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관리자 [340191] · MS 2010 · 쪽지

2010-12-01 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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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성추행] 지하철서 취한 여성 허벅지 ‘더듬’…성추행 장면에 네티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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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권오용]




지하철에서 성추행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1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성추행] 11월30일 신도림행 마지막 열차'라는 제목의 1분15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한 중년남성이 술에 취해 엎드려 있는 여성의 허벅지를 더듬는 장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얼굴도 나오는 남성은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의 옆자리에 앉아 그녀의 다리에 손을 대며 정신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여성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자 대담하게 손으로 허벅지를 만지더니 치마 속으로 집어 넣는다.




문제의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밤 12시 반쯤 신천역에서 신도림행 막차를 탔는데 서너 정거장 뒤에 어떤 아저씨가 타더니 많은 자리 중 많이 취한 듯한 여자 옆에 앉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네티즌은 "아저씨 손이 자꾸 여자의 다리로 향하길래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었다"며 "그러나 아저씨 행동을 더는 볼 수 없어 찍는 것을 멈추고 '아저씨 그만 좀 하시죠'라고 했더니 자는 척 하다가 사당역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신고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워서 동영상을 올리게 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은 "짐승같은 인간이다" "얼굴도 공개됐으니 경찰이 검거에 나서야 한다" 등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은 또 포털사이트측에서 해당 동영상에 대해 비공개 조치를 취하자 "성추행범을 보호해줄 이유가 없다. 영상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네티즌은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 유투브에 문제의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은 동영상 내용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의 고소의사가 확인되면 지하철 CCTV와 교통카드 사용기록 등을 조회해서 피의자 검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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