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빈• [751211] · MS 2017 · 쪽지

2017-12-16 01:25:36
조회수 2,236

오소잉싱 합격수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594958

이 이야기는..

  

  

은 훼이크고 ㅡㅡ

  

누가 중학교떄 마인드 써달라고 해서 쓰다가 보니 이렇게 쓰게됐네.

  

수기라고 하긴 좀 민망하다? 근데 대충 쓸꼐 그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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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내가 국민학교1학년때

  

오소잉싱 엄마 : 연대 고대는 2,3등이고 서울대는 1등이야

  

  

아 그렇군 1등은 2등의 두배를 공부하던데?

귀찮군 고대나 가야지 호랑이 이쁜듯 

파워레인저도 레드가 짱이고 불루는 따까리여

  

오소잉싱 목표 - 고대

  

...

  

  

중1 -반 10등대 아 성적 안나와 성적표 위조할까 -> 아빠한테 존나혼남 

어어어어엉 쉬바 왜 성적 올랐는데

중2- 반 7등권 성적 올랐어 성적표 그대로 가따드려야지 선생도 좋아하고 ->

아빠한테 존나혼남 어어어엉 쉬바 왜 성적 올랐는데

중3- 반3등이네 좀 강하군 인제 그대로 가따줘야지 선생도 좋아하고 -> 

아빠한테 존나혼남 어어어어어어엉

  

아 쉬1바아빠왜혼내ㅠㅜㅠㅜㅠ

  

오소잉싱아빠 : 학교도 아니고 반 하나도 못 휘어잡는놈이 무슨 큰일을 함?

(아빠는 내가 왕되길 원함 대통령 ㅇㅇ 아직도)

  

  

자사고 시험봄 떨어짐

  

중3오소잉싱 : 아 존나 짜증나지만 뭔가 당연하군 

하긴 공부를 안했으니..-_-

  

고딩 연합고사봄

  

시험봤는데 엄마가 온다고해서 친구들이랑 끝나고 피시방 안가고 혼자 기다렸는데 

엄마 1시간째안옴 비존나옴 기다리다 비 개쳐맞음 존나짜증남 

  

오소잉싱 : '아 쉬바 연합봤는데..내가 잘보기만 했어봐 

집에가서 채점하고 존나 따져야지 내가 왜 이딴 푸대접?"

  

  

연합고사 평소보다 개쌈.

평소에 160점쯤 맞다가 더 쉬워졌는데 150대.

  

오소잉싱 : ..아 엄마 안오길 잘했군. 아 근데 연합을 븅1신같이보다니 쉬비ㅏㄴㅁㄹ;ㅓ

  

  

고등학교 배치됨 아빠 친구네학교 

  

'아 좀 좋군. 후광좀 받겠군.'

  

덕분에 연합 어렵다고 뺑기쳤는데 연합등수 까임 100/300 

연합고사에 배치고사 학교내에서본거 50/300(고딩내용 시험봄) 

도에서 같이봐준 배치고사 2/300(중딩내용시험봄) 

  

토탈 60등으로 지잡평준화 입성

  

  

오소잉싱아빠 : 븅1신 너 그렇게 공부해서 경기대갈래? 

공부 재대로 안할꺼면 공장가서 미싱이나 돌리라니깐 ㅋㅋㅋㅋㅋ

공부를 할려면 좀 야무지게 해 뭐 애새끼가 어설프게 해가지고

  

오소잉싱: 어엉엉 아빠 쉬1바 ㅜㅏㅠㅜㅠㅝㅠㅏㅣㅝㅓ미;ㅁㄹ민럼ㄴㄹ

  

  

고1 3월 면학반 들어감 

60등까지였는데 60등해서 겨우 들어감.

  

고딩 첫날부터 야자한댄다.

  

오소잉싱 : '쉬1바 진짜 달보고가? 달보고가?ㅋㅋㅋㅋ 존나 웃기네? 

첫날부터 야자 후까시아녘ㅋㅋㅋㅋ?'

