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top96 [485289] · MS 2013 · 쪽지

2017-11-24 17:50:08
조회수 4,112

근데 수능은 원래 아이큐테스트 성격으로 설계된 시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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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공부에 필요한 능력을 알아본다는 취지의 시험이기 때문에 최초의 의도는 간단했다. 교수 말을 알아듣는 능력이 중요하니까 언어시험을, 논리적 사고가 필요하니까 수리력을 측정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언어와 수리 두 영역으로 구성됐다. 그런데 당장 과학계에서 집단 반발을 했다. 과학 진흥을 외치면서 어떻게 과학을 빼놓느냐는 것이었다. 교육부 장관이 무마하려 했는데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노태우 대통령이 한번 넣어 보라고 했다. 그래서 탐구영역이 생겨났다. 그 다음에는 사회과목 관련 교사·교수가, 또 영어 분야가 들고 일어났다.” 박 교수의 회고다. 수능 변질의 시작이었다.

수능은 ‘탈교과’ 문제로 암기된 지식이 아닌 사고력을 측정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탈교과적·통합교과적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그런데 점차 사회·과학 등의 각 교과 해당 교수나 교사가 자신들 영역의 문제가 더 많이 나오도록 정치권과 교육 당국을 압박하는 ‘교과 이기주의’가 횡행했다. 그 결과 시험 내용은 학력고사와 별로 다를 것이 없는 형태로 점점 변해 갔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53&aid=0000020722


많이읽은글에 아이큐측정한다는 얘기 있는데... 


수능을 만든 사람이 그렇다고 합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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