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carVuL2XKj1 [674586] · MS 2016 · 쪽지

2017-12-16 17:42:50
조회수 360

이 문제 답 몇 번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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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유머는 상대방의 예측을 의도적으로 어긋나게 해서 웃음을 이끌

어냅니다.상대방의 예측을 일부러 벗어나게 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궤변은 간단히 말해 거짓을 참인 것처럼 꾸미는 것인데, 이

를 통해 웃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궤변을 통해 유머를 만들

어 내는 것이 그리 만만치는 않습니다. 상대의 말을 맞받아치면서 불

합리를 합리로, 혹은 비논리를 논리로 포장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

이죠. 무엇보다 논리에 전혀 맞지 않는 말을 그럴듯하게 꾸며서 내세

우는 데 이 유머의 묘미가 있습니다.유머 하나를 들려 드리죠.

어떤 거지가 지나가던 신사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재작년까지 내

게 늘 만 원씩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작년부터 오천 원으로 줄이
더니 올해에는 또 천 원으로 줄였습니다.대체 그 이유가 뭡니까?" 그
랬더니 신사가 말했습니다. "전에야 내가 총각이었으니 여유가 있었지
요.하지만 작년에 결혼을 했고 이제는 애까지 있으니 도리가 없네요."
그 말을 들은 거지는 어이없다는 말투로 "아니, 그럼 내 돈으로 당신
가족을 부양한단 말입니까?"하고 되물었습니다.
여기서 거지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결혼만 안 했으면 자기에게 올 돈
이 결혼을 하는 바람에 생활비로 들어가게 됐으니 결과적으로 자기가
신사의 가족을 부양하는 것 아니냐는 말입니다. 언뜻 보면 꽤 그럴싸
하게 들립니다.
이러한 궤변은 되지도 않는 말을 무작정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논리를 다른 경우에 대입시키거나 비약시키는 순발력이 있어
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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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 강연에서 설명한 원리를 적용할 때,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A : 의사 선생, 내 오른쪽 무릎이 왜 이리 쑤시지?
B : 할아버님, 그건 다 연세 때문입니다.
A : ㉠

 

 

 

① 하필 무릎으로 나이를 먹다니!
② 연세만 고치면 무릎이 다 낫겠군.
③ 의사 선생도 오른쪽 무릎이 쑤시겠네?
④ 아니,연세가 내 무릎에 어떻게 들어갔지?
⑤ 그럼,내 왼쪽 무릎은 왜 이렇게 멀쩡한가

 


정답률 11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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