  

달보고옴.-_-

  

  

면학반은 야자를 따로하거든. 야자 한대서 전용도서관 딱 갔는데 

애들은 들어가자마자 정석 나오고 성문 나오고. 난 책 하나도 없었음.

  

자율 3시간동안 잡생각만 하다왔다. 그림그리곸ㅋㅋ.

  

면학반 버스타고오는데 진짜 달이 보이더라.

  

'아 이건 좀 아니다 공부해야지. 반에서 3등안에는 들어야 성대 인문이상가지.'

  

  

모의 일정보니깐 첫모의 3월 26일날 보대?

한달 일단 달림. 좀 열심히 함. 근데 위에 2월말에본 고딩시험이 50등이었듯이

미리 해놓은게없어서 고생.

  

3/26일

모의봄

  

  

채점했더니 414(그떄시험이 요새보다 어렵다), 별로 못본줄암. 

  

'아 우리반1등한 450대 나왔겠네? 쉬1밬ㅋㅋㅋㅋ'

  

  

학교가보니 전교1등이 450대에 우리반1등이 420점대 내가 반2등 

헉 좀 좋군. 반2등 태어나서 몇 번 못해봄 중3때 시험 열 번쯤봐서 한번했나?

  

  

중간고사 열심히봄

  

반 1등이 전교 13등 내가 반 2등에 전교 15등

  

  

아 뭐여 인제 1등한번 하고싶군(아빠도 좀 좋아함)

태어나서 반일등 한번도못해봤는디..

  

6월 교육청 봄 

  

반 1등 

총점 430대 중후반 

대충 백분위 언수외사과 99 98 94 92 97

  

아 기분좋닼ㅋ.

  

  

이후 거의 반 1등커리. 내신은 몰라도 모의는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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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때쯤 영어가 백분위 한 92쯤 되네.

거기에 문법은 to냐 ing냐 둘중하나로 찍어서 반타작 ㅋㅋㅋ

  

  

그러다가 영어 중간 기말 중간 기말 1학년떄 4번 보잖아.

수업.시험이 다 문법이네?

  

시험기간에 문제집 문법 싹 외움.

시험끝나고 안잊어버림 복습안했는데 왜이러지.

  

수업시간에 that을 보세요 하면.

  

선생님 눈 마주치면서 대사가 똑같이 나옴 급기야

  

오소

자 이 that이 뭘까요? 네 동격의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입니다 

  

선생

  

더빙가능수준.

  

이후 영어 94%대까지 오름 

문법은 더해서 신사고 외국어영역 문법 얇은거 하나 하고 

메가 문법 350제인가 풀었더니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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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겨울때 문이과 정하기.

  

나 과탐이 더 잘나오는데

  

오소잉싱아빠 : 야 문과가

  

오소잉싱 : 이과 하고싶은 직업이 없군 의대는 사람을 칼질하다니 이뭐 인육레스토런트..

그리고 공간쪽 수리 좀 컴플렉스인데 문과오면 그림도 별로없고

영어1컷 90쯤되고 수리1컷 80점대니 수리 90점대 중반 맞아서

영어 만회하면 왠만큼 좋은실력 나오겠군

  

  

문과감

  

전교 10등안에 문과로 두명옴 

한놈이 2등하던년이고 난 한 8등했음

  

  

아 시바1등좀해보자

  

고1겨울방학 언어 한 3시간? 나머지 대충대충 평균 한 4시간 30분 +@

  

고2 3월

  

1등함 나 한 440나오고 2등 410점대

  

수리가 내가 80점대인데 나빼고 문과 수리2등이 한 70점?60후반?

  

뭐여 이게?

  

  

이후 고 2모의 퍼팩트 1등함

  

  

고2 겨울방학.

  

  

고3땐 470은 나와야지 수리좀 공부하자

  

  

수리 하루 6시간 나머지 거의안함 영어 하루 1시간 사탐 0분 언어 0분?

