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dbdb [49596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11-29 13:33:30
조회수 1,501

수능 국어 후기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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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화작문 문학 비문학 순서로 풀었고 모의고사 수도 없이


풀어봐서 별로 걱정안했었음 내가 긴장을 탄건지


문제를 꼬아논건지 화작에서 아리까리한 문제가 두개나 나옴..


ㅈ댔다 싶어서 다시 심호흡하고 푸는데 이미 뇌는 잠금장치


걸려서 작동 안함.. 글자가 둥둥 뜨더니 다시 재조합되서 


문장을 만들어 내더라 "야이 병신아, 국어에서 고민은 죄야 


넌 재수야 낄낄낄" 와 진짜 ㅈ댔다싶어서 답 같은거 후딱 


찍고 넘어갔는데 비문학에서 확신이 들더라, '아 재수해야겠다'


비문학 역대 기출중에 그레고리력보다 더 어려웠음 


그냥 1교시에 재수 확정하고 수능 시험장 뛰쳐나옴 


참고로 7수임..ㅎ 


올 수능보고 식겁한 사실은... 최상위권애들은 비문학 지문보고


그 문제를 맞혔다는게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서웠음...


최상위권은 지진이나든 전쟁이나든 시험보다가 폭탄이 옆에 


터져도 1컷 94 만들겠구나 싶더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그들'은 그 문제를 맞혔다는 사실이 


어떤 공포영화보다 소름끼치는 사실이었음


결국 최상위권과 나머지 둘로 나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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