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고민이요 도움좀요 진짜 진지하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590641
저는 이번 수능 본 고3입니다. 저는 고3때부터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뒤늦게 하지만 열심히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번수능 가형 55455 형편없는 점수죠
처음에 저는 다시 도전하려고 했어요. 제가 비록 점수는 형편없어도 수학교육과를 가고 싶다는 것때문에요.
근데 문제는 저희 부모님 반대에요 솔직히 이거는 제가 설득하면 되겠지만 저희 가족형편상 마음이 찔리네요 그리고 내년이면 저희동생도 고3이에요 특성화고이지만 그래도 대학은 가죠 아무래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2명이 입시를 도전하니 부담이 되죠 그리고 솔직히 열심히 할 자신은 있지만 잘할수 있을가란 자신은 크게 없어요
제 친구는 21113을 맞았는데 동국대를 간대요 저는 솔직히 저정도 맞을수 있어? 라고 질문받으면 대답 못할것 같아요
어쩌면 좋죠 그냥 포기하고 저 점수에 맞는 전문대 가는게 나은 방법일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번 문제 보지도 않음진짜 함 인제
-
야발야발 어싸 ㅈㄴ 내신틱허네 거리면서 어케든 몇주간 하고나면 실력이 모르는 사이에...
-
강의력,수업과는 별개로 강의가 너무 안 올라와서 답답한 마음에 글 썼던 것이...
-
제가 추천해준 책을 읽고 만족하고 잘 읽고 있다고 하니 너무 고맙네요 흐흐
-
06 출생자 수 45만명 실제 06 수능 응시자 수 30만명, 재수생 포함하면...
-
시설이랑 관리 어때요?
-
지금죽고싶은이유 4
스카에서 몬스터 캔 만졌다가 더러럵소리나고 그거에 놀랐는데 놀란 소리가...
-
아 졸려라 1
하아암
-
선생님 눈 마주치기 발표 열심히 하기 말걸고 싶은애한테 먼저 말 걸어보기 표정에서...
-
키작고귀여운 사람이랑 연애하고 싶다
-
좀 그런가요? 외모 컴플렉스도 많고 학교에 정도 안가서..
-
이제 기하 1등급은 가볍게 받는 수준일거같음
-
이거 먹어야겠지ㅜㅜ
-
아가 취침 2
낄낄 1교시는 말이 안된다
-
책 간지남 3
-
근데 왜 꽁짜로 2개 안 줌
-
지구 공부 비중이 너무 높은데 작수에 1등급을 경험해봐서 유지하려는 ㄹㅈㄷ 압박감...
-
컨관님 사랑해요 3
덕코 줍줍 ❤️❤️❤️❤️❤️
-
작수5등급이고 수학 수능끝나고 한번도안봐서 머리에있던거 다날라감 뭐부터해야할까요...
-
키가 더 컸다면 눈이 짝짝이가 아니였다면 얼굴형이 더 예뻤더라면
-
한명은 고3 3-4등급이고 한명은 고1 들어가고 1학년 기준 3등급 정도라는데 주...
-
https://orbi.kr/00072046040
-
내 성격이 외향적으로 바뀌는구나가 아니라 그냥 사람 앞에서 하하호호 하는 새로운...
-
재수생이고 지금까지 미적으로 공부하다가 아닌거 같아서 확통런할려고 하는데요....
-
내향형 90%인데 41
아닌척 하고 사는게 넘나 힘들다 그냥 그렇다고 ㅠ
-
제가 정상인인지 정상인 코스프레를 성공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학교 생활에 생각보다...
-
삼성 올해도 가을가냐?
-
8-22의문데 10시끝나도 한 10명정도만 바로 나가지 나머진 더 공부함 거의 다...
-
죽을만큼 사랑해 3
-
화학하다가 불안해서 지구과학하고 지구과학하다가 불안해서 수학하고 수학하다가 불안해서...
-
확통런 할까요? 미적 27 28 30틀인데 27은 시간 부족해서 마무리만 못했음요..
-
기출을 풀었음 엽집. 강아지도 나도 영구도 거시적으로 알고있는걸 미시의 영역으로...
-
버스타고 4~50분씩 걸려서 9시 등원으로 해도 너무 힘든데 주말에는 집 주변...
-
"~~" 기출에 몇 번나옴?; 기출 검색기 만들어봄ㅋㅋ 8
이미 있는 것들이긴 하지만 그냥 써보려고 만들어봄ㅋㅋ 간단한게 PDF만 넣으면...
-
질 거 같지만 0
그래도 ㅎㅇㅌ 8강딱 유사북산엔딩 3번째 반복이라도 좋으니까 챔스 레알 한번만...제발 잡아보자고
-
https://orbi.kr/00072113082
-
나 대학오고 과탐1등급 받은애 거의못봄
-
이게 진짜 중요한듯 내 고통ㅇ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바뀌는 게...
-
전문직으로 비교하자면 약사 수의사보단 나은데 회계사 변호사보단 아래고.. 물론...
-
얜 ㄹㅇ 대비가 안됨 근데 작수 1컷 표본이 그냥 이상치 그자체라 올해 사고날거같긴함
-
제가 개인디엠 하시면 볼까요?