  

* 아 잠깐 여기서 아까 94%정도이던 영어는 독해조금씩 풀면서 95%대까지 오름 

  

나 대학교 온 지금까지도 토익 토플 탭스 한번도한적없고 

윤선생 튼튼도 안해서 영어 컴플랙스 있었고 지금도 좀 있음

  

아무튼 그래서 영어가 너무 힘들었다 

이떄도 영어 압박 좀 받았음 컷도 90점정도였고 이땐 - 

  

  

고3 첫모의 450 1등

  

다음에는 470? 80?나와야지

  

고3 4월모의 440 2등

  

아 쉬바

  

고3 6월평가원 280+130 떡실신

  

  

아 쉬바 ㅋㅋㅋㅋ

사탐 개거품이네 나

  

  

사탐 하기로 맘먹음

  

국사/근현 독학국사 근현대사사서 말그대로 독학함 하루 3시간 격일

나머지 격일은 사문+정치 인강 1개씩들으면 대충 2시간에 복습좀 예습좀 하면 3시간

(사실 1개씩 들으면 1시간 30분정도 걸리고 30분은 뭐 모르는거 찾아보고 이럼)

  

나머지는 아까 영어 컴플랙스

그거 인젠 극복할때 됐다고 봤음. 당시 컷은 90점정도였고 난 항상 90점정도라 

최상위권과 비교해서 한 6점쯤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뭐 영어 한회 풀면 50분? 거기에 한회 해설 다 해보고 놀면 또 50분 

단어 외우면 20분 합이 2시간?

한회 풀고 가끔은 단어장 볼때 있고 또 가끔은 한회 더풀때 있었음 

그래서 대충 6~7시간쯤 하루평균 공부한듯.

  

  

D-100에 여친 사귐

  

아싸.

  

수능날끝나고 신나게 놀아야지!

  

  

방학 끝

  

다른변화 없고 9월 보기까지 2주일간 기출분석함(사탐)

  

기출분석 기본편들에 대부분 나온거라서 사문 정치는 빨리 끝내고 

  

국사랑 근현은 1번은 왜 아니고 2번은 뭐고 3번은 뭐고 

이런식으로 선지하나하나 다 분석함 평가원 낚는느낌 싹 감잡힘

  

대망의 9월 평가원

  

111 1111 총점 470인가 찍음

  

영어는 98이고, 이 이후로 영어 컷이 96으로 바뀌더라? 그러면서 내 점수는 계속 96~98

  

친구들 : 야이 쉬1바 개썌끼 올일 쉬발년아개새뀌성적표좀보게쉬바ㅣㄴㅋㅋㅋㅋㅋ

  

오소잉싱 : 아뭐옄ㅋㅋ성적표를왜바

  

  

'굳.'


  

  

이때부터 공부 좀 후려짐.

여친이랑도 열라 사귀고.

  

7월부터 통화료 여친이랑 나 둘다 30씩나옴, 

이건 재수 10월까지 16개월갔다. 아무튼 고딩때는 둘다 야자하고 어쩌느라 

거의 못만남니러ㅣㅁㄴ;ㅓ라 ㅣㅁ너;ㅏㅣㅁ러ㅏ리ㅓ그래서 돈 쩔게나온듯)

  

  

새벽까지 통화

  

어쩔땐 1시부터 6시까지 통화하고 6시에 자서 

학교 12시에 가고 밥먹고 3시까지 수업하고 보충 튀고 나온적도 꽤 있음

  

개막장 선생이 집에 태우러온적도 한 열번 있었음 문두들기고..

그나마 전교1등이라 출석은 늦었어도 출석부 들고만가면 다 도장찍어주고 솔직히 총애받음

  

이거는, 건방짐이라기보다여친조낸사랑했음 이때 진짜 ㅎ

  

  

수능전날

  

  

오소잉싱 : 아 D-100에 사귀면 D-1이 백일이구나 쉬1발....뭐여...

  

오소잉싱 : 따르르르릉

  

여친 : 하이

  

오소잉싱 : 수능잘봐 백일인데 어어엉 우리보지도못해미친ㅋㅋㅋ

  

여친 : 어 너도..나도 수능끝난날이100일인줄알았녘ㅋㅋ..

