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iraudient [331715] · 쪽지

2010-12-02 00:24:01
조회수 1,628

내년에 반수할것 같습니다. 언수외탐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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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 수시발표도 나지않았는데 주제넘게 반수한다고 글 좀 써보겠습니다.

이번 수능으로 모의고사는 중요하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 N수생분들이 워낙 실력들이 굉장하셔서 저희 학교 애들및 여러 현역들이 나가떨어진것을 보고 이젠 실력으로 가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수능보다는 논술이 더 자신있기에 논술전형으로 지원할려고 하는데요.

의대들이 언수외탐 1세개를 요구하잖습니까. 그래서 그나마 자신있는 수외탐을 위주로 공부하려고 합니다 질문은

1. TEPS로 외국어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 지문이 어려운것이 어려워지는 외국어의 추세에 맞는것 같아서 TEPS로 공부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런지요.

2. 수리, 바뀐부분만 체크하고 현역들이 봐온 모의고사 정도에다가 사설문제만 몇개 풀면 될까요?

3. 탐구 바뀌는거 있나요? 물1화1생1 선택자인데요

4. 언어는 기출돌리는게 진리인가요? 많이 봐도 실력이 늘어나는것 같진 않는것 같던데요..

참고로 올해 수능은 31211 (아 젭라 외국어 89 1등급되었으면) 였습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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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하★ · 353112 · 10/12/02 19:45 · MS 2010

    1. 글쎄요. TEPS는 수능과는 포인트가 약간 다른 거 같은데. 상위 1등급이라면 상관없지만 점수가 1-2정도로 불안하시다면 전 그냥 수능추천해요.
    2. 기출은 매우 좋은 계획이지만 사설은 정말이지 비추입니다. 차라리 사설을 보시려면 외국어를 보세요. 수리 사설은 가끔 안드로가있어서...
    3. 아마 바뀌는 거 없을듯? 물1 화1 화2 선택하면 물리, 화학선택 이렇게 2과목만 보는 셈이라는 말은 있지만...
    4. 기출이 진리입니다. 기출분석이 끝났다면 ebs정도... 제대로 분석했다면 ebs풀다가 수능유형과 맞지않는 문제는 알아서 pass한다죠.

  • Clairaudient · 331715 · 10/12/02 22:12

    감사합니다.

    근데 수능 기출문제는 이미 다풀어서.. 그리고 예전 수능은 좀 쉬워서 고민됩니다.

  • 완하★ · 353112 · 10/12/02 22:25 · MS 2010

    답을 기억하지 마시고 지문과 문제를 분석해보세요~
    하나하나 뜯어서 문제랑 연결시키다보면 수능패턴을 찾을 수 있을거예요~
    내년 수능도 아마 수리의 범위만 달라질 뿐 문제유형 자체가 크게 변하진 않을거예요~^^;;

  • Clairaudient · 331715 · 10/12/02 22:44

    지문해석하면서 푸는 스타일인데 이번 수능에서 해석안되는 빈칸지문이 너무 많아서요. 그래서 텝스로 준비해 보려고 한건데..(수능 사설 문제는 수능보다 쉬웠죠..)

    수리는 새로운 범위만 훑어봐야하겠습니다.

  • doconi · 352832 · 10/12/06 13:18 · MS 2010

    언어 기출볼 때 문제만 보지마시고 분석하면서 보시면 좋습니다. 수능 지문만큼 답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문제는 거의 없답니다. 시중에 있는 문제지나, 모의고사들은 수능식 문제와는 거리가 멀어요. 문제는 둘째치고 지문 구성부터가 허접한 경우도 많거든요. 이비에스도 마찬가지고요. 지문을 많이 접하는 계기로서 타 문제집을 이용하시는 것은 좋지만, 글 자체를 분석하거나 문제 유형을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평가원 기출이 최선을 선택이라고 다시하번 강조드리겠습니다.

  • Clairaudient · 331715 · 10/12/07 17:11

    예전에도 분석 '같은것'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방식이 맞는지좀 봐주시겠어요?

