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222 [756229] · MS 2017 · 쪽지

2017-12-14 22:16:58
조회수 6,529

재수하는 동안 가장 하길 잘했다 10가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559969

수능 끝나고 너무 잉여로워서 후회, 잘한거 둘 다 써봄..ㅎ


1. 강대 간거

진짜 수업의 질이 막 좋다기보단 멘탈 관리, 일정한 생활패턴, 소속감등을 줌. 수업도 사회탐구는 정말 배정시간도 많고 질도 좋아서 여기 수업만으로도 충분하고도 남음. (저는 이예섭, 권한상, 이웅재, 조정호, 전병훈 쌤) 국어 수학은 좋은 수업반, 별로인거 반정도. 하지만 자료를 계속 받으니 마음에 안정감은 확실히 생김.


2. 국어 기출 많이 본거.

마닳을 주변에서 많이 보길래 따라서 사보고 열심히 봤는데 현재로서는 가장 잘 산 참고서=마닳


3. 영어 안 한거.

말 그대로 1년간 영어를 아예 안 함. 쉽게 나올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평소에 이명학이나 조정식 풀커리 이해를 못했음. 덕질하는건가 싶기도.. 결과는 1등급 10프로 물수능


4. 사문을 고른거

백분위 100 핵이득 ㅋㅋ


5.킹갓정환센세 현강

6평 생윤 41맞고 분당에서 찾아간 임정환쌤 현강은 그 이후로도 재수생활 끝까지 힘이 되어주었던 수업! 여러분도 꼭 내년에는 임정환. 수업 내용, 재미 모두 최상급임


6. 국어 분석 노트 만든거.

하루에 하나씩 지문 분석. 진짜 수능장가서도 이걸 내가 노트에 요약해보면서 쓰면 어떻게 했을까하면서 읽을수있었음.


7.리트 안본거.

애들이 그릿 푸는거보고 한권 주문해봤지만 두지문 풀고 깔끔히 포기. 그 이후로도 강대 쌤들이 주는 리트변형은 싸그리 제낌. 정말 수능과는 안 맞는다는 개인적인 생각.


8. 연애 안 한거

이미 현역때 차이고 솔로 생활..주변에 재수중 연애하다 깨지고 멘탈 나가는애들 보면서 작년이 떠오르면서 슬퍼짐..근데 사실 나는 선택이라기보단 애초에 연애가능 와꾸가 아니긴 함


9. 쉴땐 쉰거.

본인은 강대에 아예 일주일에 한번은 정기조퇴. 나머지 4일중 하루 정도는 또 컨디션 봐서 7시 조퇴. 주말에는 아예 자습을 안 나갔음. 몸이 워낙 자주 안 좋은 유형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공부량이 많은게 아닌 깊은 이해가 중요한 수능이란 시험의 특성상 본인이 하고싶을때 공부를 해야 새로운게 들어오는거라는 걸 느낌.( 암기과목제외)


10. 수능전날 야쿠르트 5개 마시고 쾌변(...)

이건 의도되었다기보다는 수능 전날 심심해서 마트를 갔는데(?) 시식코너의 런이라는 요구르트를 마셔보고 맛있어서 한줄 사고 집에서 바로 다 마심 ㅋㅋㅋ 그리고 그날 밤에만 화장실 세번간듯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 ㅋㅋㅋㅋ 더럽네요 ㅈㅅ


쓰고 보니까 아무 도움안되는 뻘글이지만 걍 올림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