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Dhdklz [676998] · MS 2016 · 쪽지

2017-12-12 06:53:47
조회수 338

탈모약과 불치병치료제중 어떤 것을 개발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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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에서 유명한 말 중에 제일 비극적인 일은 부자가 앓지 않는 병을 걸리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즉 부자가 걸리지 않으면 신약개발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때 대머리의 슬픔이 20억명이고 불치병 환자의 수는 5명이라 하면 대머리와 불치병 중에 어떤 것을 치료해야 하는가.


경제학에서는 대머리의 슬픔이 20억명이나 된다면 이를 해결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직관에 크게 위배되는데 아무래도 목숨의 가치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대머리의 슬픔과 생명의 가치 비교를 측정하기 위해 도박게임이라는 설문을 이용한다.


즉 당신은 대머리의 확률을 피할 수 있는 수술을 받는대신 몇 퍼센트까지 생명의 위협을 감당할 것인가를 묻는 것이다.


예컨대 20퍼센트라 답하면 대머리의 슬픔은 20이고 불치병 환자의 생명가치는 100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를 모두 평균하여 합하면 대머리의 슬픔과 불치병 환자의 생명가치를 산술적으로는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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