  

ㅋㅋㅋㅋㅋ시바ㅣㅏㅓㄻ너ㅣㅏ;라ㅣㅁ널

  

  

결국 수능봤는데 마킹실수 하나 함 

정신머리 없음 

  

수학을 봤는데 너무 쉬운거여 짜증남. 

참고로 05 06 수리컷이 80점대였는데 07때 96이었지. 

  

40분만에 킬하고 10분 팬돌리면서 감독 쳐다보다가 '인제 이것도 질린다'

  

50분 잠. 검토할까 하다가 언어때 너무 긴장해서 피곤하길래 걍 잤다 외궈 컴플랙스떄매 맑은정신에서 외궈볼라고. 근데 수리 딱 마킹실수 쉬바

  

  

수리 마킹으로 표점 3점까였더라.

가군에 연대 법대 나군에 서울대 국교 넣었음

연법 논술 시험장 가기전날.

  

오소잉싱 : 아 존나 떨리넼ㅋㅋ..여친전화군

  

여친이 지 재워달라고함.

  

오소잉싱 : 야 나 내일 논술로역전해야되는데..

  

  

여친개삐짐

  

결국 나 3시에 자서 6시에 인남.

논술시험장이 8시 30분까지 입실인데 강남에서잤거든 -_-

  

결국에 논술 존나 븅1신같이 쓰고

연법은 언수외 표점1점미만, 설국교는 언수외 표점 2점미만차이로 떨어짐.

마킹실수 안했으면 둘다 합격이고 여친 아니었으면 연법 07이었을지도 ㅡㅡ;

  

  

재수함.

그래도 별 후회안함

  

오소잉싱 : 뭐 공부안한 내가 이정도 천벌받는건 당연하지 ㅋㅋㅋㅋ

재수해야쟈. 어차피 내가 법경사 실력은 아니었고 법경사 실력 아니었덛놈이

법경사 재수해서 가기만 하면 이득인거같기도하고..ㅎ

  

  

재수고

  

  

여친 존나짜고울고불고 이떄부터..아 근데 얘 그럴수밖에 업는 사연이 있었음 

여친집도 좀 사정이 안좋아졌고 부모님끼리도 좀 그랬고 

거의 남한테 속 안털어놓는데 나한테만 의지해서 

근데 나도 재수해서 힘ㄴ든뎅어어어엉ㅇ

  

  

많이 못본다고 싸우고 어쩌고계속 그러다 결국 일주일에 두번씩이나 만남. 

이거 10월가까이까지 쭉감 

전화비는 아까 말한대로 10월까지 평균 30가까이씩 쭉감

  

  

짜증남

  

술마시고 친구만남. 

  

책많이봄 - 책 한 40권 봤나. 솔직히 도피 측면이 있음. 지내는것도 별로 수능공부도 싫고

영화도봄 - 한 20편봄. 어쩔수없었음. 같은 측면이었음

  

  

대충 책좀보고 영화좀 보다가 막장되서, 학원방학 기점으로 학원 끊음.

  

8월 

  

내려옴

좀 놈

  

9월 모의봄

  

111 1113 4, 근현 3컷 중국어도 4등급 겨우 맞음. 

근데 111이 다 언수외 컷에 걸침 

이거 수능이면 컷 1~2점씩 높아져서 전부다 222삘 거기에 근현 븅신

  

헐충격

  

  

근현 고종훈 300제 삼 하루에 8시간씩 1.4배속으로 10개씩 인강 들어주면서 

1시간 예습 1시간 복습 10시간씩 3일 함

  

그러고 이비에스 근현 360제 풀었는데 340몇개맞음 

  

휴, 인제 근현은 됐구나.

  

  

국사 까먹음 근데 자만해서 좀 안함 

  

  

아 인제 어쩌지. 뭘 어떻게 공부해야지 언수외. 다 잡을수 있나?

  

..에라 모르겠다 .

