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얍얍얍얍얍 [366093] · 쪽지

2011-07-13 23:43:15
조회수 515

아래 외거 5등급 이라고 하신분이 올리신 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420104

아래 5등급 이신 분이 외국어 이렇게 해도 괜찮나? 올리신글에 답 보니...

지금부터 EBS푸세요....이런 답이 보이는뎅.....

좀 제 개인적인 주관에 비추어볼때 많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써봐요.

EBS가 중요한건 사실입니다. 작년부터 쭈욱 지문이 연계되고 있죠...
근데 우리는 연계된다는 그 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걸 생각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5등급이시면, 사실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셔도 어쩔 수 없지만
외국어 전반적으로 다 부족한 상태이실텐데 그런 상태에서 EBS 풀어대시면 많이 틀리시고, 얻어가는 것 없으시고

더 스트레스만 받으실거에요 근데 EBS를 풀어라 지금부터~ 이런 조언을 해주시다니...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살짝 조언이라도 해드린다면

어휘는 영단어집 아무거나 (YES24 들가셔서 걍 수능어휘지 검색하시고 위에 잇는거 사세요 그게 그거임 다. 예를들면 우선순위 영단어 이런거요 전 이거 쓰고잇어성)
사서 혼자서 외우시구요. 강의로 어원공부 하면서, 강사들이 잘 집약해놓고 요령 많이 써논거, 써놓은대로 외우면 더 빠르겠으나
지금 벌써 7월인 이 시점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선 어휘를 외우는데에 인강을 투자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당.

그리고 다 제끼고 어법부터 공부하세요. 어법부터 공부해야(기초적인걸 알아야) 구문이되고 구문이 되야 독해가 편하게 잘 됩니다. 그래야 논리력도 늘어나구요.
아무 강사 다 좋습니다. M사의 K R S 선생님들 다 좋으시구요. DSM의 유XX 샘 이XX샘 다 좋습니다. 암거나 들으세요. '기초'에 해당하는 것부터요.

듣기는 혼자 하실 부분입니다. 듣기는 EBS 고교영어듣기 사셔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아요...

더 투자할 시간이 되신다면 아무 강사의 구문강의 기초부터 시작하시구요....
사실 인강을 그렇게 막 권하니 좀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인강이 유독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과목이 외국어와 사탐 같아요....그중 사탐이 제일 크고, 외국어영역의 '어법' 부분이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좀 다른 얘기 해보자면....
EBS를 수특 인수 300 수완 이렇게 네권을 한권씩 1번 다 풀어보고 나서 EBS 다했다 ㅎㅎ 이런 뿌듯함을 가지는 것이
여러분의 수능 외국어영역 성적을 올려줄까요?
아니면 EBS의 수특을 4번을 꼼꼼하게 보는것이 여러분의 수능 외국어 성적을 올려줄까요?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EBS를 보는 이유가 익숙한 지문 혹은 그 소재마저도 완전히 기억나는 지문을 한개라도 더 늘려서, '시간단축'을 목표로 하는 것 아닌가요??
근데 가끔 어떤분들 보면 전자가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생각이란게 많이 다른거니까요, 이런생각도 있을 수 있고 저런 생각도 있을 수 있지만요.
작년 제 경험에 비추었을때 전 파이널을 10월에....시작했어요.
근데 전 수능날 그 긴장된 상태에서 외국어 영역 풀다보니 어 이거 익숙한 지문이네??? 이런거 한개도 못봤어요...체감으로요(전 수특과 영독1 파널만 풀고 갔어요~)
애초부터 내가 아는 지문이 나올꺼야 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렸고, 순수하게 그냥 제 영어실력대로 풀었습니다.

너무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제가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해서 ^^
요약하자면, 가장 이상적인건요 EBS 연계 되는 모든 교재들을 '여러번, 충분히' 공부하는 것이지요. 이건 익숙한 지문도 늘려줘서 시간단축도 되고, 말그대로 영어 공부도 하는거니까요
하지만 다 공부하기엔 시간이 빡빡한데, 그거에 초조함 느끼고, 조급해져서 1권씩 1번, 총 5권을 보는건
의미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번 보고 기억나길 바라십니까 설마?
정말 충격적이었거나, 강렬한 소재는 기억날 수도 있겠지만, 그게 딱 나올거야! 라고 어떻게 보장하시나요?

시간이 되면 다 꼼꼼히 여러본 보는게 좋겠지만, 시간이 만약 좀 부족하다면 1권 ~1권을 꼼꼼하게 하나씩 풀어나가는게 외거영역에서
EBS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수특만 열심히 봐도, 정말 최소한 2지문~더 나아가 4지문 까지 익숙한 지문이 보이지 않을까요?
(작년 수특 연계율이 설마 0%는 아니었죠? ㅡ.ㅡ 이러면 개쪽팔린뎅)
2~4지문이 익숙하다면, 여기서 얻어지는 시간절약->자신이 못하는 유형들(빈칸, 순서 삽입 이런것들~)에 더 투자해서
외국어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맞는...이게 가장 맞는 방법이 아닌가....조심스럽게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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