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강랭 [519668]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7-12-10 19:31:05
조회수 18,338

반수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팁? 정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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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학반수


1학년 1학기부터 휴학하고 집이든 재종이든 독서실이든 쌩재수생처럼 공부하면됨.ㅇㅇ


장점: 재수생처럼 많은 시간 확보 가능, 학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당


단점: 1학기부터 휴학되는 학교가 거의 없다 (제가 알기론 인서울엔 서울대밖에... 확실하지 않으니 본인이 갈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ㄱㄱ)

그리고 돌아왔을 때 거의 신입생이나 다름없음. 물론 그래도 아싸냐 인싸냐는 본인하기나름.



2. 무휴학반수


1학기에 학점관리와 적당한 과 생활을 하며 틈틈이 슈능공부를 하다가 2학기에 휴학, 또는 (1학년 휴학 불가인 학교의 경우) 1년 내내 학교 생활과 수능 공부를 병행한다.

후자는 진짜 비추천!!!


팁: 1) 태도를 확실히 하자. 친구도 사귀고 학점 관리도 완벽하게 할건지 아니면 그냥 아싸로 다니면서 학점만 적당히 챙기고 수능 공부에 올인할건지.

2) 최소학점만 신청하자! (학교 홈페이지 가면 있음.)

3) 반밍아웃 하지망!!


장점: 실패하고 돌아왔을때의 리스크가 가장 적다. (연고에서 서울대로 반수하거나 뭐 그런 경우에 추천) 


단점: 죽도 밥도 안될수도 있음. 그리고 말이 쉽지 학교 다니면서 전공 공부도 하고 필수적인 행사도 참여하고 수능공부를 한다는게 의지가 넘치지않으면 좀 힘듦. 단호박 성격이라서 술자리 같은거 다 쳐내고 선을 지킬 수 있는 사람 아니면 여러모로 고생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다.



3. 학고반수


1학기 학사경고받고 ( 학사경고란?!  F가 몇개이상이거나 학점이 몇점 미만이면 받는당. 학사경고가 3학기이상이면 퇴학☆ 학교마다 다름) 수능 공부를 하다가 2학기에 휴학을 한다. 본인은 이렇게 살았음.


팁; 1) 요거도 태도 확실히. 친구 사귈건지 아니면 학사경고까지 받았는데 무슨 친구를 사겨! 하면서 아싸로 살건지. 참고로 저는 동아리도 하고 학생회도 하면서 수업을 안감... 수업도 안 갔는데 바빠서 1학기엔 아예 공부안함. (저처럼 살지마세요)

2) 학고받아도 별 상관없는 대학가서 반수하는걸 추천. 예를들면 사대나 교대. 임용만 치면 되니까 학점 거의 필요없음.


장점: 1번과 비슷한 장점. 학점을 던져두므로 수능 공부에 매진할 수 있다. 친구를 사겼다면 돌아왔을때 아는 얼굴도 있다!


단점: 수업 안나가니까 눈치빠른 동기들 대부분 반수하는거 눈치챔. 

학고받아서 반수실패하고 오면 학점이 개판똥판임.

반수실패해서 기분도 더러운데 학점이 미달이라 국장까지 못 받음...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학고를 받음과 동시에 교수님과의 전화통화♡나 면담....



+ 여러가지팁


1. 기숙사 룸매에게 수능책 들키기 싫을때

책 겉표지에 다른거 씌우거나 책장에 책을 속부분이 보이게 꼽아둡니다. (님 없을때 룸메가 궁금해서 꺼내볼 수도 있음.)


2. 학교 도서관갈때

전공책이나 전공 프린트물 같은거 하나 들고가서 옆에 두고 수능책 공부하면 감쪽같음. (근데 사실 사람들 ㅂㄹ신경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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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1학기 무휴학 2학기 휴학을 하되 최소학점만 신청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반수를 하기로 결심했으면 '나중에'라고 미루지말고 그냥 2,3월부터 바로 하세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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