  

  

9월말까지 놀았다. 

한 보름간

  

  

언젠가는 이런날도 있었음. 독서실에 와서 인문학쪽 책보다가 

독서실 쇼파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밤10시? 한 6시간 잔듯. 애들 킥킥거리고.

  

아 쪽팔리네 언제까지 이러고살어 ㅋㅋㅋ

  

빡쳐서 한다는짓이 독서실 휴게실에 하이트맥주 사들고 들어와서 먹으면서 컴으로 디씨질

  

  

뒤에서 존나 킥킥댐 

..그래 븅1신 맞다 나 ㅎ

  

  

10월됨

  

아 이래선 안되지.

  

언어 하루에 반회씩 아쉬운대로 기출분석 시작.

수리는 이비에스 파이널, 200제, 10주완성사서 이비에스만 끝내는걸로.

영어는 듣기만 좀 해볼까..9월에도 듣기 많이틀렸어

  

이비에스 듣기 두권 삼 

  

하루에 2개 혹은 3개씩 듣자 그러면 듣기는 안틀리고

독해는 잘 하면 1컷은 맞을수 있을꺼야. 그렇게 하자

  

영어는 노이로제때문에 겁먹어서 독해책도 이비에스로만 한 8권샀는데 

결국엔 3권 다풀고 나머지는 단어만 대충 봄 시간없더라.

  

  

사탐은 사문 정치는 솔직히 개념 복습만 다시 해주고 

현역때도 나름 잘 해서 큰 걱정 안했었음.

  

국사문제는 파이널 집에 굴러다니는거 풀기 시작하는데 풀다가 

  

헛 처음보는거다 

  

하고 국사책에 형광펜 쳐노려고 보면 1년전에 중요하고 별표 쳤던거네-_-

  

'아 미치곘다 ㅋㅋㅋㅋ'

그냥 공부함 쭉 이대로.그치만 뭔가 불안했음.

  

  

중국어 시작. 9월 4등급도 거의 4등급 컷이었음.

그냥 정진출판사에서 나온 중국어 첫걸음? 그거사서 하루 1시간씩 무조건 함

안되도 걍함.

  

10월말

  

국사 불안 

근현 9월때매 불안 

정치 사문 항상 믿음 

언어 개불안

(기출 푸는데 연속 3번으로 2등급 중상위뜸..태어나서 쭉 1등급이었는데 사설이든 뭐든 ㅡㅡ;), 

수리는 뭐...솔직히 지가 1등급은 나오겠지.

  

  

수리 좀 놓고 영어 좀 해주면서 언어 계속 기출 품 

근데 이틀에 하나씩 언어 풀고 분석하는데 계속 2등급 

그래서 걍 안풀고 그때 쓰기만 종로다닐떄 책받은거 한번 쓱풀고 정리함.

  

  

수능침

  

영어 2등급 중국어 2등급 국사 2등급

  

근데 등급제 크리 씨발!

  

  

아 언수외 291( 97 100 94 ) 인데 뭐여 등급제 

대학 다갔네 ㅏㅣㅁㄴ런ㅁ리;ㅏㄴㅁ러ㅏㅁ널먼ㄹ;ㅣ

  

  

* 좀 쉬어가자면 국사 패인은 기본서가 너무 많았던 거 같다. 

너네도 사탐 하면 기본서 하나만 쎄워 

현역떄 좋았던거 있으면 그것만 보고 재수떄 좋았던거있으면 그것만 봐라 

사탐기본서 역사는 많으면 두 개, 다른과목은 많으면 한개해야지 나머지는 안그러면 

뒤죽박죽. 사탐 나머지도 점수상으로 현역때보다 크게 잘보지 못했는데 그래서 그런거같음 .

  

뭐 아무튼 그랬다.

  

  

아 이걸로 어디가.

  

영어 2니깐 고대 인문쓸까?

  

  

엄마아빠한텐 연고대인문하나 서울댄 걍 찔러본다고함.

  

  

근데 솔직히 세명대 한의 나군 고민했음.

