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독해력과 관련된 단어연상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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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신의 국어 독해력에 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계속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어 지문을 읽으려면 단어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국어 지문도 단어를 알아야 가능합니다. 국어 지문에 나오는 단어를 거의 대부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문을 온전히 이해하거나 신속하게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는 왜 생길까요?
상당부분의 원인은 단어지식 수준에 있습니다. 수능 시험처럼 빠른 시간 안에 내용을 파악해야하는 과제는 단어를 모두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잘’ 알아야 100% 독해가 가능합니다. 단어를 잘 안다는 건, 마치 아는 것과 아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별개인 것과 같습니다. 알아도 행동하기 위해서는 몸이 움직일 정도로 받아들이고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단어는, 모국어 단어는 알고 아는 대로 마음이 움직여야 합니다. 단어의 의미를 연상하면 연관된 의미를 앞에서 읽은 부분에서 찾거나 앞으로 읽을 때를 대비해 민감해집니다. 단어의 의미뿐만 아니라 단어와 연관된 지식도 연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와 같은 연상입니다. 이런 연상은 글 이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지도교수님(서울대 심리학과 k교수님-언론에 자주 나오는 그분 아닙니다)께서 word association이 중요하니 모델을 만들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식 연구는 아니고, 대략적으로 단어연상을 조사해 보려고 합니다. 아래에 120개의 단어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파일을 다운받으시고 <> 보내주시면 댓글 달아주시거나 쪽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내주신 분들께는 일차적으로 단어로부터 연상하는 것의 경향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조사한 경험을 참고하면, 단어가 대체로 어느 정도의 지식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어떤 영역에서는 관련된 지식, 경험이 있는 반면 다른 쪽에는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것 같다’ 던지, ‘추가적인 연상이 약해 단어의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표본을 수집한다면 ‘일반적인’ 연상과 각각의 응답자가 보내주신 연상 결과가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드릴 수 있습니다.
1 신도시 2 궁궐 3 출입구 4 상표 5 검소하다 6 값어치 7 자금 8 창업 9 판촉 10 상인
11 생산자 12 생계 13 부피 14 액체 15 농도 16 유전자 17 전구 18 수험생 19 통학 20 인문학
21 캠퍼스 22 강연 23 보육 24 창의력 25 자율 26 경제학 27 환절기 28 저기압 29 인지도 30 베스트셀러
31 방송인 32 호평 33 소송 34 헌법 35 구급차 36 고혈압 37 구토 38 위독하다 39 자연재해 40 일관성
41 진료 42 트림 43 척추 44 복부 45 폐활량 46 고령화 47 분쟁 48 노숙자 49 폭행 50 부유층
51 민간 52 독신 53 관공서 54 코치 55 유연성 56 수산물 57 발효 58 찹쌀 59 섭취 60 허기
61 개운하다 62 친밀 63 기대감 64 신경질 65 압박감 66 집중력 67 성품 68 소심하다 69 뒤척이다 70 궁금증
71 관용 72 단호하다 73 여론 74 모국어 75 비속어 76 언행 77 능숙하다 78 풍요롭다 79 잡초 80 실무
81 레저 82 기원전 83 초창기 84 물려주다 85 귀족 86 시련 87 후손 88 다채롭다 89 연주자 90 골동품
91 풍자 92 안목 93 자태 94 왜소하다 95 색채 96 옷자락 97 콧등 98 창백하다 99 낯익다 100 교제
101 연장자 102 혼인 103 출생 104 경청 105 무례 106 서민 107 타협 108 강대국 109 정권 110 당선
111 통치 112 예배 113 허름하다 114 골짜기 115 토지 116 변두리 117 자영업 118 인턴 119 급여 120 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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