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에 관한 글 추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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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무조건적으로 수시는 적폐이고 정시만이 답이다 라고 주장하는분들께 수시로 가는 사람들이 어떤 준비과정을 거치는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시험에 의해 '정량'적으로 평가되지 않는 부분 자체를 '정성'적으로 평가하겠다는것이 수시의 의도라는 점을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입니다.
한 사람이 평가하는것이 아니라 (제가 설명회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최소 7명의 입학처 담당 교수님들이 평가하고 최소 두번 이상 또 다른 교수진들로 구성된 팀과의 심의를 거쳐서 최종 평가가 결정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모호성의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남아있는 모호성은 앞서 말씀드린 수시의 의도인 정량적으로 평가되지 않는 부분을 정성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살펴봤을때 어느정도 정당화 된다고 생각하구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자소서,생기부 더불어 면접 평가는 한 개인의 주관성에 의해 평가되지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면접을 보는 곳도 많기도 하구요..
애초에 모호성이라는 본질을 안고 태어난 제도여서 각 대학에서도 이를 알고 최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입학처장님께 듣기도 했습니다.
수시자체가 결점없는 제도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 커뮤니티라는 것을 생각했을때 당연한 것이지만 오르비 여론이 너무 수시 학종, 특기자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생각되어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아!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서연고서성한 그 이외의 수시 평가방법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중상위권 대학 혹은 그 밑의 수시 평가가 공정하지 않다고 말씀하신다면 굳이 반박할 생각도 없고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제가 수시로 입시를 치뤄본 저 대학 (서,연,고,서,성) 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그 대학에 한해서 글을 올린것인데 이를 설명드리지 않은것같네요..
물론 많은 분들에게 질타를 받고 제 생각이 틀릴수도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이 옳지만은 않겠지요 건전한 비판 받아들이겠습니다. ^^!
글 재주가없어 글이 너무 중구난방이네요
제가 올린 전 글에 상처받거나 기분 나쁘신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수시제도를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봐서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댓글로 건전한 비판과 토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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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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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1. 수시 힘든거 나도 알고 설의 설통 설수리 설컴 설전 카이 포공 간애들 보면서 생활해서 그런지 정시만큼 빡시고 스트레스 받는거 정확히 알고 있음 그러나 제도 자체가 적폐임
2. 그 모호성에 대한 해소 및 완화가 저는 입학처장의 말 정도로 실현되지 않는다고 생각함. 용인하기 힘든 정도의 모호성과 주관성을 안고 있는건 너무나 공공연한 사실
제도 자체가 적폐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시험으로만 평가되지않는 역량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 부분을 평가하기 위해 나온게 수시인걸요!
적폐라고 탕탕 못박기보다는 최소한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더 유의미하지않을까요?
+) 최소한 제가 글에 적어놓은 절차대로라면 어느정도의 절차적 공정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라 함은
???: 아 비리 그딴건 모르겠고 일단 수능 절평 학종 확대
이런거 밖에 못봐서 저는 적폐라고 할겁니다
수시 정시 하이브리드인데
대필이나 컨설팅은 존재 근데 전체비율 중 일부
수능 5등급이 서연고 뽑히고 이런거는 그대학에서 그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한것
물론 평가기준의 불투명성은 의문
수능이 어느정도 역량과 상관관계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수능은 정말 못하는데 머리좋고 .. 아 쓰다보니 이게 문제되는 지점같네요. 수시 제도가 안고가야할 고질병인것같습니다
그래서 대학이 수능최저를 걸어논거겟죠
안걸어논건 자신잇다는 뜻이구
평가과정에서의 주관성은 뒤로하고 수시준비과정에서의 주관성은 어떡하나요? 자기 맘에 드는애들만 좋게써주고 성적 좀 좋은애들만 따로불러서 교내활동 준비하게 해주는게 현실인데 ㅋㅋ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정말 그런것이 없어서 그런 부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61610185268982&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이런거 보면 상위권 대학이라고 한들 별반 다름없는듯 하네요.
쪽지드리겠습니다 확인해주세요!
