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 [69730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12-16 01:23:38
조회수 879

그냥 작년에 고집부리지않고 갈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594846

왜 작년에 내 수준 깨닫지못하고 정시만파고

정시망하고나서 부모님 실망시키고

재수까지했는데 평균 1등급올라서 이제 아예 믿지도않으시고

믿음잃게만들기전에 그냥 애들처럼 전문대라도갈걸

괜히 무슨욕심으로 그높은곳에가겠다고..

반수하겠다니까 그렇게날 밀어주시던 아빠도 못믿으시네..

스무살먹고 할줄아는것도없고

부모님이 술드시고 자식들칭찬이아닌 험담을하게만든 나는참..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삼반수각? · 776348 · 18/01/07 01:12 · MS 2017

    저인줄... 그냥 부모님께 죄송해요 왜 현실을 직시 못했는지. 저보단 아버지가 더 속상해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마름이 아파요.

  • 냉온 · 697306 · 18/01/10 15:25 · MS 2016

    ㅠㅠ.. 자식잘되라고 돈아끼고아껴서 학원도보내주시고
    가족여행가고싶어도 저하나 못간다고 가지도않으셨는데..
    이미 지난일이니 현재에 충실히 살아봐요우리ㅠㅠㅠ 지난날을 만회하기위해ㅠㅠ

  • 삼반수각? · 776348 · 18/01/11 12:47 · MS 2017

    네 정말요 저도 맘 정리 하고 이제 간호대를 가서 열심히 할 생각에 설레기만 합니다 ㅎ 물론 학벌디메릿이 없진 않겠지만 그걸 이겨내고 열심히 나아가야죠. 계속 수능공부만 하다보니까 무언가 멈춰선 느낌이에요. 생각도, 공부도 그렇고...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꽃피울 날이 오겠죠!! 힘내요 우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