말하면서

1학기만 열심히 다닐게~ 라고 말하는 분들 심리를 잘 이해를 못하겠음... 

 일단 해당대학의 합격을 원한다는 것은 수능을 그 대학엘 갈 만큼 잘 보지 못했다는 것이고, 그 대학에 붙게 된다면 정말 감사해야 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여서 반수를 결심할 수는 있죠.근데 그게 자랑도 아니고 자랑스럽게 말하듯이 반수를 암시하고 다니는 건 솔직히 이해가 힘듦...(물론 6.9 학살하다가 수능 때 조지면 그건 예외)

 차라리 그렇게 목표가 높으시다면 생재수를 하시는게 어때요? 그렇게 자신이 무시하는 대학에서 걸쳐서 반수할 바에 생재수를 하셈 ㅇㅇ...그게 더 효율적이고 반수를 하게될 대학자체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봄.

 솔직히 논술로 대학을 가는건 정시 막차보다도 더 막차같은 상황이라고 보는데, 논술로 대학을 왔으면서(못 갈지도 모르지만) 입학하기도 전에 반수한다는 걸 암시하고 다니는건 좀 아닌거 같음.


아아..글의 방향이 나무 산으로 가네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논술을 합격했다면 납치가 아닌 이상 합격에 감사하는 태도를 지니고, 설레발은 치지말고 상황을 기다리시고, "현재위치를 파악해보는게 어떻냐는 겁니다."


이 글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논란이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이런 투의 글을 쓴다는게 편치는 않지만 하고싶었던 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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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새는 하버드 · 782655 · 17/12/20 01:41 · MS 2017

    타이밍 무엇

  • umaru · 727994 · 17/12/20 01:50 · MS 2017

    그러게요..바로 묻혀버리는 것 같아서 아쉽긴 하지만, 당사자분들이 이 글을 읽었다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 포동포동 · 779322 · 17/12/20 01:41 · MS 2017

    지금은 다들 딴데 정신팔리셔서..

  • 믱믱 · 571955 · 17/12/20 01:41 · MS 2017

    그래서 저는 아예 서과기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 슈가 · 590184 · 17/12/20 01:41 · MS 2015

    맞는말이에용

  • Sona Buvelle · 648853 · 17/12/20 01:41 · MS 2016

    헤헿 저는 해당안되니 경한 합격 좀요 ㅠㅠㅍㅍ 제발 총장니뮤ㅠㅠㅠ 학교 열심히다닐게여 ㅠㅠㅠㅜ 엉엉 제발 붗여줘요 ㅠㅠㅠㅠㅠ 진째 반수안하고 열심히다닐게요 ㅜㅜㅠ

  • umaru · 727994 · 17/12/20 01:43 · MS 2017

    회원님의 합격을 기1합니다
  • 매버릭 · 761705 · 17/12/20 01:42 · MS 2017

    전 그런거없으니 경희대 총장님 제발 붙여주세요

  • umaru · 727994 · 17/12/20 01:43 · MS 2017

    회원님의 합격을 기1합니다.
  • L. Story · 647037 · 17/12/20 01:42 · MS 2016

    ㅇㅈㅇㅈ
    뭔 반수하는게 그래 자랑이라고

  • 엔지 · 784983 · 17/12/20 01:44 · MS 2017

    저도 그런거 없어요ㅠㅠ제발 하나라도..떨어지면 먼곳으로 가야하나..

  • umaru · 727994 · 17/12/20 01:45 · MS 2017

    회원님의 합격을 기1합니다
  • 멩자루 · 703355 · 17/12/20 01:48 · MS 2016

    근데 입학하기전에 반수를 암시하고다니는게 안좋은건가요? 보기에 좀 그렇나..

  • umaru · 727994 · 17/12/20 01:54 · MS 2017

    ㄴㄴ 논술로 합격을 희망하면서 합격해도 반수하겠다고 떠벌리는게 보기에 않좋죠...
    그 상태에서 대학을 간다는 건 누가봐도 지 실력보다 잘간 상태인데, 감사는 커녕 반수하겠다고 떵떵거리면서 그 대학 깔보는거잖아요..
    심지어 아직 결과가 난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 3자 입장에선 굉장히 보기 좀..그래요..

  • umaru · 727994 · 17/12/20 01:57 · MS 2017

    정시로 그 대학가서 반수하겠다는 건 그나마이해함 ㅇㅇ.
    나는 xx대학에 올 실력을 갖췄고 좀 더 연마해서 더 높은대학엘 가겠다는 거니까 그건 ㄱㅊ음.
    근데 제가 글에서 말한 것과 같이 자기 실력도안되면서 현실모르고 꿈만 높은 경우가...좀 남들 보기엔 안좋을 수 있죠.
    설령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꿈은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걸 자랑스레 떠벌리고 다니니까 문제가 되는 거임.

  • 가랏멍뭉이 · 503209 · 17/12/20 02:27 · MS 2014

    근데.. 논술 전형도 결국 실력을 반영하는 거 아닐까요? 최저등급도 있고 글 쓰는 실력도 반영될거고..

  • umaru · 727994 · 17/12/20 02:35 · MS 2017

    실력을 반영하기도 하죠. 저도 6논술러로써 논술이 실력을 반영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논술공부 1도 안하고 논술셤을 봐서 운이 좋아 붙는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주관성이 있기 때문에 정시보다는 좀 낮게보는 경향이 있죠..최저도 대바대이구요..
    그리고 제가 말한 건 논술로 붙고도 반수하겠다는거 자랑스레 떠벌리고 다니는 분들에 대한 글인데..논술로 쓴 대학 무시하는 그런 분들이 논술공부를 했을리가 없겠죠?누가봐도 안전빵으로 넣어놓은 거 같은뎁..

  • Isshoboi · 753440 · 17/12/20 07:47 · MS 2017

    뼈를 묻을 테니 합격 좀....ㅠㅠ

  • umaru · 727994 · 17/12/20 11:20 · MS 2017

    회원님의 합격을 기1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