이 건에 대해선 조금 판단을 유보하는 편이 나을 거 같네요. 다만, 앞선 글에도 언급드렸듯이, 현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낮다는 것, 그리고 심심할때마다 터져나오는 학종 및 학종 관련(교내상 몰아주기, 내신 문제 유출, 자기소개서 등) 사건들을 볼 때, 학종이라는 제도의 신뢰성에 대해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
동의합니다 아직 보완할 점이 많은 제도인것같네요
다만 시험으로 평가불가능한 역량을 평가하고자하는 의도는 좋은 것 같아요!
수시 종합 자체는 정말 이상적이고 좋은 전형임 ㅇㅇ 저도 그래서 스펙 쌓으면서 준비한거고... 근데 평가기준좀 정확히 명시해주셨으면 좋겠음. 차라리 교과는 내신으로 뽑으니까 떨어져도 할 말이 없는데 종합 전형은 너무 불투명함
종합전형자체에서도 대학마다 내부 기준이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발표를 안해서 경험적으로 지원자들이 때려맞출뿐.. 그런데 수시로 뽑힌 친구들 보면 대체로 그럴만해서 온애들이라고 생각되는데.. 물론 결과가 과정을 정당화시키진 않지만요
수시를 무조건으로 까는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수시를 까는 모든 사람을 수시 준비 안해본 사람으로 만드는것도 별반 다르지 않은 행동 아닌가요?
딱히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모르는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을 뿐이지요
무조건적으로 수시가 적폐라고 까는 사람이 있나요??
넵
수시 정시 모두 다양한 인재들의 대입기회마련을 위해 필요하긴하나 정시비율이 기형적으로 적은것이 문제
그건 예전에 글을 올린바 있듯 동의합니다. 정시 너무 적어요 ㅠ
당연히 수시모집 잘하면 전공에대한 흥미 만족도 높은 친구들 입학하기 쉽죠.
다만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작성단계에서 교사의 주관,학생과의 관계가 영향을 끼칠수있다는부분이 문제가되고 학생이 자기손으로 직접생기부 문구를 작성해서 기입하는경우도 문제가 되죠.
그리고 어문계열의경우 외고나온친구들이 많이오는데 가끔 보다보면 그 과에서 전공언어포기자라고 자신들이 말하고다니던애들이 '어문 아니면 나를 뽑아줄데가 없어서'다시 그 언어를 선택하구요. 물론 와서 학점을 말아먹든 특기자로 잘 따든 자기일이지만 외고 전공어출신친구들아니면 그 전형으로 들어오기 힘드니까요. 개인적으로 정말~~정말정말 전공흥미가높은 친구들만뽑히면 상관이없는데 너무 수시의 문이넓어져서 전과를 노리고 생기부꾸미는 경우도 많이보이는것같아서요.
적당한 비율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학종이 나쁘기만 한 제도도 아니고 분명 좋은 점이 있으니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학종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는 정보력의 차이에서 환경의 영향이 꽤나 크게 작용한다는 점이 간과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환경을 고려하여 평가한다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고도의 정보력을 통해 만든 스펙들을 이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학생의 노력이 부족해서다, 관심이 있었으면 그 정도는 해야됐다라는 말로 나무라기도 합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 학생이 안일했던 건지는... 수시도 결과적으론 상대평가가 될 수 밖에 없을 때 환경의 차이가 생각보다 타격이 큰 것 같습니다.ㅜㅜ
시험으로평가불가능한 것이있다면
학종에서 시험성적을배제해야겠죠ㆍㆍㆍ?
그러면 너무 추상적인 입시정책이될거같은데요 현실적으로 불가..
결국시험에서평가불가능한걸측정하는게아니어서그렇지않을까요?
학종에서 내신+학교레벨이 부수적인위치에있어야지 정성적인걸측정한다고할수있을텐데 가히 절대적이라고할수있잖아요!
다른 비판이야 이해할 수도 있는데 수시맨들 수능 못봤다고 까는건 진짜 어이없었음
고3 내신 개부질없는거 1학기동안 죽기살기로 해야하고 여름방학은 거의 자소서로 날리는데 그상황에서 수능을 어떻게 잘칠 수가 있는지 ㅋㅋ 진짜 고3때 2과목 3개 내신준비하던거 생각나면 아직도 역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