-
가격은 협상 진행해봅시다
-
안녕하세요 요번에 1학기 수시상담 마친 고3 이에요. 제가 내신으로는...
-
진짜 교재 개비싸네 12
내 돈!!!! 안그래도 주식 -1000만원인데
-
이거 공부 빡세게 하면 다맞을 수 있는거 맞나
-
나 아는 사람있을까 23
진짜 오랜만이네
-
응시자수가 많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항상 어렵게 냈음 "수능에서" 비교적 무난한 24제외하면
-
덕코 비환급 이벤트 실시합니다~
-
한 사람과 40년이상을 사는데 애가 없는 상태에서 가능할까 싶음
-
착한 일 했다 7
덕코 페이백 이벤트 마감
전문대 가 나으실듯
재수?하십시오 삼수?하십시오 지금 포기한 도전은 나중에 계속 미련미련미련입니다 지금 전문대나 노동뛰면 어떤생각하실거 같아요? 아.. 그때 재수했더라면 나도 서울에서 과잠입고 저렇게 편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이런생각하시겠죠 이런생각하시면 생활이 될거같나요? 정신병옵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은 한번 부딪혀보셔야 압니다 1년 더한다고해서 100년인생에 지장있을거같습니까? 아닙니다 부모님이 걱정되신다면 부모님에게 최대한 피해 덜드리면될거아닙니까? 입시부담 덜드리고 독서실박혀서 쥭어라 해보는거 어떠냐고요!
저도 수능이 끝나고 3일후부터 고민한결과 만약 하면 진짜 도서관에서 재수하자 부모님께 프패값만 얻고 책값은 내가 알바해 모은돈으로 하자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방금 동생에게 슬쩍 떠보았는데 부모님이 많이 힘들거래요 솔직히 저는 알거든요 저희 아버지 새벽에 대리운전나가고 투잡뛰는거
동생말 듣고 아버지 생각하니까 차마 머라 말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저도 제인생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진짜 딱 1번만 도전해보고 싶어요 근데 힘들게 일하는 부모님 생각하고 제가 1번만 더 도전하고 싶다고 할때 부모님 표정이 상상되면 사실 말이 안나와요
그런만큼 재수해야지요 그럴 때 만큼 정신 단단히 차리셔야죠 배수의진이라는 말 아십니까? 절벽을 등뒤에 둔 사람은 누구라도 쳐부실 수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힘들게 일하시고 저를 키워주실 제
1년만 기다리세요 부모님 저 신분상승해서 효도시켜드릴게요 부모님과는 다르게 저 높은사람되겠습니다 하는것이 지금 하셔야될 것입니다. 재수 안하고 대충 노동뛴다생각해보세요 부모님한테는 안 미안하겠죠 그러나 부모님을 원망하게될겁니다. 우리부모님은왜.. 나의발목을 잡는거지? 내가 재수했었더라면.. 내친구들은 다 좋은데 가는데말이야
그런데 재수를 했다 생각해보세요 재수 성공하면 바로 한판뒤집기입니다. 부모님은 몸 힘드신줄모르고 기뻐하실것이죠 만약 재수를 실패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렿다해도 자기자신을 원망하는게 다입니다
부모님을 원망하는것보단 자신을 원망하는게 낫지않나요?
감사합니다 진짜 진지하게 좋은글 남겨줘서 감사합니다 오늘 약간 많이 고민이 됬는데 어느정도 굳히게 됬네요.
글에서도 1년더하고싶다는게 느껴지는데 성적 맞춰가시면 후회하실껄요
알바하면서 하세요
지나가다 작년의 저의 모습같아서 답글답니다..
저도 이번에 동생 고3일때 같이 재수하면서 수능봤어요...집안이 재수비용 몇천대주실 여유없고, 2명이 입시판에 뛰어드니 부모님 부담이 크셨던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저는 작년에 워낙 못봤고 목표했던 학교도 있던터라 뒤도안돌아보고 재수하겠다고 해서 하게됬어요....정말 부모님께 죄송했지만 막상 공부할때는 돈걱정 크게안하게더라구요....1년 돈 얼마 들더라도 올리면된다,대학가면된다 이생각하면서 했어요.
님은 뒤늦었지만 열심히 공부하셨다했으니까 1년 더하신다면 분명 엄청나게 오르실 점수대세요. 님의 성적이 저 정도 나오신건 공부기간의 문제였다고 생각되네요. 목표가 수교과로 분명하시다면 지금의 목표를 위한 재수기간은 결과가 어떻든 님이 여태껏 살아오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1년이 되실거예요! 부모님과 잘 상의하시고 앞으로 좋은일 많으시길 바랄게요!!
작성자님의 착한 성품이 글에서도 묻어나오네요.어떤일을 하시더라도 책임감있게 잘 해내실거라고 믿습니다.응원합니다.도전은 가치가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부모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존경스럽습니다.저도 도움이 될만한 상황은 아니라 직접적 조언은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수능 수기로 유명하신 공신닷컴의 구본석 선배님의 수기를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글과 댓글을 보고 많이 배워가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