애들이 서울대 제로베이스 된거믿고 서울대만생각해서 세명 뚫릴꺼같았음

  

뭐 이러던 중 접수 1주일 남기고 

고대 내신전형 수정. 특목고 우대.

  

  

오소잉싱 : 아 내가 아무리 외국어 2등급이고 고대가 유리하지만 

저깟 좆1같은 대학은 안간다 진짜 치사해서 대학이 뭐 저따구냐.

  

  

전형 불리해도 연대쓰기로 맘잡음. 

인문이냐 외문이냐 고민이네.

  

나군은 세명 고민하다 세명대 한의대 형이랑 이틀간 진지상담 후 서울대 쓰기로 결정.

서울대 써보자.

  

  

자 그래 사과는 못쓰고 그렇다고 인문 쓰기는 제로베이스라 애들 존나 쓰면 

인문 안될꺼같고, 사범이나 넣지 뭐. 외교나 넣을까?

  

  

진x사 가봄

  

7/19

  

아싸 등수좋군

  

근데 불합격예상...앵?

  

??

  


ㅋㅋㅋㅋ아 이 븅1신들이 작년 경쟁률 7:1 적용해놓고 지랄이네

  

'외교빵구다'

  

"외교빵구다"

  

  

외교넣음.

  

  

에헴

  

  

결과나오니 5.3:1 

  

  

ㄴㅁ라ㅓㅁ니런마ㅣ렁ㄴ머ㅏ ㄹ시1발 난 망했다 

ㅋㅋㅋㅋ

가군이라도살려야지쒸밬ㅋㅋ

  

  

좀있으면 연고대 원서일.

  

  

기다림.

  

  

원서일당일. 12시.

  

  

언홍 경쟁률 치솟는다.

  

근데 언홍 뚫릴꺼같다.

  

작년 전철 밟을꺼같다.

  

  

엄마 나 언론넣을께

  

  

왜?

  

  

뚫릴꺼같아.

  

  

야 엄마는 올해로 끝냈으면 한다.

  

그래도 넣을래.

  

  

너 서울대도 지금 이상하잖아.

  

  

아 근데 그래도 넣을래 엄마

  

알았다.

  

  

  

넣었음.

4시.

  

  

어라 근데 접 접수번호가..

  

마감이 6시인데 오르비 가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알아보고 어쩌고하니

현재 5:1이라고함

  

ㄴ마ㅓㄹ니멀;ㅏㅣㄴ머ㅏ; 씨1발 ㅋㅋㅋ

지금 서울대는 5:1이넘는데 연대도.. 거기에 언론인데 5:1? 마감도 안됐는데?

  

  

원서 취소방법있다고 30분전에암

  

  

  

  

근데 어쩌고저쩌고 전화하다보니깐 간발차로 취소하고 다시 접수못할타이밍임

  

  

연대상담원 : 어떻게할까요 취소할까요?

  

나 : 아녀 걍 해요 ㅡㅡ;

  

  

결과 -> 6.2:1 언홍

  

미쳤구나.

  

  

다군 한법넣을까 경법4장넣을까 쉬바..

이대로 3수 진짜?ㅋ ㅋㅋㅋㅋ

  

허무하다 ㅎ

  

애들물어봄

후배들한테

  

  

야 나 경법 쓸까?

  

오소잉싱후배년들 : 형이 경법가는건 말도안되요 걍 한법넣고 안됨 삼수해요.*13

  

  

..하긴 현역때도 존심으로 안넣었던 한법인데.

그래.

  

  

한법넣음.

  

자포자기로 연대 논술장감.

  

  

논술시험장 바로옆자리에 이상형있음

  

  

ㄴ머어어어어이ㅏㄹㄴ미ㅏ;러ㅏㄴ머어어어어어어어어엉.

  

멍때림.

