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실패했네요..(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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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아무 생각도 안드네요.
9월도 나름 잘봐서...좋은 대학 가겠거니 기분 좋았는데...
역시 수능은 만만하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인생의 패배자가 된 느낌이고...보험으로 깔아둔 논술 최저도 맞출지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멍하니 누워만 있으니..정말 허탈하기만 합니다.
공부는 제 길이 아니라는 걸 절실하게 느낀 것 같습니다.
재수 공부해보고 나니..진짜 삼수는 못할짓이다 하루에 수십번 되뇌었는데...
하기 싫엇던 상상이 현실이 되니 이젠 진짜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 선 것 같습니다.
꿈도 딱히 없고...그냥 좋은 대학 가는것만 생각했는데...아예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삼수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하게 되도 부서진 자존감에 허우적대기만하다 더 큰 후회를 낳을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이제 어떡할지...
정말 마음 풀 데도 없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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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번의 생 모두 너를 좋아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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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전 저는 살인을 옹호하거나 찬양등 살인을 해야된다고 생각하지 않음을...
저랑같은처지네요..
이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삼반수 하시길 추천합니다. 삼수 이상으로 갈수록 심리적으로 버팀목이 있고 없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넣을 수 있는 데는 다 넣어보려고 합니다..죽이되든 밥이되든..쌩삼수는 정말 정신적으로 안될 것 같고...
오늘 하루는 그냥 아무 생각말고 푹 쉬십시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딱 저네요..지금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