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끊어야할지말지 초이스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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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4명이서 노는데 저를 제외한 세명을 A B C 라 하게씁니다.
1. 첫번째 싸움
: 저는 부회장이라 점심시간에 조용히 시키는 역할을 맡고있습니다. 근데 그날은 배가아파서 화장실에 5분동안 갔다왔습니다. 친한친구A가 그 뒤로 저한테 말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조용히가서 "내가 아까 조용히 안시켜서 미안해 ㅠㅠ 잠심 화장실 갔다와썽.. 다음부턴 나중에 갔다올게 진짜진짜 미안해"라고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10번 이상 말했는데 대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도 점점 화나기 시작했지만 BC를 생각해서 2주 정도 뒤에 또 미안하다고한 결과 또 같이 놀게 되었습니다.
2. 두번째 싸움
:A가 싫어하는 애가 있는데 그 애가 저한테 말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대답도 하고 맞맞장구 해줬습니다 . 그걸 목격한 A는 저한테 말을 안걸기 시작하고 제 물음에 또 답을 안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 나머지 A에게 "너가 싫어한다고 나까지 싫어해야돼?"라는 말을 남기고 저희는 3주 동안 말을 안했습니다. 하지만 BC가 "A가 그 여자애 많이 싫어하는거 알잖아.. 너가 먼저 말걸어서 다시 친해져봐"라고 해서 BC한테 미안한 나머지 거의 하인 수준으로 굴복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흰 다시 놀게 되었죠.
3. 세번째 싸움
어제 일입니다. 그 친구가 슈퍼주니어 앨범을 저에게 주길래 "야 나 이거 집에 3개 있음 ㅋㅋㅋ"이라고 했습니다. A는 "그럼 우리 이거 중고나라에 팔아서 반씩 가지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난으로"왜 너가 나 준거면 내가 다 가져야지 ㅋㅋ 사실 구라고 농담이야 5000원에 팔아서 반씩 가지자"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 현장에 BC가 왔는데 A가 "쟤가 저딴식으로 말했어 앨범줘서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라고 말을 하기 시작했고 ABC는 저한테 장난으로 시비털고 다구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설명을 했는데 AB가 "너 그러는거 다 변명이잖아"라고 했고 저는 화가 난 나머지 " 아 시발" 이러면서 울기 시작했고 우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뒤에 나가서 혼자 울었습니다. (그래서 반 애들 한 명도 저 우는걸 못봤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뒤로 A가 말을 안거는겁니다. 하 또시작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 사이에 낀 BC한테 미안해서 또 "아깐 소리쳐서 미안했어"라고 말했습니다. "너는 나한테 미안할게 아니라 B한테 미안해해야지"라며 정색하더군요. 그래서 그 뒤로 아무말도 안하는 중입니다.
뒤에 스토리가 더 있는데 너무 길 것 같아서 축약했어요.. 힘든 저의 여고인생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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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끊으세요 저도 저런 애랑 되게 친했었는데 실체를 알고 연 끊었어요
심지어 걔랑 친구도 많이 겹침ㅎㅎ
정신적으로 힘들어 죽을것 같네요..
님이 자꾸 그런식으로(?)A한테 먼저 사과하고 하시니까 더 만만하게 보는거같아요...저는 저거보다 좀 일이 더 심했었는데 그냥 연 끊고 무시하니까 편하더라구요
내읿퉈 연끊겠습니다.. 다신 미안하다고 안할거에요..
ㅈㄴ유치하다
A 싫어하는 애들 사이에 서 불리는 별명 신생아랍니다
인성이 덜된애들은 만만하다 싶으면 뭐같이 굴어요 님이 자꾸 지고 들어가는데 그럴필요 없어요 무리에 못낄까봐 걱정되는거면 그러지마세요 혼자 다녀도 아무일 안생기고 자꾸 지고 들어가는거 나중에 트라우마 남아요 차라리 쌍욕을 하고 싸우는 한이 있어도 님을 우선순위로 둬야 후회가 안남아요
어차피 한달 밖에 안남았는데 한달만 점심 굶죠뭐...
A같은 타입 제일 싫은데.... A가 싫어하던 애가 노는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건 어떠세요?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보기만해도 숨이 턱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