    마더텅 같은 책을 보고 풀때, 문제 번호 적고 선지가 타당한 이유를 하나하나 다 세세히 문장구조로 적었는데요, 이렇게 하면되나요?

  • doconi · 352832 · 10/12/09 22:25 · MS 2010

    문제와 관련된 분석이라기보다는 지문 자체의 분석을 말씀드리는 건데...예로 들기가 좀 힘드네요. 그러니까 문장과 문장 사이에 어떤 전제가 숨어 있다거나, 문단과 문단의 관계 등을 파악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네요. 아, 첫문단을 보고 이하의 문단 내용을 예측하고 그에 따라 첫문단 내용과 각 문단을 대응시키는 연습도 중요하죠...말로하니까 두서가 없네요;; 알아들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만ㅜ

  • 김에튀드 · 120324 · 10/12/07 11:21 · MS 2005

    저는 일케 했어요 외국어는 타미로 문법 해놓고.. 3번정도 돌려본것 같네요
    그리고나서 학교에서 일반물리 일반화학 칼큘러스 3개 모두 원서로 수능공부하듯 공부했네여
    그러면 따로 외궈공부 하실 필요 없이 그냥 rc는 먹고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단 문법이 기본 베이스라는 가정에) 그리고 원서는 혼자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흔히들 오해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거의다 noitce that, 머 이런식으로 다 지적해주고요 한석원이나 서정원샘의 발상법이랄까
    그런것들 웬만하면 원서에 있는 내용이더라구요... 신기했음..
    그리고 일반물리는 거의 대부분 학교에서 번역본 Halliday & Resnick 이책 쓰는데
    이거 저는 일부러 원서 사서 돌렸어요 일반화학은 zumdahl 8th edition 샀구요
    첨엔 진짜 속도도 안나고 한글로도 이해가 어려운데 원서로 될까 싶었지만
    하다보면 속도 팍팍 늘고요 독해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공부하는 느낌이더라구요 ㅋㅋ

    무튼 원서 강추합니다 내용도 알차고 영어공부도 되구요
    다만 한가지 불만인건 책에 있는 문제들은 별로더라구요;; 예제빼면 ...

    그건 아무래도 수능기출 돌리면 될것 같네요.

  • Clairaudient · 331715 · 10/12/07 17:13

    외국어도 수능 기출돌리는게 유효하다고 보시나요>?

    원서는... 어려워지는 추세인 수능에 맞을지도? 라는 생각이 드네요.

  • 김에튀드 · 120324 · 10/12/07 18:33 · MS 2005

    ㅋㅋ 원서로 학문을 수학할 정도 되면 수능기출은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비추받을지도 몰겠는데 '외국어 영역'과 영어실력과는
    큰 관련이 없다고 갠적으론 생각합니다 외국어는 ebs인가 그거 그냥 지문 외우시는게
    아마 답이 아닐까 싶네요.

    원서로 수학하시면 그냥 외궈영역이냐 토익이냐 텝스냐 토플이냐 상관없이
    독해 실력이 늡니다. 단어 수준이나 그런 범위들은 다들 차이가 나지만
    수식관계가 너무나 익숙해져서 말 그대로 독해하는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 Clairaudient · 331715 · 10/12/07 20:24

    그러면 아직 EBS교재가 나오지 않은 이 시점에서는 텝스 준비하고, 원서나 사서 읽는게 좋은 건가요?

  • 김에튀드 · 120324 · 10/12/07 21:01 · MS 2005

    글쎄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반수 하실때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원서로 공부하시면 영어실력도 그렇고 수능 논술에 일반화학 일반물리 보시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거구요.. 토익이든 텝스든 어느정도 유형을 아는것도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영어실력이 있으면 점수는 따라옵니다. 원서를 추천해드린 이유는 쉽게 말해서 많이 볼수록 실력이 는다는거죠

    무튼 지금은 문법강의? 같은걸 하나 정해서 천천히 들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수능뿐만 아니라 나중에 뭘 하시든 도움이 될테니깐요

    ㅋㅋ 하지만 당장은 노셔야죠 시험도 끝났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