  

  

걔만보다 시험끝남 진짜 걔 졸라봄 한 40번 봤나 

그래서 걔도 좀 망한듯 솔직히 ㅋㅋㅋㅋ미안

  

논술이 800 800 1000자짜린데 나 800 800 800씀 

근데 3번쨰논제 800자중 400자 5분만에 겨우채움 걔보느라 ㅋㅋㅋㅋㅋ

  

  

나와서 든 생각 딱 하나밖에없다

  

'서울대야 살려줘'

  

서울대 논술전날 고민고민하다가 2시에 잠듬.

6시에 꺠진여친한테 전화옴

  

오소잉싱여친 : 너 존나 나쁜놈 시1바 개새낔ㅋㅋㅋㅋㅋ

오소잉싱 : 아 왜 ㅡㅡ;

오소잉싱여친 : 그런거 필요없고 너 존나 나쁜놈이다.

내가 솔직히 너 나쁘다고 말은 많이 했는데 진짜 나쁘다고생각한적은없었다?

근데 너 이번엔 진짜 나쁘다 진짜 나쁜놈인거같애

  

오소잉싱 : ...아 쉬1바 진짜 -_-

  

이걸로 8시까지 감.

  

  

아 얘는 진짜 현역때도 그렇고 논술날마다 전화해서 

내 인생 망쳐놓냐 존나 너무하다진짜 ㅋㅋㅋㅋ아 쉬바

  

아 존나 짜증나서 큰엄마네 집에 있었는데 샹젤리에 전구 주먹으로 깜

손에 피 철철나는데 큰엄마 열받음 잔소리 안들을려고성질난척 무게잡고 나옴

붕대대충감고. 내가 힘쓰는 손이 왼손이라 왼손에 감음 그게 그나마 다행 ㅎ.

  

오면서도 계속전화함 솔직히 논술이고 뭐고 떨어질꺼같아서

때려치고 찾아갈려고했음 너 왜 그딴식이냐고 ㅡㅡ;

  

아무튼 이래서 9시에 논술 하러갔는데 그날 눈 존나 왔거든.

시험장 딱 들어갔는데 난로 존나피고 몸 따뜻하고 잠은 4시간 잤지

아침에 열은 낼대로 냈지.

  

..오늘있었던일들, 재수때 공부했던거 파노라마크리 스쳐가면서

존나 잠오고 미치겠음 따뜻해섴 ㅋㅋㅋㅋㅋ 피곤하기도하고..

  

아 이러면 안되지. 피곤해도 쓰는데까지는 써보자.

  

  

뭐 길게는 너네가 서울대 논술내용 모르니깐 쓸 필요 없고.

  

  

성씨제도 문제점 어쩌고-> 성씨제도 업애자 수영♡민희=하늘

시험지 원고지에 실재로 하트 쓰고 뻘짓함 ㅋㅋㅋㅋㅋ

수리논술하는데 이게 기하평균인지 조화평균인지 생각이 안나네->

아 어차피 논제1에도 원고지에 하트그려놓고 이래서 논술도 븅1신같이썻고.

쉬바 걍 둘중에 하나 못찍으면,그러니깐 기하인지 조화인지 안밝혀도 논술 떨어질꺼같다.

걍 그니깐 기하평균이라고 생각하고 그쪽으로 몰아서 생각하자. 

  

논지전개 다 기하평균으로, 알고보니 기하 맞았었음 

다행.

  

끝나고

  

엄마 : 잘쳤어?

  

나 : 아 쉬바..모르겠어 근데 면접 잘치면 될것도 같애.

작년 설대논술때보단 나.

  

  

면접은 잘침.

  

보름간 긴장탐.

  

1월 29일 연대 발표일.

  

..쉬1바 제발 후보 20번 미만으로만.

  

후보 2번

  

ㅋㅋㅋㅋㅋ아싸연대가자.

  

2월1일 설대발표일

흠..

클릭

최초합 감사합니당 등록금은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ㅋㅋ

집안경사크리.

아빠가 시골 고향에 플랫카드붙이고난리남쉬1밬ㅋㅋㅋㅋㅋ

  

  

  

해피엔딩.

  

  

끝~




rare-더 귀여운 오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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