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vs탈조선 (N수생님들 집합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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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부분의 장수생들이 공감하듯이
어쩌다가 수능을 이렇게 많이 봤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목표는 의치수입니다. 그냥 일반 대학가는건 의미가 없는거 같아서..
원래 상위권학생은 아니였어요.강남에서 중~ 중상위권정도?
작년에 목표로하던 수의대 바로앞에서 짤리고 한번 더했는데
올해 국수 처참한성적과 영어절평으로 인해
의치수는 커녕
그냥 갈 대학이 없습니다...
저는 외국 시민권자입니다
초등학교 내내 외국에서 다니기도했고
가서 의사소통같은건 전혀 문제 없어요.
사실 학비같은건 거기 기준으로 제가 자국민이여서 그냥 한국에서 다니는거랑 비슷해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원래 해외유학생들에게는 자국민 기준 등록금3배는 받게 되어있음)
근데 사실 외국가도 별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들 탈조선탈조선하지만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도 많지만 장점도 많아보이고요.
제 고집때문에 계속 수능을 보긴했는데
뭔가 시작한건 마무리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결과도 안내고 가면 도피처럼 보이잖아요.
존재감이 있는편이라 주변에서 보는 시선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아 걔? 도피유학갔어" 이딴소리 듣을바에야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될정도 ㅠㅠ
'도망치는곳에 낙원은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참고로 지금 끝없는 공부로 인해서 지치진 않았고
한번 더 할 생각은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걸어놓고 반수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주변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이렇게 익명으로 글 올려봐요 ㅠㅠ
방금전에 올1 맞고도 의대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글보고 멘붕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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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적을 숫자로 까야 계산이 되죠
작년 21133이고 올해 33111입니다. 참고로 올해 국어는 요근래 3년 중에서 처음받는 성적이에요...
하..ㅠㅜ전 반수하는거 추천드리는데
심적으로 너무힘드실듯
반수 넣을 대학자체가 의미가 없어서요... 거기 다니라 할바에야 차라리 고졸할듯
유학도 좋을거같아요.. 근데 ㅜㅜ하정말아깝네요
집은 잘 사시는 편인가요?
그냥 강남에 집한채 있는정도에요 큰여윳돈은 없구
혹시 모르니까 지방교대 등록금만 내놓고 반수하세요
제 성적이 지방교대에 터무니 없지 않을까요? (위에 성적있어용..)
이과 가산점되는 학교도 있고.. 한번 잘 알아봐보세요ㅠㅠ
저같으면 외국갈듯.. 도피유학이라고 하면 어떰.. 잘 살면 되는거지
저도 개썅마이웨이이긴한데... 스스로에게 부끄럽네요 도피하는게
노베이스 미필 5수생 6수 달립니다.
그나저나 좀 신기하네요. 세상에 5수생은 저 하나뿐인 줄 알았는데
제가 있어용~~ ㅎㅎ 글구 오르비에 은근있어요...
그렇군요. 전 공부를 좀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아직 턱없이 부족한 노베이스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의대 노리고 6수를 하려 해요. 솔직히 주변 시선이 좀 따가워서 수능 말고 다른 길을 생각해 보긴 했는데 , 다른 길을 택하면 당장은 좀 편할 수 있겠지만 , 나중에 '저거 늦바람 들어서 공부한다더니 결국 때려 쳤네' 같은 소리 듣기 싫고 , 수능이 10대때야 끝판왕처럼 보이지만 성인 되서는 이제 시작이고 가장 쉬운 시험인데 그것조차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면서 딴건 잘할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해보려고요. 아, 물론 의사가 많이 되고싶기도 하고요. 모쪼록 님도 좋은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헉 저랑 완전히 똑같은 생각 가지고 계시네요...성인되서 이게 시작이라는 말 저도 맨날 하는생각인데. 저랑 너무 비슷해서 조금더 이야기하고 싶은데 카톡있으신가욤?! ㅠㅠ
메세지보냈어요!!확인해주세요!!
그냥 공대나 자연대 가셔도 나쁠거 같지 않은데...영어만 좀 되신다면 길 엄청 많아요. 오히려 6년제 가는 것보다 훨씬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정도면 인서울 공대는 충분히 갈텐데...지금의 자존감 때문에 본인의 잠재성을 무시하지 마세요.
여자여서 나중에 애낳고 경단녀되는게 싫어서 자격증있는학과로가려구용..
강남에 사는데 친구들 대다수 부모님이 의치한인것도 영향이있네용.. 그리고 회사다니면 야근같은것도 싫고 일정나이되면 퇴직하는게 좀 걸려서 ㅠㅠㅠㅠ 그래두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하 님아 잘생긴남자들 안꼬시고싶음?
20대초반이면 다 넘어가는데 그위면 ..
연애는 지금까지 많이해봐서 딱히 급하진않네용...ㅎㅎ 학원다니다가 마음맞으면 사귈수도있구
저랑 1년 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